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 전쟁은 참 아이러니 하게도, 우크라이나의 정예는, 민병대 출신의 아조프연대 였던 것 같고,
러시아의 정예는 민간군사기업인 바그너그룹이었었던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특수, 특작 부대가 큰 공을 세웠다는 말도 크게 들리지는 않고,
반대로 러시아의 특수, 특작 부대가 큰 공을 세웠다는 말도 들리지는 않는 군요.

바그너그룹이 다 갈려 버린 것인지 알지 못하겠으나 대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향한 전범 행위가 줄어든 것을 보면
바그너그룹도 많은 비율로 갈려 버린 것 같기는 합니다.

잔인한 자들도 죽고 무고한 자들도 죽고,
다만, 전쟁은 이를 계획한 정치인들만 살아 남는 것이 아이러니입니다.

세부 전황은 워낙 불분명한 정보들이 많아서..
몇 주에 한번 점령지역 확인 정도만 해도 크게 상관은 없죠.

그보다는  며칠전 사우디가 브릭스 가입을 타진해왔다는 썰과
아르헨, 이란 등도 가입 가능성이 높고
인니, 터키, 이집트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듯이
자원, 지정학, 시장을 갖춘 새로운 집단이 탄생하느냐 와해되느냐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듯.

이렇게되면 G7으로 대표되는 서방 주도의 세계가 끝날 테니..
사실 자원과 시장이 없어서 뭔 일만 터지면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
정말 민감한 부분이죠.
당장의 세부 전장의 승패가 어찌되는 지는 솔직히 관심밖인 이유가 이런 전쟁이 촉발한 국제정세의 변동이 훨씬 중요하니..

스피커 갯수가 달라서 그런거겠죠.

러시아는 러시아 민간인과도 싸우고 있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국경선 못 넘으니...우크라이나만 민간인피해가 나는 건 당연하겠죠...혹시 모르죠..러시아가 핵사용해서..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로 진군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