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정치색을 넣어서
그정도 날씨에 왜 않나갔냐고 답 걸어놓고
댓글달면서요?
자괴감은 원하는 댓글 않달리니까 드시는것 같네요;;
덤으로 해군한테 답 구하시지 마시고 이슈방가셔서 원하는 답 찾으세요.
황천 걸리면 제대로 된 훈련 어려워서 잘 않합니다.
특히 대규모 훈련일 경우요; 독도 방어훈련은 해경도 참가하는 훈련이죠!
요즘도 황천으로 기상 등급 매기는 지 잘 모르겠으나 동일한 조건하 IMO에서 권장하는 해상 상태 표준이 있습니다. Sea State라고 합니다. 맑은날 일반적인 상황을 3등급으로 할 때, 지금 얘기하시는 2~3 M 파고 수준의 해상 상황은 일반적인 경우보다 바로 한 단계 높은 4 등급에 해당됩니다. 함상 헬기 운용 설비 중 하나인 강제 착함 설비인 RAST의 운용 한계는 미제일 경우 6 등급, 국산 해인사제일 경우 5 등급까지 운용이 가능하므로 역시 전체 훈련 환경도 5 등급 이내의 기상 상황에 맞춰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대로 적용하자면 당연히 독도 훈련이 기상 상황에 의해 중단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일 군사정보협정을 고려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지금 반대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왜 이 문제가 일본의 우경화를 도와준다고 보시나요? 이미 갈 데까지 간 아베 번인데 말이죠. 이게 아니면 우경화가 늦어지거나 한국이 그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일까요? 또한 미국이 요구해서라고만 설명을 하는데 그런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도 필요한 협정인데요.
이번 협정은 조약이 아닙니다. 협정입니다. 한일 어업 협정 당시에도 독도 팔아 치운다고 난리 핀 사람들이 이번에도 그대로 정보보호협정에 그 방식을 원용합니다. 아주 정치적인 배경으로 문제 삼는 일입니다. 아니 지금 당장 탄핵 정국에서 야권이 뭘 더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겠다는 것인지 잘 이해도 안가고 이걸 반대해서 얻는 이득이라곤 중국으로부터의 후원 뿐인데 그것이야말로 정치적 자충수 아닌가요? 그렇지 않아도 안보 문제에 관해선 취약한 야권이 말입니다. 중국의 입장을 관철하겠다? 화교와 손잡고?
일본을 배려한 결정 맞고 그 협정, 현 시점에서 필요합니다. 언제든 어느 일방이 파기를 선언하면 다시 협상하는 게 협정입니다. "12년에 우리가 일방적으로 번복한 것도 지금 여러분들이 지적하는 문제 의식이 있었던 것이지만 재차 다시 추진하게 된 필요도 인정해야 합니다. 이건 닭의 거취나 국정 복귀와는 전혀 상관이 없어요. 닭은 실제 이런 문제의 성격이나 배경을 이해하고 독단할 수준도 되지 않아요.
현 정권의 불의와 만행에 공분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것이겠으나 그렇다고 시한이 촉박한 대외 합의 문제를 손놓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일을 통해서 닭이 군사 부분에 무관심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현 군부 지휘 체계가 나름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협정의 추진 과정은. 굳이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치가 있는 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나중에 정권 잡으시고 맘에 안들면 언제라도 되돌릴 수 있는 [협정]일 뿐입니다. 야권에 대한 기대만 쪼그라 들 뿐이네요.
해군부사관 근무했었는데요. 파고보다 더 중요한건 너울이죠. 동해안은 다른 바다(남해.서해)에 비해 같은 높이의 파고라 쳤을 때 더 심한것도 없지않아 있고. 제대로 못하느니 쉬는게 낫다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활동은 해군 PCC,FF급 이상 웬만한 함정은 작전 수행은 가능합니다. (50년대 그 작은배로도 대양을 건너는 순항훈련을 펼쳤으니) 효율이 좋지 않은게 문제죠. 위험부담도 있고. 전시상황을 거론했는데 전시상황은 위험부담. 효율성을 무시하고 오로지 적의 무력화가 우선이니 비교불가. 적절한 예시가 아닌거 같네요. 훈련하다가 장비나 인명피해발생하면요?
정확히는 너울 자체가 바람에 의해 생기는 현상인데
연안에서는 수심이 얕기 때문에 너울 주기가 짧은데 비해
먼 바다의 경우 수심이 깊고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에너지를 잃지 않고 너울들이 합쳐지면서
연안에 생기는 너울보다는 주기가 긴 대신 파고가 상당히 높아서
동해안에서 너울 때문에 조그만 어선들이 전복하는 사고가 많습니다.
훈련중 장병이 사망하면 일단 그 훈련 중단입니다.
그리고, 각군이나 부대마다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치밀하고 정밀한 훈련계획을 가지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전시작전은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우리군이 아주 훌륭한 전시작전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시작전계획에 맞게 충분한 훈련해오고 있고 충분한 능력과 훈련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비역이라면 다알고 있고, 다알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언급을 안하는 겁니다.
ㅋㅋㅋ훈련에 이것저것따져서 사고날까봐 훈련 못한다->전쟁에서는 없는 실력이 나오나 보죠? -> 미국한테 물어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군 훈련은 최고의 조건에서 거의 이루어집니다.ㅉㅉㅉ 전쟁나면? 전쟁나는데 한 발 한 발 명중 조건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라 일단 무기를 쏟아놓고 시작하는게 전쟁입니다^^ 님은 최소 사격은 해봤을건데. 전시에선 적군이 가만히 님 조준할 때 까지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답니까? 그리고 전시에서 한발 한발 반자동모드로 조준사격 가능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럼 그 훈련은 왜 하는건지? 이런것부터 생각하고 글 적으세요^^
원래 사격하기로 해서 포항 앞바다로 항해했는데 먼바다에 황천등급이 좀 높게 떨어져서
(2~3m) 전대에서 사격훈련을 미룬 적도 있고 겨울철에 전대 기동훈련도 잡혔는데
파고 좀 높게 치니깐 한달 뒤로 미룬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름철에 태풍 피항 문제로 강릉에 피항했다가
(동해 군항이 워낙 파도에 취약해서 옆에 쌍용부두나 동양부두 같은 민항 아니면 안에서 홋줄 터지고
난리나고 거기에 자리 없으면 속초나 강릉까지 올라갑니다)
러시아 원목선이 침몰되는 바람에 파도 3.5~4m 치는데도 불구하고 긴급출항나가서
구조 및 탐색작업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최소한의 당직만 돌아가고 다들 뻗어서 일과진행은 안될 정도...)
그리고 07년도에는 역시 강릉에 피항들어갔는데 북한상선이 파도 때문에 연안에 접근해서 항해한다고
하니 함대랑 작전사에서 감시하라고 해서 함장님 기수에 밀려 제가 탄 배가 3함대권에서 북한 상선 감시
인수받는다고 내려간 적도 있었습니다.
(이때는 태풍 때문에 힘들었는데 거기다가 함대랑 작전사에서 그만큼 쪼이다보니 스트레스가...)
이거 무지 위험한 작업이고 황천에 불가능합니다. 예인색 작살나고 훈련평가도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예인색 윈치에 연결된것도 아니고 사람이 수작업으로 당겨서 정리해야합니다;;::
잘못해서 예인색에 손감켜서 손 절단나거나 사람 죽으면? 참 실전같은 훈련 해서 잘했다고 하겠네요)
또 대잠 훈련도 해야하는데 황천에 함미 갑판 가서 폭뢰 투하 할려면 위험하고 실족사 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