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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09 17:52
[잡담] 유보트 잠수함 다큐멘터리를 봤는데요
 글쓴이 : 돌아온드론
조회 : 2,339  

다큐다 보니 과장이 된건지 잘 모르겠지만

개전초기 해군이 요창한 만큼 충분한 수의 잠수함을 생산해줬다면 

영국이 고립되서 항복하고  미국은 베이스 캠츠가 없어서 상륙을 하기 힘들어하고 종국엔 독일이 소련에 집중 해서 전사가 바뀔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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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드론 22-05-09 17:53
   
2차대전 말미에 나온 신형 유보트의 스펙은 후덜덜 하더라구요.
독일..ㄷㄷㄷ
카산드라야 22-05-09 18:01
   
그런데 승조원 생존률이 무지 낮았다고 알고 있음,  개전 초기부터 운용했다면  남아나지 않앗을거임
살수있다면 22-05-09 18:08
   
비스마르크 뽑지 말고 잠수함에 올인 했으면 또 이야기가 달라 졌을수도 ...
     
돌아온드론 22-05-09 19:06
   
절정기에는 영군 수송선 생산량보다 침몰하는 수가 더 많아질뻔 하기까지 했는걸 보니 과감하게 유보트생산에 집중 했을경우 영국이 고사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벌레 22-05-09 20:22
   
그럴만해서 나온 가정이죠
점퍼 22-05-09 20:22
   
전쟁이 좀 더 길어질 확율은 높았겠으나 미국의 후덜덜한 생산력과 독일의 후반기 자원부족을 따지면 결국 독일이 패퇴 했을 듯.
그리고 전쟁이 길어졌다면 독일이 핵을 쳐맞았을지도 모름.
빅미그 22-05-09 20:47
   
히틀러가 삽질한게 어디 한두개여야 말이죠...ㅋㅋㅋ 히틀러가 결정한거 반대로만 했으면 독일이 세계를 지배했을지도...ㅋㅋ
야구아제 22-05-09 22:31
   
영국이 유럽에서 고립됐고, 미국의 물자로 살고 있었는데 독일이 잠수함으로 무조건 격침시키는 바람에 영국이 거의 포기할 뻔 했죠.

미국도 피해가 컸는데 독일 잠수함에 격침된 수송선이나 민간 배가 많았지만 참전하지 않았죠.

영국이 전화를 피하라고 영국의 어린이들을 미국으로 배에 실어 보냈는데 독일이 이 배를 격침시켜 버렸죠.

영국이 독일 잠수함이 초기에 많았다면 충분히 털릴만 했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요.
동키11111 22-05-10 01:09
   
유보트를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미국의 생산능력을 따라 갈수가 없었습니다.
14000톤급의 대형 고속수송선인 리버티급 수송선만 4년동안 무려 2700척을 찍어냈습니다.
그외 징발한 5000여 척의 수송선도 있었고요.
리버티급은 14일만에 한척씩 만들었다죠....
그것도 7만척의 전투함을 빼고요...

유보트도 1100척이 있었으나 미국이 생산, 징발한 수만척의 배가 미국과 유럽을 오가는 상황에서 전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을 겁니다. 실제 유보트가 격침시킨 배가 5000여척이지만 그것도 초창기 주로 활약했고, 대함레이더의 발달로 사실상 전세가 꺽였죠.
     
야구아제 22-05-10 03:42
   
유보트가 그렇게 많았나요? 제가 듣기로 실제 수량은 모르겠으나 상시 작전하는 유보트는 수 십 척에 불과했다고 들었네요.


그리고 전쟁 초기라는 기준이 애매하긴 하지만 미국이 참전하기 전 영국을 압박하는 입장에서 거의 영국의 전의를 상실시킬 뻔 했죠.

진주만 이전에는 미국이 무한잠수함작전으로 상선을 수도 없이 잃었음에도 참전하지 않았었죠.

그런 정황에서 영국이 미군 참전이 없었고, 독일이 영국의 보급을 끊어 버렸다면 영국은 항복할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만.
          
동키11111 22-05-10 09:02
   
토막 22-05-10 06:05
   
유보트의 천적이 항모란게 알려지면서 유보트의 활약은 힘들게 됐죠.

당시 유보트는 깊게 잠수할 수 없어서 정찰기기 날라가면서 보면 다 보였답니다.
발견 되면 구축함이 와서 폭뢰 꽝.

그래서 경항모에 정찰기 싣고 구축함이 상선단과 같이 다니면 유보트는 할게 없었죠.
     
야구아제 22-05-10 10:57
   
결국 내연기관의 한계로 잠항시간이 짧았기 때문인 것으로 압니다.

잠항을 위해서는 전기 축전지의 힘으로 잠항을 할 수 있었는데 그 시간이 매우 짧았다죠.

그래서 디젤기관으로 운행을 해서 늘 축전지를 충전해야 했기 때문에 스노클을 밖에 내야 해서 깊이 잠수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물론 나중에 조금 개선이 되자 이번에는 소나가 괴롭히게 되죠.
          
토막 22-05-10 13:00
   
소나는 유보트 활동 초기부터 발명 되어 있었고요.
단지 대잠 전술이 확립되지 않았죠.
유보트가 심해잠수를 해버리면 도망간줄 알고 그냥 지나쳐 버렸으니까요.

유보트는 심해잠수를 해버리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오래 잠수해 있지도 못한다는걸 몰았으니까요.
오래 잠수를 못하는 이유도 내구도 때문입니다. 수압을 버티질 못해요.

하지만 잠수하면 그자리에서 기다리면 다시 올라온다는걸 알게 되면서 유보트는 지옥이 펼쳐졌죠.
승리만세 22-05-10 15:50
   
구축함과 레이더 기술력 차이가 너무나서 결국 결과는 바뀌지않았을껍니다.
결국 수상함과 제공권을 잡아야 하는데 히트앤런으로는 그런것까진 힘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