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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26 18:58
[전략] 시간은 우크라이나 편일까요? 러시아 편일까요??
 글쓴이 : 개포사람
조회 : 1,681  

보통 우크라이나 편이라는 분들이 대부분 일것 같은데..저는좀 다른 의견입니다.
전술적 부분이 아닌 전략적 부분으로  다른 질문을 생각해보면
핵동맹이 없는 비핵국가가 엄청난 서방의 재래식무기의 지원으로 
러시아의 영토를 공격해 들어오면 러시아는 전술핵사용을 주저할까요??
물론
모두들 아는 사실이지만 이 전쟁은 러시아의 침략전쟁이고 그 침략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영토수복 전쟁이지요..
근데
푸틴과 러시아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이제 공격의 한계를 느낀 러시아가 땅 굳히기에 들어가고있습니다.
처음에는 도네츠크강 서안의 더 넓은 지역을 점령해서 다른 괴뢰정부를 만들생각이었지만
지금은 
크림반도에서 했던것처럼 점령지의 주민투표로 돈바스의 러시아 귀속을 추진하고있습니다.
서방은 인정을 하지않아도 그렇게 되면 적어도 러시아에서는 푸틴이 핵의 명분을 가질수가있지요.
자국의 영토에서 자국의 국민이 공격받는 그림이 되니까요..
러시아는 생각해보면 참 특이안 별종입니다..
라폴레옹때도 초반에 병/신같이 깨지고 결국에는 승리하고..핀란드에게도..히틀러에게도..
항상 초반에 병/신짓해서 열라게 깨지고 근데 서서히 정신차리고 이상하게 수습은 잘하는..

식량과 에너지와 막강한 권력과 여론조작과 자국민의 지지가있는 푸틴을 그놈의 경제제제로 
 어쩔수없는건 이미 확인된 결과이고..다시 추운겨울이 오기전에 
유럽이 필요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까요??
....우크라이나는 지금 어떻게든 협상을 하지않으면
러시아는 점점더 자국영토로 굳히기에 들어갈게 뻔하고 그럼 더 힘들어 질겁니다.
푸틴은..돈바스 병합후  반드시 핵카드를 꺼낼거니까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에게 기회가 있는 협상이 되어야 타결이 될건데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도  돈바스지역의 러시아편입도 서로
중단하는<지금의 상태에서,지금의 전선에서의 휴전> 을 요구해야합니다.

서로 휴전 이후의 시간을 자국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해석하고 그다음의 준비를 하겠지만
러시아로 봐서도 어느정도 전쟁중단의 명분을 가질수있는게 되고 우크라이나로 봐서도
푸틴과 그의정권이 영원하지는 않을거니  국력을 길러야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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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정치 22-05-26 19:53
   
엄청난 서방 재래무기 지원 거론 하셨는데 미국도 정작 필요한
M1 전차 안 주고 M777 견인포 같은 걸 주고 있습니다.

 M777은 헬기로 수송할 수 있지만
블랙호크 같은 헬기론 못 해서
우크라이나가 헬기로 수송 하는 건
거의 못 하죠.

 트럭 견인시 도로에선 최고속도
88km로 갈 수 있으나 도로가
계속 직선 구간이 아니고 결속장치에
무리 갈 수 있으니 50km 이하 정도로
가는 게 적절할 테구요.

 비포장 길에선 24km로 가니
 이동 과정 뻔히 보여서 공격에 취약 하구요.

 견인포다 보니 운용 인원이
타격에 무방비로 노출 되죠.


 M777 155mm 경량 견인 곡사포

 M777 견인포는 155mm/39구경장의 견인포로서, 방렬 시
길이 10.7m, 견인 시 길이 9.5m, 전투 중량 4.2t의 제원을 가진다.

 UH-60L 헬리콥터의 외부 슬링을 통해 공중 수송 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개발 과정에서 중량이 늘어 달성 하지 못 했다.

 CH-53E, CH-47D/F, MV-22와 같은 회전익기와 C-130J, C-17,
C-5 등 고정익 수송기를 통해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견인 시 최고 속도는 도로에서는 88km/h이며, 야지에서는 24km/h로,
M198의 야지 최고 속도 8km/h와 비교 하여 크게 향상 되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122806&cid=60344&categoryId=60344
     
개포사람 22-05-26 20:52
   
엄청난 서방무기란 최악의 상황에서 나토와 미국이 적극원조해줘서 러시아가 돈바스까지 밀릴때를 예로든겁니다.'최악의 상황이라도 시간은 러시아편이다' 라는걸 강조하고싶었구요.
포근한구름 22-05-26 20:18
   
본진이 털리는 우크가 더 악화되겠죠.
     
개포사람 22-05-26 20:56
   
아마 우크라이나 본빈이 털릴정도로 미국이 놔두지도 않을겁니다..어중간~하게 지원해줄겁니다.
토미 22-05-26 21:06
   
시간이 갈수록 러시아는 더 불리해지고 있음.
일단 전세계에서 미움털 박혔고
동결자산 결국 다 우크로 뺏기고
러시아내 경제활동  박살나고 있고
가장 중요한 디폴트 처 맞기 일보직전임.
유리한건 석유값 올라서 득본건 있지만

러시아산 무기는 이제 거의 안팔릴거고
전세계가 이번사태로 러시아몰락쪽으로
가담하고 나토국 증대와 돈바스에서조차
반러로 바뀌고 있음.
이러다 크림 재수복하면
러시아보다는 푸틴은 축출될 확률이 더 높음.

이미 일주일 짜리 전쟁이 몇달을 끌고 있으니
우크야 침략을 당했으니 가장 피해가 커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더 좋아지고 있다는점.
     
혁신정치 22-05-26 21:17
   
나중에 크림 재수복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 우크라이나가
유리 하다면 뉴욕타임스가 아래 같은 사설 냈을리가 없죠.

 뉴욕타임스 사설 주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 유럽 지원 바탕으로
러시아를 침공 이전  위치로 격퇴 하는데
근접 해있다 보는 건 위험한 가정이라고
본답니다.

 또, 바이든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무기,
자금 지원 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젤렌스키에게
분명히 인식 시켜아 한다 하구요.

 그리고, 협상이 구체화 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 양보란 힘든 결단 해야만 될 거라네요.


 The War in Ukraine Is Getting Complicated, and America Isn’t Ready

 2022.05.19

 In March, this board argued that the message from the
United States and its allies to Ukrainians and Russians
alike must be: No matter how long it takes, Ukraine will be free.

 That goal cannot shift, but in the end, it is still not in America’s
best interest to plunge into an all-out war with Russia, even if a
negotiated peace may require Ukraine to make some hard decisions.

 And the U.S. aims and strategy in this war have become harder
to discern, as the parameters of the mission appear to have changed.

 Is the United States, for example, trying to help bring an end to this conflict, through a settlement that would allow for a sovereign Ukraine and some kind of relationship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Russia?

 Or is the United States now trying to weaken Russia permanently?

 Has the administration’s goal shifted to destabilizing Vladimir Putin or having him removed?

 Without clarity on these questions, the White House not only risks losing Americans’ interest in supporting Ukrainians — who continue to suffer the loss of lives and livelihoods —  but also jeopardizes long-term peace and security on the European continent.

 It is tempting to see Ukraine’s stunning successes against Russia’s aggression as a sign that with sufficient American and European help,

 Ukraine is close to pushing Russia back to its positions before the invasion. But that is a dangerous assumption.

 A decisive military victory for Ukraine over Russia, in which Ukraine regains all the territory Russia has seized since 2014, is not a realistic goal.

 Mr. Biden should also make clear to President Volodymyr Zelensky and his people that there is a limit to how far the United States and

 NATO will go to confront Russia, and limits to the arms, money and political support they can muster. It is imperative that the Ukrainian government’s decisions be based on a realistic assessment of its means and how much more destruction Ukraine can sustain.

 If the conflict does lead to real negotiations, it will be Ukrainian
leaders who will have to make the painful territorial decisions
that any compromise will demand.

 https://www.nytimes.com/2022/05/19/opinion/america-ukraine-war-support.html?
     
개포사람 22-05-26 21:25
   
시간이 갈수록 러시아가 불리한지 우크라이나가 불리한지
여러 확인되지않은 정보로 정세판단은  분분하겠지만..
님의 말씀중에 크림반도 재수복은....크림반도는
이미 확실한 자국영토로 러시아가 인식하고있고 그건 정말로 핵전쟁으로의 확산을 의미하는겁니다.
크림에 한발자국도 못들어가게  미국과 나토가 먼저 막을겁니다..
Republic 22-05-26 21:38
   
아르마타씨
여긴 축게가 아닌데
왜 티키타카를 하세요 ?
     
개포사람 22-05-26 21:42
   
아르마타? 무슨뜻이지요??
          
Republic 22-05-26 22:35
   
바로 반응해서 댓글 다는 당신
아르마타의 또 다른 닉이고
혁신정치 바람아들 닉을 공유하고 있겠죠 .
               
개포사람 22-05-26 22:42
   
??저 여기서 활동한지 7-8년 된것같은데 다른 닉네임 이라니요??
저의 전체 게시물 검색해보시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혹시 이 글이 러시아 옹호글로 보여서인가요??
님이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시더라도 이렇게
제대로 확인하지도않고 모함하시는건 좀 아니것 같아요~~
아 그리고 혁신정치?바람아들? 이건또 뭔가요??..제글에 댓글다신분이면 전부 저의 닉네임으로 보이십니까??....참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닉네임을 왜 몇개나 써야하나요?? 저는 저와 다른생각을 가지신분들 의견 들어보려고 발제글 적는데 다른 아이디가 무슨소용이 있지요??
평당1억 22-05-26 22:03
   
처음엔 우크라이나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시간 끌수록 러시아가 유리해진다는 관점으로 바뀜. 러시아의 작전목표가 이제야 비로서 확정된것 같고 서방이 지금 수준으로 아무리 지원해준들 우크라이나가 현재 러시아가 점유하고 있는 지역을 탈환하기 어려울것 같음. 경제 제재 또한 생각보다 러시아에 큰 데미지를 못주는것 같고 오히려 공급발 인플레 대란이 전세계를 휩쓰는 상황에서 에너지와 식량이란 절대적인 자원을 가진 러시아를 압박하는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음. 더 강한 압박은 아예 러시아와 중국의 유착을 강제해 절대 미국이 원하지 않는 그림이 나올것 같기도 함. 단기간내 우크라이나가 획기적인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수 없다면 현상태에서 끝내는게 결국 우크라이나에게도 이득이 아닐까 함. 우크라이나가 반발하겠지만 사실 지금 시점에서 미국과 서방이 지원 중단해버리면 답 안나오는 상황이니..그들로서도 빨리 정리하고 서방의 지원을 전후 지원으로 돌려 최대한 빨리 국가를 추스리는게 나을것 같음.
     
개포사람 22-05-26 22:20
   
지금부터가 젤렌스키의 진정한 정치력을 시험해볼시간이지요...현실과 국민의 감정을
어떻게 풀어갈건지..
네모상자 22-05-27 01:38
   
시간을 끌수록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아닌 미국 편인듯
Wombat 22-05-27 09:15
   
한가지 분명한건 전쟁이 길어질수록 나토국가들은 스스로 각자도생 하려할거임
2차대전 직후엔 미국이 전세계 경제를 도맡아가고 있었지만 지금은 돈놀이 국가고 모든국가는 세계화에 지난 30년간 묶여있었기 때문에 세계화에서의 급탈은 생사문제가 되어있음 죽 미국이 전쟁이 장기화 된다고 얻는이익보다 더큰 손해볼수도 있는 상황
태양속으로 22-05-27 09:38
   
시간은 둘 다에게 지옥이겠죠.
누가 지옥에서 더 오래 버틸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만약에 베팅하자면 절박함이 있는 우크라이나에 하겠습니다.
엄청난녀석 22-05-27 13:00
   
시간은 러시아 편입니다.
곧 겨울이 와요.
다른생각 22-05-27 14:45
   
시간은 둘다에게 불리함..
러샤는 그나마 자원 부국이라 기초적인 에너지는 자급자족이 가능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답없음..
서방이 대규모 지원을 하고있지만.. 공세용 무기를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은 안하고있음..
즉 시간이 갈수록 러샤군을을 우크라이나땅에서 모두 밀어낼수있는 전력 완비는 불가능에 가깝다는게 현실이되고..
기껏해야 현전선을 고착 안정화시키거나 일부 전선을 밀어내서 원상복구하는 수준이 다 일거임.
시간을 1년이상 장기로 끌어봤자 서로에게 실익이 없다는거..
서방권에서도 종전 협상에대한 종용도 심해질거임..
아마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 영토를 어느정도 인정하고 양보하는선에서 종전 카드를 만지작거리지 않을까 함.
근데 이카드 어설프게 잡으면 젤렌스키 정치생명이 끝날수도있음.. 그 전에 국민들을 설득하기위한 명분을 찾고 숙의 기간을 갖겠죠..
neutr 22-05-27 17:01
   
장기적으로 보자면 누가 이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지금 전장 상황만 놓고보면 러시아가 방어를 더 공고히 하면서 소모전이 이어지고
나토국의 피로 누적으로 지원이 줄어들면 우크라가 유리하다고 말하기 어렵죠.
지금 우크라 산업 기반이 무너진 상태라 자체적으로 국가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
러시아도 위태위태 하지만 적어도 독자적으로 버틸 수 있는 능력이 우크라보다는 나은 상황이고.

미국도 러시아 몰락을 바라지는 않는다는 시그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니
우크라가 공세를 하든 협상을 하든 결단을 내려야할 시점이 올 듯.
밥밥c 22-05-27 18:11
   
핵은 러시아가 사용하기 이전에

미국이 먼저 러시아에 떨어뜨릴 겁니다.

결국 러시아는 미국과 전면전은 필수인 것이고, 못이길 것 같으면 알아서 찌그러져야죠.
밀덕달봉 22-05-28 07:03
   
저도 원랜 이렇게 말했습니다.
1.러시아가 푸틴 죽고 차기 대권주자가 우크라이나랑 화해하기 전엔 힘들겁니다.
2. 아님 우크라이나를 서방세계가 도와줘서 러시아 본토를 쳐서 핵을 쓸 고민할 정도로 밀어 부치지 않는 이상 종전은 힘들거라고 봤습니다.
이 경우 핵을 맞고 3차대전으로 번져 러시아가 무너져서 전쟁이 끝나거나 핵을 안쏘는 조건으로 적당히 두국가 간의 합의로 끝나거나 이렇게 애기 했습니다.

근데, 인도가 50도 정도의 기온으로 밀 생산이 반토막이 났고, 미국 서부 또한 난리가 난 상황에서 중동 아프리카의 기아로 인한 엄청난 아사자가 나올거란 통계가 장난이 아닌 상황이죠.
러시아 입장에서 계속 끌면 일단 중동이나 이스라엘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 전쟁에 용병을 보낼 판이라 올 여름이 가기 전에 전쟁을 끝내야 할 겁니다.
이미 러시아 우크라이나 두 국가 간의 전쟁이 아니라 국제적 이슈로 가기 일보 직전이고, 외교 채널로도 러시아에 대한 압박이 서방세계 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같은 제3 세계에서 압박이 상당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