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인종청소가 예수의 이름으로 행해졌다는 건 안적으셨네요. 예수의 이름을 걸고 20만명의 인종청소와 이교도의 여자들을 피로 씻으라며 2만건의 윤간이 행해졌죠.
당시 종군기자의 책에 의하면 증언이 있는데 어느 날 옆집 기독교인이 무슬림인 자기집에 총을 들고 쳐들어와 자기가 보는 앞에서 아내와 딸을 강간하고 총으로 쏴 죽였답니다. 왜 그러냐고 울부짓자 그 자가 하는 말이 너와 나는 종교가 틀리다. 라고 했다죠. 다른 소녀들의 증언에 의하면 세르비아 군인들이 소녀들만 모아서 산으로 끌고 갔다고 합니다. 그러다 지휘관이 안 보이자 군인들이 빨리 도망 치라고 알려줘서 윤간을 피해 살아 남았다고 하죠.
그 전쟁에서 정치가와 군부의 고위 장성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인종학살을 단행했죠. 유고연방 분리당시 무기를 제대로 획득하지 못한 보스니아는 그저 당할수 밖에 없었고요.
발칸반도 지역이 오늘날 골치아픈 지역 남게된 이유는 꼭 오스만제국의 존재가 그 이유가 아닙니다.
고대로마 시절부터 이지역은 흑해방향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했던 다양한 민족들로 인해 로마로부터도
골치아픈 지역으로 낙인찍혀 있었던 지역입니다. 트라키아계와 게르만계 민족들의 주요활동무대였기
때문에 도나우 군단이 그래서게르마니아 군단보다 숫자적으로도 더 많고 더 정예였습니다. 또한 중세
에는 훈족이나 아바르족 불가르족 마자르족 등 다양한 민족들이 침입해와서 흥망성쇠를 거쳤습니다.
이지역의 역사가 복잡하게된 직접적인 원인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카프카스 지협처럼 대부
분이 산악지형이고 두 지역 모두 문화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지점에 놓여있는데다 지리적으로도
동서남북으로 십자로와 같은 모양새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민족이동의 중간통로나 정착지로서 좋은
조건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잘하게 많은 민족들이 여기저기 뜨문뜨문 자리를 잡고 있는거죠.
마치 채칼로 다양한 채소를 썰때 채소찌꺼기들이 채부근에 들러붙어 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보시
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