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spc 여직원이 양념배합기에 끼여서 죽은 사례가 있듯이, 산업현장에서는 각종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단지 사망사고만 아니면 우리가 신경쓰지 않아서 기사가 나지 않을뿐.
좀 구조적 요인이 강합니다. 우리나라가 싼 인건비 위주로 경쟁력을 갖던 나라에서, 이제는 인건비가 꽤 부담되는 나라가 되었기에, 사회 곳곳에 기계를 이용한 자동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동화 비율이 높아질수록 방심이나 교육부실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면, 무정한 기계라서 큰 사고가 나는겁니다. 안전교육을 많이 하고, 사회적으로도 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일선에서 기계와 같이 일하는 노동자는 정작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발언권이 약하죠. 보통은 비용의 논리가 우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