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패권국을 차지하는데 군사력이 먼저냐 경제력이 먼저냐 말이 많은데..
그걸 이해하는데 미국의 역사를 아주 약간 알아야 되죠..
1929년 미국에서 세계 경제 대공황이 발생하죠..이 때 미국을 비롯한 유럽이 휘청거리죠..독일에서는 히틀러가 이 대공황의 수혜를 입게 되죠..
미국은 루즈벨트의 뉴딜정책으로 성공적으로 대공황을 극복하면서 경제 발전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죠..서구 열강 중에 신생인 미국은 아직 성장 잠재력이 많았던 거죠..이 때는 마치 우리나라나 일본의 60~80년대 고도 성장기와 같은 것이죠..그렇게 내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와중에 2차 대전이 터지죠..2차 대전 때 미국에서 쏟아낸 물량은 알 사람은 이미 다 아시겠죠..
2차 대전 후 전쟁 중 개발되었던 각종 기술들, 독일에서 탈취한 기술들, 패권국 위치까지 차지하며 미국은 기존과는 차원이 다르게 독보적인 위치로 완벽히 올라서죠..만약 2차 대전이 발발하지 않았다면 미국은 여느 서구권 나라처럼 고도성장기 후에 부침을 겪으며 그냥저냥 살았겠죠..물론 잠재력은 충분했기에 지역강국 이상은 했겠지만 유럽이 엄청나게 그리고 철저하게 견제를 했을테니 얼마나 컸을지는 예측하기 쉽진 않죠..
아무튼 미국의 이런 패권국 자리를 획득한 후에는 이 자리를 철저히 자국 경제를 위해 활용하며 꾸준히 기술 개발에 투자하죠..기술력은 군사력이 되어 패권국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