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팩트=박시연기자] 노스롭그루먼이 클라우드 없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클라우드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그루먼은 최근 테스트를 통해 엣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휴대 기기가 클라우드를 연결하지 않은 채 데이터를 수신, 공유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엣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기 전에 엣지 장치에서 직접 처리한다. 엣지 장치는 스마트폰, 스마트 센서, 사물 인터넷 기기 등을 뜻한다.

노스롭그루먼은 엣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가 전쟁 승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복잡한 전장에서 클라우드를 건너뛰고 바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면 상황 판단도 빨라지기 때문이다.

케빈 버코위츠(Kevin Berkowitz) 노스롭그루먼 부사장은 "엣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는 기존 클라우드 시스템에선 불가능한 효율적 의사 결정을 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