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8-01-29 20:17
[질문] 현대화약
 글쓴이 : 아리우스
조회 : 3,255  

제가 화약에대해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흔히 흑색화약과 현대적 화약인 무연화약으로 구분하더군요.
유투브 같은데서 보면 댓글에 흑색화약과 무연화약은 근본이 다르다고하는데 맞나요??

전 현대화약도 흑색화약을 베이스로 추가적인 물질을 첨가해서 만든거라고 알고있었는데....

흑색화약이 모든 화약제조의 근본이되는거 아닌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12척 18-01-29 20:34
   
아뇨. 무연화약이랑 흑색화약은 전혀 관계 없어요.

http://egloos.zum.com/GLOB/v/2191521
     
김석현 18-01-29 21:15
   
잘 봤습니다
그루메냐 18-01-29 20:46
   
노벨이 노벨상으로 유명한게 아닙니다...
니트로글리세린을 이용해서 다이나마이트을 발명해서 유명한겁니다..

들어가는 재료 자체가 다른데 어떻게 흑색화약하고 무연화약이 같겠습니까..
단지 흑색화약에 들어가던 재료를 새로운 재료로 대체하면서 흑색화약의 약점(연기, 찌꺼기, 습기에 약함등)을
극복한게 무연화약이니 완전히 다르다고 볼 수 는 없지만 연관성은 없습니다...
     
아리우스 18-01-29 20:54
   
하지만 무연화약도 흑색화약의 재료는 쓰지 않나요??
          
그루메냐 18-01-29 21:19
   
무연화약은 같은 작용을 하는 화학약품(성능도 월등함)을 쓰고 흑색화약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쓰는데 재료가 같다고 할 수는 없죠...
흑색화약이 연기가 심하고 찌꺼기가 많이 남는 이유가 자연에서 얻은 재료에 대한 정제기술이 떨어져서 불순물이 남기 때문입니다...
               
아리우스 18-01-29 21:36
   
아, 재료를 대체해서 만든거군요.

그래도 현대화약의 발전은 흑색화약에서 비롯된게 아닐까요??
최초의 화약이 흑색화약이고 결국 폭발의 원리를 최초로 만들어내고 이해시킨거니까요.
그 흑색화약의 원리를 바탕으로 화약의 재료를 대체해서 발전시킨거니까요...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죠??
                    
술나비 18-01-29 21:47
   
ㅋㅋ 아니라는데 자꾸....
                         
아리우스 18-01-29 22:03
   
?? 자세히 읽어보세요.
                    
김석현 18-01-29 22:07
   
화약의 원리야 산화제와 탈 것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흑색화약과 현대화약의 기본적인 원리가 달라질 수 없죠 흑색화약이 있어서 화약의 용도에 대하여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연화약이 개발 될 수 있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폭발의 원리를 세부적으로 들어가보자면 흑색화약의 경우 숯 질산칼륨의 혼합물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 현대화약은 유기나이트로 질산에스테르 화합물의 분자구조가 무너지면서 폭발하므로 원리면에서도 좀 다르다고 할 수 있겠고요

화약의 발전의 차원에서 보자면 흑색화약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겠고
제조법이나 재료 구성성분을 보자면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체발광 18-01-29 22:26
   
흑색 화약은 초석과 유황을 재료로 만든거고 자연에서 얻는거라 가격이 매우 비싸고 생산량이 적었습니다.
현대 들어서 질소를 대량 생산 할수 있는 하버보슈법 같은 기술들이 나왔고 비료와 화약 원료인 질소를
대량으로 얻게됩니다. 결론은 똥밭과 처마 밑 흙에서 화약 재료를 얻는 흑색화약 과 현대화약은 개념부터
다릅니다.
12척 18-01-29 22:33
   
흑색화약 = 황, 숯, 초석(질산칼륨) 10:15:75
무연화약 = 솜을 황산+질산 용액에 담궜다가 물에 잘 빤다음 말림. 일명 면화약. 니트로셀룰로오즈.
파우더 B(블랑-흰색) 백색화약이라고도 불려요.
흑색화약을 베이스로 추가적인 물질을 첨가해서 만든게 전.혀. 아니에요.
원래는 흰색인데 폭속조절과 보관상 안전을 위해서 코닝을 하는 과정에서 숯이나 흑연을 써서 검게보여요.
코닝이라는게 흑색화약때는 숯에 질산칼륨을 흡수시키는 효과도 있었지만 원래는 비슷한 크기의 알갱이를 만들어서 동시에 연소시키려고 하는게 본래 목적임. 요즘 포탄장약에 구멍 뚤린거랑 같은 이치.
     
아리우스 18-01-29 22:40
   
오.... 여튼 황과 질산을 사용하는건 같네요.
          
김석현 18-01-29 22:50
   
질산의 경우 산화제 작용을 하기 위해 붙여주니까 비슷한 용도로 투입된다고 할 수 있겠지만 황은 완전히 다르게 쓰입니다 무연화약의 최종 성분에 들어있지 않고요
          
sangun92 18-01-30 06:00
   
김치에 고추가루, 마늘, 배추, 당근, 무 등이 들어감.
매운탕에도 고추가루, 마늘, 배추, 당근, 무가 들어감.

김치와 매운탕이 같은 것임?
archwave 18-01-30 06:19
   
퇴비와 비료의 차이를 생각해보시면 적절할듯하네요.

흑색화약 기술은 퇴비 만들던 시절 기술로 볼 수 있고, 무연화약 기술은 비료를 만들기 위해 화학공정을 이용하는 시대의 기술로 볼 수 있죠.

비료의 역사를 말할 때 퇴비를 거론할 수 있다 = 무연화약의 역사를 말할 때 흑색화약을 거론할 수 있다
그렇다 해서 퇴비와 비료가 같은 것이라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마구쉬자 18-01-30 10:52
   
어째거나 지금 제가 타임워프해서 고려시대로 돌아가도 .. 화약을 못만듬..
농사용 하우스시설도 못만듬.. 현대인이지만 구시대로 돌아가도 내손으로 만들 수 있는게 없더라는..

내가 가서 뭘하겠어. 언어가 통하는 것도 아닐것이고.. 엔진이나 모터 제작이 가능한 것도 아니고.
전기를 발생시킬 가능성도 제로고 ... 총은 커녕 총비슷하게 생긴 놈도 못만듬. ^^;;;
태강즉절 18-01-30 11:20
   
이동 수단이 굴러는 가는데...
그거이 ..초창기 불때서 물 끓여 헬랠레 굴러가는 증기차와
숑숑 달리는 에프원 머신의 차이쯤 되겠죠..
일단 ..겉보기 바퀴 굴러가는건 똑 같겠지만..기관이 전혀 다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