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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8 16:03
[기타] 드론 시대 시가전 교리
 글쓴이 : archwave
조회 : 1,521  

[ 보병, 시가전 지원용 드론 체계 상상. ( http://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382792 ) ] --- 이 글에 이어서 씁니다.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건물 외부에서 보이는 적들은 전차, 장갑차로 소탕.

일단 여기서 더 많이 살아남는 쪽이 이후에도 우위를 갖게 될겁니다.


보병 개인화기에서도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고요. 일단 소총의 경우 사용자의 심장박동 변화 (소총 손잡이에 센서 ?), 풍속, 온도, 이동 경로 데이타 수집 기능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건물 내부의 경우 생각보다 위치에 따른 기류 편차가 심한 편이고, 출입문등 드론을 방해할 요소가 많습니다. 즉 보병이 이동하면서 문 열어두고 다니고, 이동 경로를 기록하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죠. ( 물론 자동 기록 )


목표를 겨냥하면서 소총의 [자폭 드론 콜] 버튼을 누르거나 심장 박동의 큰 변화가 생기면 소총 내부에 기록해둔 데이타가 근처의 자폭드론에게 자동 발신되고, 대기하고 있던 자폭드론이 잽싸게 날라오는 식이 가능하다는 얘기죠. ( 수류탄 꺼내고 던지고 그게 폭발하는 것보다 더 빠를듯 )


** 이동 경로 데이타만 있으면 자동 운항 정도는 취미용 드론도 하는 기능입니다. 누가 조종할 필요없죠.


또한 자폭드론의 폭발 방향 역시 지정 가능합니다. 위 데이타에 의해 아군의 위치가 파악되니까 폭발 방향을 적의 위치로 집중시키는 것이 가능하죠. 지금까지의 수류탄과 달리 근처에서 터져도 아군은 안 다칠 수 있습니다. 좀 더 나은 상황 인식과 더 정교한 운용을 위해 헬멧에 [ 구글 글래스 ] 같은 것을 착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테고요.


건물 밖에서 보이는 적을 소탕하고, 건물 내부 또는 위험지역에 들어갈 때는 선발대는 미리 적정 수량 띄워놓은 자폭드론과 같이 움직이고, 후발대는 배터리 다 되서 되돌아온 자폭드론의 배터리를 갈아줘가면서 전진하는거죠.


드론으로 무장한 군대끼리 격돌할 때는 결국 누가 (드론 ? 사람 ?) 더 많이 살아남아있나 쪽 수 싸움이 될 것이고, 서로 상대방 드론을 격추하느라 혈안이 되겠죠. 자신을 격추하려 들면 별도의 명령 없어도 자폭드론이 돌진해올 수도 있겠고요. 이게 예전의 시가전보다 더 지옥일지 아닐지는 모르겠네요.


인공지능이 좀 더 발달하면 ? 터미네이터 실사판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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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내아니 18-08-18 16:30
   
적어도 이십년뒤에는 가능하죠...천조국은 이미 유인기에서 무인기로 넘어가지 않습니까...
이미 님이 생각하시는 드론중 하나가..
미군의 스위치 블레이드라고 아프카니스탄등에서 활약했습니다..
동영상 좌표입니다..
https://youtu.be/-dgvBb5ke-E

저런 개활지에서 많이 쓰입니다...
더 기술이 개발된다면..시가전용 드론도 나올테죠...
니내아니 18-08-18 16:32
   
그리고 이건  미군에서 정찰용으로 쓰이는 블랙호넷입니다...

https://youtu.be/EiUSo2S1H1c

그리고 실전배치가 안된 드론도 몇개 나옵니다..
archwave 18-08-18 16:39
   
위 기능들을 구현하는데 20 년씩이나 걸린다고 보는 이유가 있으신지요 ?

제가 시간과 돈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군용 수준의 신뢰성까지는 못 갖추겠지만, 시제기 정도는 충분히 만들어보일 수도 있는데요.

돈이 아주 많이 있다면, 이런 드론과 소총을 들고 시가전해볼 수 있는 서바이벌 코스 만들 수 있을지도..

기술적으로는 현재의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비용 또한 현재의 군대가 쳐묵쳐묵하는 것에 비하면야 뭐 껌값 ?
     
니내아니 18-08-18 17:06
   
첫번째...스위치블레이드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가...정확한 공격력과 적은 살상 범위였습니다..

드론 공격이 가해진다면..앞으로의 전쟁은 재밍입니다 ..제대로 된 재밍으로 전파 방해한다면 드론은 또한 무용지물..물론 미군이 운용하는 패키지들은 아마도 그것까지 생각하고 제작되니 비싸겠죠..

신형 스위치블레이드 TMS 하더라도  전체 패키지 가격이 2018년 국방부에서 지불된 가격이 ..영문 한국어로 번역되서 틀릴수 있겠지만.. 대략 11억달러...미 육군 및 미해병대등이라고 나오는거 보니..전체에 들어간것은 아닌것 같습니다..분쟁지역 부대에게만

2012년에 천만불에 350기가 인도된것 보니까..결코 싼 물건이 아닙니다..거기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할때..10억불이면..(하드웨어 비용 및 프로그램 코스트..)
절대 싼 물건이 아닌것은 틀림없습니다..신형은 님의 말씀처럼..동시 6기를 한사람이 제어합니다..
놀자꾸나 18-08-18 17:28
   
k11 같은 레이저로 거리 측정한 거리만큼 탄도가 비행해서 폭발하는 간단한 구조도 불발탄 때문에 폐기되느니 마느니 하는데 자폭드론이 쉬울까요? 기계적인 건 수많은 테스트 만으로도 신뢰성이 어느 정도 확보 되겠지만  전자적인건 재밍이랑 해킹, 그리고 코드 오류 생각하면 쉽지 않죠. 폭발물을 알고리즘이나 AI로 다뤄야 하고 조그만 오류만으로도 우군살상으로 이어지는데요.
니내아니 18-08-18 17:30
   
우리가 창을 만들면...핵미사일도 만드는 북한이 휴대용 재머 하나 못만들겠습니까?

결국...시간이 흐르고 기술력 구현에 돈이 적게 들 시점에 오면 님의 말씀처럼 드론 공격이 판을 치겠지요..

결국 드론대 드론의 공격이 가해질수도 있겠지만..정확한 판단과 정확한 공격을 위해서는 사람이 투입됩니다..

드론은 역시 부수적일뿐이고...소탕 및 시가전등등에서는 결국 사람이 투입된후..은폐 엄폐된 적은 수류탄으로 공격할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드론과 수류탄등이 ..미래전쟁에서 같이 상존해 있다면 수긍할만 하겠지만...드론만의 전쟁은 먼훗날이 될것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