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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23 06:48
[해군] 해군출신분들 손들어봐요
 글쓴이 : 뚜까팬다
조회 : 2,305  

독도 훈련연기가  기상악화죠.   

내일 독도날씨가 동해중부먼바다로 보니까
파고 3m가 최고치  평균 2m에  강풍주의보..

해군은  황천  몇 등급부터 훈련 캔슬하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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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호 16-11-23 09:27
   
저 날씨에 바다 나가면..... 훈련은 커녕.. 조그만한 함정은 항구 밖으로도 못나옵니다;

기본적으로 파고 최고 1.5m 까지는 훈련 어렵게 어찌어찌 훈련 하긴 하는데;;
(이것도 훈련 중간에 날씨 나빠져서 어찌 어찌한거죠..)

저 날씨면 훈련 못하는게 당연하고, 정치하는
사람들 사람 죽이고 싶어서 이것 저것 엮는데;;;

일단 대잠초계기나 대잠헬기는...

http://m.blog.naver.com/polman17/140013012812  한번 읽어보세요;;
     
뚜까팬다 16-11-23 09:46
   
제가 왜 궁금증이 생겨냐하면

저 어촌출신이고  부모님일  어릴때 많이 도와드렸습니다.
파고 1.5?요  조그만 바지선에서 바람불고  파도 출렁일때도 뱃일 했습니다.

그리고  해상훈련  그러니까 독도방어훈련포함해서 악천후라면 아무리 군함이라도 원활한 훈련을  소화하기 힘들겠죠
근데 2014년 악천후땐 했습니다 .이 훈련이 큰 수상함만 참가하는것일 수 있지만  어쨌든 했거든요.

전반기훈련때 해병대 처음 참가했다니깐 2014엔 수상함과 항공전력이 참가 했겠죠

자.. 
독도 한일정보협정  일본의식 이런 단어를 떠나서
생각해봅시다

파고 2m에도  훈련을 안한다면 이건 좀 그렇습니다.
바다날씨라는게 바람불고 파도 출렁이는건 일반적이고 특히 먼바다는 더욱 그렇죠,
태풍불고 황천등급 높을때야  이해한다지만 이정도 날씨로 훈련 안해버리면  전쟁때  날씨 따져가면 전투할것인지  궁금해서  그래요
ㅎㅎㅎㅎ호 16-11-23 09:29
   
해경 2000톤급 함정 항해일지를 작성하신 겁니다

http://m.blog.naver.com/polman17/140013012812

오후부터 부쩍 파도가 높아졌다. 오늘과 내일 앞바다의 파도가 2 내지 4미터. 비도 같이 내린다. 조타실에 있다가 갑판으로 나서면 회색빛 바닷물이 출렁출렁거린다.
 
손잡이를 잡지 않고는 갑판을 돌아다닐 수가 없다. 황천 4급 하달. 경비함정 피항. 결국 오후 늦게 항구로 피항을 했다. 항구로 달려가던 중에 급한 공문을 작성했다. 파도가 높게 쳐서 키보드 치기가 어렵다.
 
마우스도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가 옆으로 넘어질 뻔 했다. 또 모니터에 경고문이 뜬다. 치명적인 오류 발생.
 
컴퓨터를 껐다 다시 켰다. 그래도 움직일 줄 모른다. 짜증이 솟아오른다. 배는 자꾸 양쪽으로 울렁거리고 속이 미식거린다.
 
몇 번을 켜고 끈 후에야 겨우 공문 하나를 작성했다. 롤링이 계속되는 배 안에서 마우스로 표그리기 정말 힘들다.
 
피항 후 대기. 날씨가 좋아지면 다시 출동을 나가야 한다. 그게 한 시간 후가 될지 내일 아침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창으로 비가 흐른다. 둥그런 현창에 빗물이 흐르면 왠지 기분이 심난해진다. 심난하다. 심난하다.
     
뚜까팬다 16-11-23 09:52
   
2014년 악천후땐  동방훈련 했다니까 그러네
해군을 물어보는건데 해경걸 가져와요
파고 2m에선 전쟁안할거예요?
          
놀러온귀신 16-11-23 09:55
   
ㅋㅋ 답은 이미  자기 맘속에 있으면서 뭐한다고 해군 나온사람들 말을 구하는지

자기가 듣고 싶은 말 안나오면  아 몰라 하것구만

당신이 듣고 싶은 소리는  이런 날씨에도 해군 출동해서 훈련 잘만 했습니다
해군에서 지금 개소리 합니다

이소리 듣고 싶은거 아닙니까  그래놓고 뭔 해군나온분 찾고 있는지 원
               
버섹 16-11-23 09:58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것이겠죠...왜 그렇게 삐딱하게 보시는지?
               
뚜까팬다 16-11-23 10:37
   
아니죠.
독도훈련이  악천후로  안했다가 또 악천후로 했다가 이번엔 안하니까  그 기준이 뭔지 물어보는겁니다..
악천후에  훈련잘만한게 아닙니다.ㅎㅎ

답요?  독도훈련은 정치적 입김이  강한훈련이죠  왜냐 2014년  악천후에 강행한 이유가 정치적 판단으로 강행했기때문이죠.

지금 박근혜라면 2014년 전례로 비춰볼때  강행하는게 정치적인 판단에선 맞는거죠 .왜냐  협정은 마무리된 이 시점에서 굳이 독도훈련까지 안해버리면  국민들이 어떤 시선으로 볼지 뻔하니까  소규모로 하든 실시하는게 맞는거든요

근데 안한다는건  악천후때문이건 맞기에  해상날씨가 황천 몇에서부터 해상훈련을 못하는건지 알아보는겁니다.

제가 님처럼 단순한지 아세요
                    
ㅎㅎㅎㅎ호 16-11-23 10:55
   
그리고 님 속에 이미 답 가지고 뭐하러 훈련하냐? 않하냐 물어봐요?

정치 이야기 할꺼면 다른데 가서 이야기 하시죠??

일반 훈련은 않 합니다. 저날씨면.!!!

그러면서 전쟁나면 않나가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황천이 뭔말인지 아시고 훈련하냐고 물어보나요?

날씨 않좋을 때 발령하는게 황천입니다...
파고(파도의 높이)에 대한 기상 용어이다. 해군에서 바다에 나가있는 선박에게 기상정보를 받아 발령하고 해경은 이를 받아쓴다.

황천 1급 파고 6.1~7.0m 황천 2급 파고 5.1~6.0m 황천 3급 파고 4.1~5.0m 황천 4급 파고 3.1~4.0m 황천 5급 파고 2.6~3.0m 황천 6급 파고 2.1~2.5m 황천 7급 파고 1.6~2.0m 참고로
          
ㅎㅎㅎㅎ호 16-11-23 10:49
   
파고 2-3M 황천에 전쟁나면 나가죠. 근데.

전시도 아니고 평시에 날씨 않좋은데 나갔다가 사고나면?

언론에서 날씨 않좋은 데 억지로 훈련했다고 개지랄할것이 뻔한데 잘도 하겠네요??

특히 지금 통수권자가 그모양그꼴이라 책임도.. 못지고..

해군이 이번에 어떤 훈련을 편성했는지 모르겠지만, 훈련 양상에 따라서 훈련미루고 최적의 훈련날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 독도도발해서 격화되서 꼭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면 안전문제 가지고

 훈련할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 날씨에 폭뢰 투하 하러 나갔다가 바다에 사람 빠지면 님이 책임 질 건가요?

최소 함포사격훈련도 해야할껀데.  예인타겟 끌을수가 없을 것 같네요.. 저날씨면..

그리고 독도 방어훈련이 한번하는 것도 아니고 한해에 몇번씩 하는 훈련을 목숨걸고 할필요 없네요.

실전걸리고 전시이면 알아서 잘합니다.
               
뚜까팬다 16-11-23 11:01
   
그래요 근데 2014년에는 했다니깐요.
보통  어떤 날씨에 훈련을 연기하는지  기준을 알고싶은겁니다.

그리고  해상전투라는게  이정도 악천후는  훈련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고가 두려워서 훈련을 못하는 군대가  국군이  아닐길 바랍니다
                    
ㅎㅎㅎㅎ호 16-11-23 11:08
   
참 답없네요;

평시 훈련은 숙달훈련만 잘하면 전시나 악천우때 잘한다니까 자꾸 뭐라고 하시는거죠?

훈련하다가 사람죽어도되고 사고 나도 된다고 말하시는건가요?

후진국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네요!

미군처럼 통제된 상황속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악천우를 경험시키는 것도 아니고

황천 걸렸는데 바다나가서 훈련하다 죽으라네요!!!

그럼 님이 해병 이신거 같은데 황천 걸렸는데 립보트타고 나가보세요 악천후에 침투 훈련해야하니까

전번에 특전사에서도 관리 문제였만 실전처럼 ㅜㄴ련한다고 하다가 질식사 한것 모르니요?
                    
ㅎㅎㅎㅎ호 16-11-23 11:16
   
그리고 배 한번 나가면 기름 얼마나 쓰는지 아시나요?
대형 구축함이면 몇천 ~ 만 몇천 리터 꼴까닥입니다
리터당 디젤유 얼마나 할까요????

제대로 훈련도 못할꺼 배 띄우자고요 ? .ㅋㅋ

정치색 띄우고 참 순수하시네요;
뚜까팬다 16-11-23 10:55
   
더 꼼꼼하게 알아보고자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발제인데
...이러려고 발제했나 자괴감이 듭니다
     
RoadRunner 16-11-23 11:02
   
글쎄요 글쓰신 거와 리플 다신글 다 읽어 봤지만 다른분 이야기 처럼 미리 답을 정해놓으시고 답을 찻으시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뚜까팬다 16-11-23 14:04
   
답을 정해놓았다뇨 .
의도는 있었죠 . 그러나 그 의도를 밝히기엔 일단 먼저 해상훈련에서 파고높이가 몇이 되야 불가능한지 알아야 하는게 합리적인 비판을 하기전 일이죠 .

불만이라고 앞뒤 이해없이  훈련 연기 하냐고 따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파고2~3M에서 독도를 방어하는 훈련을 연기한다는게 정치적인 판단을 떠나 이 정도 환경에서는 해야 되지않나 싶고요
     
ㅎㅎㅎㅎ호 16-11-23 11:13
   
순수?
 정치색을 넣어서
그정도 날씨에 왜 않나갔냐고 답 걸어놓고
댓글달면서요?
자괴감은 원하는 댓글 않달리니까 드시는것 같네요;;
덤으로 해군한테 답 구하시지 마시고 이슈방가셔서 원하는 답 찾으세요.
황천 걸리면 제대로 된 훈련 어려워서 잘 않합니다.
특히 대규모 훈련일 경우요; 독도 방어훈련은 해경도 참가하는 훈련이죠!
          
뚜까팬다 16-11-23 13:59
   
이분은 뭐 농담으로 쓴글도 진심으로 받아드리네 . ㅎㅎ
태강즉절 16-11-23 12:09
   
댓글을 보니...견해가  평행선..ㅋ

14년도엔..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고려로 결행한거고..
올핸....악천후를 빌미로....정치적 고려로 연기한거겠죠..
군바리는...위에서 까라면 무조건 까야되는게 숙명이니..ㅎ
보통이 16-11-23 12:17
   
해군 출신 아니지만 해기사 자격이 있어서 정리할 만 하군요.

요즘도 황천으로 기상 등급 매기는 지 잘 모르겠으나 동일한 조건하 IMO에서 권장하는 해상 상태 표준이 있습니다. Sea State라고 합니다. 맑은날 일반적인 상황을 3등급으로 할 때, 지금 얘기하시는 2~3 M 파고 수준의 해상 상황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바로 한 단계 높은 4 등급에 해당됩니다. 함상 헬기 운용 설비 중 하나인 강제 착함 설비인 RAST의 운용 한계는 미제일 경우 6 등급, 국산 해인사제일 경우 5 등급까지 운용이 가능하므로 역시 전체 훈련 환경도 5 등급 이내의 기상 상황에 맞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대로 적용하자면 당연히 독도 훈련이 기상 상황에 의해 중단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일 군사정보협정을 고려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지금 반대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 이 문제가 일본의 우경화를 도와준다고 보시나요? 이미 갈 데까지 간 아베 번인데 말이죠. 이게 아니면 우경화가 늦어지거나 한국이 그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일까요? 또한 미국이 요구해서라고만 설명을 하는데 그런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도 필요한 협정인데요.

이번 협정은 조약이 아닙니다. 협정입니다. 한일 어업 협정 당시에도 독도 팔아 치운다고 난리 핀 사람들이 이번에도 그대로 정보보호협정에 그 방식을 원용합니다. 아주 정치적인 배경으로 문제 삼는 일입니다. 아니 지금 당장 탄핵 정국에서 야권이 뭘 더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겠다는 것인지 잘 이해도 안가고 이걸 반대해서 얻는 이득이라곤 중국으로부터의 후원 뿐인데 그것이야말로 정치적 자충수 아닌가요? 그렇지 않아도 안보 문제에 관해선 취약한 야권이 말입니다. 중국의 입장을 관철하겠다? 화교와 손잡고?


일본을 배려한 결정 맞고 그 협정, 현 시점에서 필요합니다. 언제든 어느 일방이 파기를 선언하면 다시 협상하는 게 협정입니다. "12년에 우리가 일방적으로 번복한 것도 지금 여러분들이 지적하는 문제 의식이 있었던 것이지만 재차 다시 추진하게 된 필요도 인정해야 합니다. 이건 닭의 거취나 국정 복귀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요. 닭은 실제 이런 문제의 성격이나 배경을 이해하고 독단할 수준도 되지 않아요.

현 정권의 불의와 만행에 공분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것이겠으나 그렇다고 시한이 촉박한 대외 합의 문제를 손놓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일을 통해서 닭이 군사 부분에 무관심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현 군부 지휘 체계가 나름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협정의 추진 과정은. 굳이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치가 있는 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나중에 정권 잡으시고 맘에 안들면 언제라도 되돌릴 수 있는 [협정]일 뿐입니다. 야권에 대한 기대만 쪼그라 들 뿐이네요.
     
뚜까팬다 16-11-23 13:54
   
비 해군출신들은 황천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등급이니까요 .
개인적으로 이번 협정을 반대하든 찬성하든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고요
일단  해상훈련관련 자문은 잘알겠습니다 .
     
프리홈 16-11-23 14:01
   
잘 보신 겁니다.

현 군방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보여 진다는 반증입니다.

지금 작금의 국정혼란기가 지속되고 미국 또한 정권이양기에 러시아의 해킹조작개입여부에 따른 선거불복. 불협화음과 권력투쟁 징후가 보이면, 김정은이에게는 호기일 수가 있는 것이죠.
그 시기가 향후 3개월전후일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고요.

이에 대한 가상 미래가능성까지 감안해서 단 하나의 소홀함이 없도록 현 국방체계가 작동하는 것으로 보여져서 좀 안심이 됩니다.
태강즉절 16-11-23 12:40
   
군바리때..
동계 혹한기..11~ 2월까지..매달 5박6일 야전으로 겨나갔는데..
1월달엔가..영하 25~27도를 때리던 주에 걸려서리..개떨며 출동했는데...
철원 모 벌판... 땡땡 얼어붙은 곳에 텐트치고 ...장비들 위장하고.
(밧데리 얼어터져 찜바날까...농도 체크하고...영하 35도까지 체크..등등 노심초사..)
면장갑 가죽장갑 그리곤 너구리털(?)달린 벙어리까지 3중으로 끼고...몽댕이는 곰돌이마냥 껴입고..
훈련?..쇳덩이 맨손으로 만지면 쩍쩍 들러붙고..그냥 모닥불들만 피워 놓곤 옹기종기 모여 캠파이어 농사리만..
성판 달린 차량이 출현..번쩍 번쩍 별이 내려... 대대장에게...(구경났다고 사병들 산적들처럼 몰려있었다는)
어디부대냐?..이날씨에 왜 겨나왔냐..웬만하면 복귀해라..훈련이나 되겠냐..안전 사고 발생이 우려된다...하니..
대대장 왈..."일정 채워 복귀할겁니다"...."혹한기에 출동한거 자체도 훈련이라 생각합니다"...하더만..
물끄러미 쳐다보던 별(뭔 사령관이라던데...기가 차덴듯이 한숨과 더불어.."자~~~알 해봐라!"..하더니 가더만..
(결국 복귀하다  빙판에 스키딩하다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했지만서도...ㅋㅋ)

군에는....사병을 걱정하는 이런 순수한 윗것과..군은 군 다워야 한다는  아랫것도 있는건데..
요즘은 워낙 하수상하다 보니..뭔짓을 해도..안 해도 .. 한쪽으로 갈굼 당한다는...ㅎ
그런데...욕처먹어도 자업자득이여!...소신도 없이 눈치만보는 종간나시키들...
     
뚜까팬다 16-11-23 13:53
   
솔직하게 저의 속마음은 독도훈련 연기는 정치적인 판단도 일부 있겠다라고 생각합니다만 ..
여긴 유별나게 순진한분이 많은건지 알면서 모른척하는건지 
군당국과 정부하는말만 믿는 분들이 많고 또 이런 정치판단을 글로 표현하면
이것도 정치색이라고 배제해라는 분이 많기에

상당히 수위를 낮추고 발제한겁니다 .

일단 해상훈련에서 파고 높이가 몇M되야 훈련이 불가능한지 먼저 알아야겠죠 .
Leaf 16-11-23 16:01
   
해군부사관 근무했었는데요. 파고보다 더 중요한건 너울이죠. 동해안은 다른 바다(남해.서해)에 비해 같은 높이의 파고라 쳤을 때 더 심한것도 없지않아 있고. 제대로 못하느니 쉬는게 낫다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활동은 해군 PCC,FF급 이상 웬만한 함정은 작전 수행은 가능합니다. (50년대 그 작은배로도 대양을 건너는 순항훈련을 펼쳤으니) 효율이 좋지 않은게 문제죠. 위험부담도 있고. 전시상황을 거론했는데 전시상황은 위험부담. 효율성을 무시하고 오로지 적의 무력화가 우선이니 비교불가. 적절한 예시가 아닌거 같네요. 훈련하다가 장비나 인명피해발생하면요?
     
뚜까팬다 16-11-23 16:51
   
먼바다에서도 너울성 파도가 있나요 ?
          
쿠르웰 16-11-23 19:32
   
먼 마다는 너울성 파도는 없지만 너울은 있습니다.

정확히는 너울 자체가 바람에 의해 생기는 현상인데
연안에서는 수심이 얕기 때문에 너울 주기가 짧은데 비해
먼 바다의 경우 수심이 깊고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에너지를 잃지 않고 너울들이 합쳐지면서
연안에 생기는 너울보다는 주기가 긴 대신 파고가 상당히 높아서
동해안에서 너울 때문에 조그만 어선들이 전복하는 사고가 많습니다.
     
뚜까팬다 16-11-23 17:03
   
전 이런게 마음에 안들어요 .
훈련에는 이것저것 따져 사고날까봐 훈련 못한다
그래요 그럴수 있죠 .
근데 전쟁에서 안전하게 좋은 날씨에만 훈련된 해군이 전쟁에서 어떤 실력이 나올까요 ?
전쟁에서는 없는 실력이 나오나 보죠 ?

군훈련에서 장비 인명사고를 염두안할 수 없지만  그러나 어느정도 위험부담이나 사고부담은 안고 훈련하는게 그게 군대 아닙니까 ?

님 말대로라면 비무장지대 수색임무는 그야말로 인권 유린이죠 .
2014년 훈련도 극악무도한 어처구니없는 훈련 강행 명령이죠

부사관이고 어떤 배에서 근무하셨는지 모르겠는데 혹시 여쭤봐도 될가요 ?
그리고 해상훈련때 파고 2~3m 해상훈련 안하셧는지요 ?
          
명예직업들 16-11-24 00:48
   
훈련중 장병이 사망하면 일단 그 훈련 중단입니다.
그리고, 각군이나 부대마다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치밀하고 정밀한 훈련계획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전시작전은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우리군이 아주 훌륭한 전시작전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시작전계획에 맞게 충분한 훈련해오고 있고 충분한 능력과 훈련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비역이라면 다알고 있고, 다알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언급을 안하는 겁니다.
          
Leaf 16-11-27 12:00
   
ㅋㅋㅋ훈련에 이것저것따져서 사고날까봐 훈련 못한다->전쟁에서는 없는 실력이 나오나 보죠? -> 미국한테 물어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군 훈련은 최고의 조건에서 거의 이루어집니다.ㅉㅉㅉ 전쟁나면? 전쟁나는데 한 발 한 발 명중 조건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라 일단 무기를 쏟아놓고 시작하는게 전쟁입니다^^ 님은 최소 사격은 해봤을건데. 전시에선 적군이 가만히 님 조준할 때 까지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답니까? 그리고 전시에서 한발 한발 반자동모드로 조준사격 가능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럼 그 훈련은 왜 하는건지? 이런것부터 생각하고 글 적으세요^^
쿠르웰 16-11-23 19:16
   
그게 상황마다 다릅니다.

해군 부사관 출신이라 05년도부터 09년도까지 복무하고 나왔는데
동해 1함대에서 PCC로 탔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황천등급도 등급이지만 상황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원래 사격하기로 해서 포항 앞바다로 항해했는데 먼바다에 황천등급이 좀 높게 떨어져서
(2~3m) 전대에서 사격훈련을 미룬 적도 있고 겨울철에 전대 기동훈련도 잡혔는데
파고 좀 높게 치니깐 한달 뒤로 미룬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철에 태풍 피항 문제로 강릉에 피항했다가
(동해 군항이 워낙 파도에 취약해서 옆에 쌍용부두나 동양부두 같은 민항 아니면 안에서 홋줄 터지고
난리나고 거기에 자리 없으면 속초나 강릉까지 올라갑니다)
러시아 원목선이 침몰되는 바람에 파도 3.5~4m 치는데도 불구하고 긴급출항나가서
구조 및 탐색작업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최소한의 당직만 돌아가고 다들 뻗어서 일과진행은 안될 정도...)

그리고 07년도에는 역시 강릉에 피항들어갔는데 북한상선이 파도 때문에 연안에 접근해서 항해한다고
하니 함대랑 작전사에서 감시하라고 해서 함장님 기수에 밀려 제가 탄 배가 3함대권에서 북한 상선 감시
인수받는다고 내려간 적도 있었습니다.
(이때는 태풍 때문에 힘들었는데 거기다가 함대랑 작전사에서 그만큼 쪼이다보니 스트레스가...)
sdhflishfl 16-11-23 22:48
   
보병도 그럼 우천이나 눈오거나 혹한기 훈련 안해야지,
병나거나 다치면 안되잖아요,,배는 비싸고 보병은 싸니까 다쳐도 된다 그런건 아니겠죠?

대놓고 태풍이 불지 않는 이상 훈련을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젊었을적에 원양어선 타고에 파고가 몇미터를 울렁댈때도 갑판에서 명태잡이 작업 한적있어요,
어선도 그정도인데..하물며,,훨씬 더 크고 튼튼한 해군선박이 그것도 못하면,,좀 문제 있지 않나요,

이럴거면..앞으론 훈련은 실전같이라는 말은 하지맙시다
     
ㅎㅎㅎㅎ호 16-11-24 01:10
   
저정도 날씨면 경비나 작전은 가능합니다.

문제는 훈련이라는 겁니다!!!!

한번 훈련하면 이런 저런 상황부여해서 동시 다발적으로 수행합니다

사격훈련할려면 예인 타겟 은 1~1.5km 짜리 예인줄로 끌면서 사격훈련합ㄴ다.

이거 무지 위험한 작업이고 황천에 불가능합니다. 예인색 작살나고 훈련평가도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예인색 윈치에 연결된것도 아니고 사람이 수작업으로 당겨서 정리해야합니다;;::
잘못해서 예인색에 손감켜서 손 절단나거나 사람 죽으면? 참 실전같은 훈련 해서 잘했다고 하겠네요)

또 대잠 훈련도 해야하는데 황천에 함미 갑판 가서 폭뢰 투하 할려면 위험하고 실족사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전이면 당연히 인명사고 날거 알면서도 강행합니다.

이런저런 일 많았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게

풍랑주의보 걸렸을때 잠수함 신고 받고 긴급 출항나가서

실전 붙어서 함외 활동하면서 폭뢰 투하준비나 포 장전 해본 사람으로서

실전같은 훈련 같은 소리 않 들었으면 하네요!!!! 

육군 훈련때 우천으로 사람 죽을수도 있나요? 비교할껄 비교해야지;;

그리고 독도방어훈련은 해경도 함께하는거라서. 해경측 조건도 따져야합다.
     
ㅎㅎㅎㅎ호 16-11-24 01:23
   
특히 황천일때 훈련하다가 돌풍과 파도에 배 끼리 충돌해서 함수요원 다섯명 물고기 밥 될뻔했습니다:

그리고 원양어선 탔다는 분이 외부갑판에 막 돌아다닐수있다고 말하는건가요?

특히 정치목적이나 상급부대쪽 명령으로 억지로 위험한 상황 전개나 작업 같은거하면

목숨 내놓고 작업하는 경우 태반입니다!

키보드나 말 한마디로 쉽게 얘기하는데 개구리 돌 맞아 죽습니다.
     
ㅎㅎㅎㅎ호 16-11-24 01:53
   
그리고 태풍 ㅋㅋ 오면 피항갑니다!!!!!

 무슨 태풍오면 훈련않하다니..

해군 함정들  pcc ff pkm 급들 선령 20-30년 달려가고 있는데

무리하면 침몰합니다;;;선체 빵꾸도 나고 아주 가관입니다.. 레이더 심심하면 죽고..

가끔 한쪽 엔진도 죽고...

제가 탓던배는 환천 항해하면 물새서 침실 물바다 되고, 중앙통로 물바다 되서..

입항하고 물 퍼내냐고 개고생했습니다.

이제 신삥나오면  좀 나앚겠지만요 ㅋㅋ
          
뚜까팬다 16-11-24 13:01
   
황천 몇등급에서  해상훈련을  스톱하는지  기준을  말해주면 됩니다
부사관 ..님ㅎㅎ

기준이 없고 지휘관 재량인지 또는  수상함 각 클래스마다 기준이나
전례를 말씀해주시면 되는데  저 날씨에는 안된다 라고  말하지 말고요 좀 ..
               
ㅎㅎㅎㅎ호 16-11-24 15:06
   
님 왜캐 말끼를 못알아 들으세요;;

황천이라는 말이 파고 1.6이상일때 발령하는 해상 기상악화의 지표입니다.
황천일때는 기본적으로 함개별 숙달훈련을 제외하고 통상적인 사격, 연합훈련 않 합니다.

ㅎ자꾸 황천에 훈련 못한다고 실전 어쩌구 하시는데

황천걸려도 기본적으로 경비, 작전 가능합니다.

그리고 님이 알고있는 황천에따른 클레스는 배수량, 내파성능 등으로 항해가능 여부 및 피항의 지표가  되는겁니다

마지막으로 정치적인 이슈(예를 들면 일본이 독도 도발했을때)는 기상 악화되도 약식으로나마

휙 돌고, 시나리오 숙달 훈련 정도나 기동훈련 정도는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일본이 도발하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해야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날씨 좋을때 제대로 훈련 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독도방어훈련이 한해에 한번하는 것도 아니고 몇차례씩하는 정례훈련인데 뭘 그리 의미를 두는지

비록 지금 한일 비밀정보공유협정? 이라는 것 때문에 모양새가 않좋지만.

딱히 반드시 할필요가 없는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해경이랑 해군 연합훈련을

강행하려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하야하라는 난리통에 뭘 바랍니까...
               
ㅎㅎㅎㅎ호 16-11-24 15:12
   
그리고 제가 말했잖아요 파고 1.5m 만 되고 사격훈련 어렵다고요!
사격훈련하다가 갑자기 기상악화되서 억지로 끝내고 들어옵니다.

황천 7급 파고1.6m 되면 이미 사격 훈련 못한다고요!!!!

(예인색이나 준비과정 평가 등등해야해서 파고1~1.2m 인 날에 사격구역 잡아야하기때문에

훈련자체가 엄청 유동적입니다.
다 나갈것처럼 준비하고도 다음날 모래로 밀리고 길게는 한달뒤로 밀리는게해군 훈련입니다.

무슨 육군 훈련 어쩌고 혹한기 할필요가 없는겁니다

특히 기상악화나 여러 이유로 훈련 일정꼬이면 경비출동 임무도중에하기도 하고
정비검열 일정도 꼬여서 한달만에 다하는 경우도 생기고 그럽니다.
               
ㅎㅎㅎㅎ호 16-11-24 15:31
   
마지막으로 댓글 다 읽으세요!!!

 읽고 싶은 것 읽고 계속 했던말하지 말고요!!!!

다시말해서 황천7급 이상이면 이미 연합 훈련,사격훈련 안합니다.

정치적 이유로 약식으로 진행하는 경우 있습니다.
황천걸려도 함개별 숙달훈련이나 시나리오 숙달훈련은 합니다.
구암 16-11-24 22:43
   
예전에 기러기탈때 기사문에 출동나갔는데....황천3급에 합작소놈들이 긴급출동 거는바람에 올라가다가 기러기2척 선수부분 작살나서 마산타코마에서 2달동안 시원하게 놀았던게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