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도 못 해본 파격…지역분쟁 딱 맞춘 '푸틴 대대전술단' 위력 [Focus 인사이드]
2022.02.15
방종관 한국국방연구원 객원연구원 예비역 육군 소장
지금 보면 낯 뜨거운 제목인데, 제목과 달리 내용을 보면 분석 내용이 현실과 거의 일치합니다.
짧은 기사니 한번 쓱 보시길 권합니다.
==============================================================================
재블린이 날아오던 매복 공격이 있던, 다소간의 희생을 내더라도 뚫고 나가는 힘을 갖춘 게 여단, 사단 편제입니다.
이렇게 한 라인을 뚫고 나가면 몇 개의 방어 라인이 더 있고, 그거마저 뚫고 나가면 상대방 뒤를 치던, 그냥 달려 나가던 그건 공자의 선택이 됩니다.
그리고 통상 이런 공격 방식을 막기 힘들기 때문에 예비대를 두고 기동 방어를 하는거구요.
이게 우리가 알고 있는 전투 방식입니다.
그런데, 대대전술단. 자잘하게 나눠놨더만 그냥 봄 눈 녹듯, 그냥 의미 없이 녹아내렸습니다.
거기에 공중우세 달성 실패, 보급 실패가 겹치면서 후속 제대마저 털렸다고 봅니다.
러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의 추세가 전술부대 단위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해병대도 그렇고요.
무기, 장비도 중요하겠지만 전투 편제, 교리, 운영 이런 무형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다시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