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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11 16:02
[육군] 러 15만, 우 30만 ... 질 수밖에 없었다?
 글쓴이 : 면도기
조회 : 2,710  


우크라이나가 2014년 크림 사태, 돈바스 전쟁으로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러시아 침공 대비를 꾸준히 해왔다. 

우크라이나가 준병력까지 25~30만에 달하는데, 러시아는 겨우 15만 가지고 침공했다. 
러시아가 깨지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

누가 이런 주장을 하던데, 어? 마죠. 맞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군대는 조직빨이고 실전 경험이 없는 정규군이라 할지라도 여단 편제로 힘을 모으고, 항공지원 잘 되고 이랬으면 머릿수가 문제가 아닐텐데 

2-3일이면 끝나겠지 하고 대대전술단이라고 중대규모의 지역 분쟁용 편제에, 이게 실전인가 어리버리한 채로 들어왔으니 왕창 깨질 수밖에요. 

거기에 방공망 제압 실패로 항공지원 없고, 군수지원 없고, 통신 끊기고, 현장 지휘관은 경직됐고... 

비 오는 날 자빠져서 무릎 깨지고 접시 물에 코 박혀 죽는다더만 줄줄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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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지상군의 삽질과 달리 러 공군의 삽질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로 완전히 달리 봐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아마 제대로 된 분석은 몇 년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제가 궁금하니 눈팅하다가 새로운 주장이 나오면 퍼 오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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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탈피 22-03-11 16:43
   
현대전은 다르죠
2003년 이라크 전쟁때 침공한 미군도 13만명 이였죠
병력수는 전쟁후 점령지 유지에 힘이 드는 거지 전쟁 수행능력 자체는 큰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도나201 22-03-11 16:44
   
그건 단순한 숫자상의 놀음일뿐이고,  고려할 가치가 없습니다.

우선은 전쟁개시날짜의 연기가 가장 중요한듯이 보여집니다.
이미 일주일이상 지체되면서  훈련이라고 온곳에서 대기로  일주일이상을  대기탄 병력이
바로 실전에 투입되었습니다.

병력수는  우크라이나 35만의 병력도..  실상 따지면 지금 충당한 인원이고,

전력상황도 모른채로.. 집결할수도 없고,
수비전략에 따른 병력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두배이상 병력을 갖고 수비를 한다고 한들
별 효과 없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동계훈련 과정에서  어... 잠시 대기 하고서  밥도 제대로 안주고서 ..
야지에서 훈련 대기타다가...  일주일 뒤에  야 이제 공격..  하면 제대로 된 전투력이 나올리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게 실전이라고 하면....

시진핑의 전쟁연기는  러시아에게는 최대의 독이 된 상황이고,

이미  대기 타던 우크라이나측에서는  이를 방비하기 위해서 엄청난 더미설치와  후방으로 병력을 빼서 .
재반격을 노렸겠죠.

그리고 서방사회의 무기지원이 오자마자.... 바로  시민의용군까지 합세해서 병력을 증가한것입니다.

사실상  러시아의 오판을 할수 밖에 없는 구조로 전쟁이 이뤄진 것입니다.
리얼백 22-03-11 19:28
   
러시아는 1차 체첸전하고 똑같은 실수함.
2차 체첸전으로 푸틴이 영웅되고 종신독재 기반 딲았는데 아이러니함.
승리만세 22-03-11 21:28
   
총력전이면 당연히 러시아가 이기죠.
근데 러시아군 보급수준은 지금 최악이란게 문제입니다.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가 기름이 없어서 기갑부대가 퍼져있다는게 참 ㅋㅋㅋ
artfox 22-03-11 21:59
   
쪽수는 문제가 아닌게 2014년에 지금 러시아군처럼 우크라이나 대군이 돈바스에서 발렸습니다. 북부쪽은 급조된 작전에 폭망한거라고 봅니다. 순조로운 러시아는 남부 먹고 최대한 북부는 파괴해서 제기 불가능하게 우크라이나 만들고 휴전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은 또 우크라이나 버리고 시간지면 러시아 형님 가스줘~하며 줄서겠죠.
밀덕달봉 22-03-11 23:21
   
2003년도 에서도 미군이 이라크 털때 바그다드 턴건 1사단 이었음.
다만 미군과 러시아 차이는 미국은 1사단이 3사단 정도의 수송부대의 지원 받고 한방에 바그다드까지 치고올라가 털었고, 러시아는 대대급으로 나눠서 축차 투입 했음.
냐옹군만세 22-03-13 21:27
   
현대전은 정보전이고 선빵+기습이 기본인데..

서방당국과 미국에서 우크라이나에 전쟁정보 계속 제공해주고 그걸 기반으로 미리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쳐들어 왔다는거 자체가 푸틴이 그냥 미친짓 한것임.

뭐 에스토니아 같은 소국이라면 모르겠음 아무리 우크라이나가 병력및장비감축을 했어도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강한 나라인데 대비하고 있는 상태에서 왜 공격을 했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음.

지금은 진짜 절대 네버 전쟁타이밍 아님.내가 볼때는 조지아,크림반도 먹을때 타 다른나라에서 별로 움직임이 없고 경제재재도 그렇게 강하지 않으니까 우크라이나 먹어도 비슷하겠지 푸틴이 머리돌린거 같고..또 하나는 푸틴이 나이가 70좀넘음.그정도 나이때 사람은 돈보다 명예나 자기이름을 세상에 알리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향이 큼.나이가 있으니 죽기전에 예전 바르샤바 조약기구 당시의 상황으로 되돌려서 러시아의 위대함을 세계에 알릴려고 하지 않았나 싶은데...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진짜 전쟁타이밍도 아니고 명분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