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시제품으로 있던 미국 Oshkosh사제 M977 HEMTT 전술트럭 차대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대만과 미국간의 가격협상문제로 시연이 상당히 지연되었고 덕분에 독일쪽의 Mercedes-Benz사와 협상을 시도하여 사업을 진행했다가 이마저도 좌절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의외의 구원의 손길이 온 것은 다름아닌 한국에서였다! 물론 한국 정부나 군으로부터는 아니고, 한국의 크레인차량 개조 전문 중소기업인 광림특장차라는 곳에서. 물론 광림은 완성차 업체가 아니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차체를 조달해줄 능력은 없었으나 그 대신 MAN 사의 민수용 TGS 8X8 차량을 중화민국군 대신 도입, 군용 다연장 차량으로 개조해서 중화민국군 측에 넘겼다. 당시 광림은 트럭을 크레인차량으로 개조하는 데만 일가견이 있었을 뿐 군용 트럭 개조 경험은 없었기 때문에 대만 내부에서도 논란이 많았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었고, 결국 사업은 의외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마침내 대만군은 현대적인 다연장로켓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