국사책에서 배울때 나선정벌은 병자호란이후 북벌을 위해 군사력을 강화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조총부대가 결국 청의 요청에 의해 러시아의 동진을 막기위해 타의로 파병되긴 하였으나, 당시 러시아 군대 격파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조선군대가 매우 강력하였다... 이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꾸암님 글을 보면서 좀 더 나선정벌에 대해서 알고싶어지네요. 혹시 참고할 만한 자료를 추천해 주실 수 있는지요?^^
창병을 우습게본게 맞습니다.
원래는 일본도 우리처럼 기병전술을 사용해왔습니다만, 창병을 조총병 옆에 배치하는 진형이 나오고 나서부터는 기병은 그냥 들러리가 되어버렸죠.
이런 일본군의 전술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전혀없이 조총만을 너무 의식하던 신립의 기병들이 조총병이 장전하는 동안에 달려들다가 고대 그리스의 팔랑크스 비스무리한 창방진에 당해버린거죠.
주력이 기병인데 탄금대를 선택했다는것 자체가 실책이지만 도성인 한양을 방어해야하는데 왜군은 진격로가 달라서 최대한 빨리 승부를 보고 다른왜군 막아야해서 방법이 없었음
병력숫자나 구성으로보면 밀리는건 아니었지만 가장 중요한 사기를 생각해보면 올라오는 왜군에 비해
낮을수밖에 전적으로 신립장군이 무능해서 진거라고 말하면 좀 억울할듯
누가나가서 싸웠어도 시쳇말로 패했을 전투 상당수는 오합지졸인데 이겼다면 그게더 신기할듯
조선조정의 병크때문에 희생양이 된것일뿐
조령에서 막아선다고 해도 다른 진격로로 왜군이 한양에 들이닥치면 어짜피 목내놔야 하는 ..
조선최고의 명장이라고 하기엔 대규모 전투 치룬적도 없는걸로
난세에 영웅나는법이라죠 그래서
신립은 조총을 얕보지 않았습니다 창병도 우습게 않 보고요 신립의 기병대는 정말 천운이 없었다 보시면 됩니다 진지를 구축한 탄금대에 하필이면 비가 오기 시작했고 그 시점에 우연찮게 고니시의 매복 전술에 걸려 늪지가 된 탄금대를 우왕좌왕하다 전멸 한겁니다 후방에 주둔한 군은 대부분 징집된 민병대나 마찬가지여서 어쩔수 없이 배수진을 친 병력들은 강으로 뛰어들거나 일본군 정예병들에게 박살이 나버렸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