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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09 18:20
[기타] 국산 터보팬 엔진 관련 (인프라 구축)
 글쓴이 : 노닉
조회 : 6,528  


일단 5500lbf 터보팬 엔진으로 잘 알려져 있는 국산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은 항공기용 가스터빈 엔진코어 기술('13~'18), 무인항공기용 터보팬 코어엔진 시제개발 및 성능평가('15~'19), 무인항공기용 완제 터보팬 엔진 개발('19-'25) 사업으로 1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개발 프로그램이고, 적용대상체계는 KAORI-X 등으로 불리는 차세대 저피탐 무인정찰기임. 20년 이후를 보고 추진해온 장기 개발사업인 셈...


단순히 엔진을 개발하는게 아니라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전의 국내 개발환경은 적용체계의 개발요구조건에 따라 개념설계 단계에서 선정된 구성품 개념과 핵심기술을 위주로 개발해왔음. 이로 인해 단기간에 적은 예산으로 개발할 수 있었지만 개별 핵심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지는 못했다보니 그 이상의 기술을 개발하기는 어려웠고, 수입하기 어려운 순항미사일 등에 탑재되는 소모성 터보제트 엔진 정도만 개발하는 수준에 그침.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 개발 프로그램은 이런 개발환경에서 탈피하고 지속적인 엔진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함. 구체적으로는, 경량화 및 고온화 기술 개발은 국내 기술적 역량 한계를 인정하고 해외 선진국(미국)의 ‘80~’90년대 수준을 목표로 설정하고, 엔진 개발에 소요되는 시험평가 및 체계통합, 감항인증, 소재부품 제작 기술 등을 국내에 확보하면서, 개발한 엔진을 실제 무인항공기 체계에 통합해서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하는 것임.


단순히 몇조원 투자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이런 기술개발은 장기간 계획을 잡고 지속적으로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이어주는게 아니면 후속 사업이 살아남기 어려움. 예전에 나무 심던 녹화사업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듯. 


장수명 터보팬 엔진을 개발하면서 국내에도 항공엔진용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가 다수 생겼고, 실제 납품 실적을 보유하면서 개발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됨. 국내 기반이 갖춰지고 있는 상황이라 산자부에서도 KF-21용 국산 엔진 개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중인거고...이런 연구개발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2030년 이후로 국내 항공엔진 기술 수준이 급격하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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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자 22-05-09 18:46
   
22kN 뉴턴 정도면 다소 애매한 영역이라 세계적으로 상용 터보팬 엔진 모델 수가 많지 않음. 보통 15 kN 이하로 각종 비지니스 제트기용 엔진이 많고 (윌리암스 44J 등)  25-30kN 이상이면 각종 유인 훈련기 등에도 많이 쓰이는 추력인데... 22 kN 이면 여기에 걸리는게 딱 Honeywell TFE731 정도 뿐임. 그보다 한급위가 P & W Canada PW300  정도... 잘하면 경쟁자가 적으니까 성공할 수도 있고... 차리리 추력을 조금 더 줄여서 18-20 kN 정도가 고급 비지니스 젯 용도 등으로 시장성이 좋을 수가 있음.
archwave 22-05-09 18:59
   
25-30KN 이 유인 전투기에 많이 쓰인다고요 ? 5620 ~ 6744 lbf 인데요 ?

F-16 에 쓰는 엔진은 애프터버너 안 쓸 경우 14700 lbf 입니다.
F-5E 가 애프터버너 안 쓸 경우 3500 lbf 짜리를 2 개나 씁니다.

위 글에 나온거 보니 무인전투기용이 (애프터버너 안 쓴 상태) 5000 lbf 짜리이고, 애프터버너도 따로 또 개발이네요.

아무리 봐도 유인전투기에 쓸만한 출력이 아닙니다. 굳이 쓰겠다고 그 정도 경량 기체에 쌍발엔진 달기도 그렇죠.
     
이름없는자 22-05-09 19:07
   
보통 쌍동엔진으로 쓰죠.
F-5E Tiger II 전투기의 엔진  General Electric J85 엔진이 15 kN 추력이고 쌍동으로 30 kN 이죠. 대만 경국호가  Honeywell TFE731 를 개량한 Honeywell/ITEC F124 (6280 lbf (28 kN) *2 이고 경국호 뿐아니라 M-346 Master 에도 쌍동으로 쓰이고 NASA 에서도 실험기 개발에도 쓰고 세계적으로 아음속 천음속 제트 훈련기 들은 대부분 20 kN 이하가 많습니다.  우리가 T-50으로 너무 눈이 높아진 거지.
          
archwave 22-05-09 19:25
   
군용엔진 못 사서 어정쩡해진 경국호나 박물관에 가야 할 F-5E 와 훈련기는 제외하고
전투기에서 쓰는 사례를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cjongk 22-05-09 19:38
   
경국 엔진에 관해서는 소문 잘못돈걸
나중에 네임드 밀메들이 정정해줬구만....
무인기도 군용이고 경전투기도 군용이고
개발단계에서 엔진에 투자했고
사브 그레펜쪽은 단발 404로 빠지면서 경국이 남은 겁니다.
경국이 엔진 때문에 성능 안 나오거나
선택을 잘못했다는건 틀린 이야기.
                    
archwave 22-05-09 19:49
   
https://namu.wiki/w/%EC%A7%95%EA%B6%88?from=%EA%B2%BD%EA%B5%AD%20%EC%A0%84%ED%88%AC%EA%B8%B0#s-5

위에 나온 엔진 얘기가 틀린 것 같지 않은데요.
애초에 대만이 구입하려 했던 체급이 아니었고, 군용에서 출발한 엔진이 아닌 것은 확실한거죠. 울며겨자먹기로 쌍발로 간 것이고요. 어떻게 봐도 처음에 원했던 (태생이 군용인) 군용엔진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ㅣㅏㅏ 22-05-10 08:26
   
정확히는 유인전투기에 많이 쓰'였'습니다. 지금도 많은 국가에서 현역이고요.  우리 과거 주력이었던 F-5e가 딱 저급엔진 2개 단 추력이고...
그리고 언제더라 일전에 kt-1 대신 혹은 kt-1과 t-50 사이에 쓸 아음속제트훈련기를 개발하겠다고 얘기나온적 있는데. 저정도 엔진이면 쌍발로 달면 충분히 유인기로 쓸 수 있는 수준이고 아음속훈련기로 쓸 수준임.
nigma 22-05-09 19:08
   
아, 좀 더 빨리 진행하길....
돌아가는 상황이 이것 뿐 아니라 여러가지 좀 더 일정을 당기고 시간을 아껴야...
도나201 22-05-09 19:25
   
????
뭔가들 단단히 착각들하고 있는듯 ...

이건 항공기 전용엔진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무인기  엔진입니다. 
그나마 공격형 무인기도 아닌 정보감시정찰에 쓰일만한 엔진입니다.

현재 5500ibf 급을 한화에서 자체개발에 성공하고 ,

현재는  8000ibf 급의 엔진을 개발중입니다
8000ibf 정도 되어서 그나마 헬파이어급 4발을 장착할수 있습니다.
뭐 천검이라고 한다고 해도.. 4발정도 장착하겠죠.

8000ibf 급의 엔진개발은 2028년도에  겨우. 완성할 상황입니다.

에프터버너 보다도,  가오리 x 장착엔진은 최소 8000ibf 급은 이상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에프터버거 장착형이 될련지는 미확인이지만,

유인항공기 엔진의 개발은  2050년이 되어야 개발완료할겁니다.

엔진개발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  2030년에 개발되는 엔진은 가오리x 장착형 무인기 엔진일 확률이 높습니다.
     
archwave 22-05-09 19:28
   
저 표에 나온 것 보면 가오리X 에 들어갈 것은 표 하단 2 줄에 있는 것과 유사할 것 같네요.
애프터버너 안 쓸 때 5000 lbf, 쓰면 8000 lbf 이 정도로요.
          
마술 22-05-09 20:28
   
5500 lbf, 8000 lbf 터보팬 엔진 이야기는 계속 나오고 있으나,
아직도 개발 중인지 어느 무인기에 장착했다는 소식은 없네요.
               
archwave 22-05-09 21:30
   
터보팬 엔진 쓰는 무인기 양산 계획이 잡히고 그 수량이 어느 정도는 되어야 엔진 양산 계획도 잡힐 것 같네요.

엔진 양산 계획이 안 잡히니 엔진 수입해서 쓸지 국산 쓸지 결정 안 되서 무인기 사양 확정도 못 하는 상황 ?

KF-21 과 같이 움직일 무인 전투기 사양이라도 확정되어야 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에서 빠져나올 듯 합니다.

어쩌면 요즘 국뽕 유튜버들의 단골(?) 소재인 KF-21 엔진 국산 개발까지 가서야 국산 엔진 양산이 이뤄질지도요.
범내려온다 22-05-09 19:57
   
첫댓글 망쳐놨군.  하여간 이름없는 띨빡이가 여기 밀게 문제의 근원.

근데 국산터보팬 엔진 로드맵은 다들 알고 있던거 아님?
첨에 5000파운드급은 중고도 무인기에 쓰인 터보프롭 갈아 끼울 용으로 쓰일거고
이후 추가 개발되는애가 스텔스 아음속 무인기, 흔히 말하는 가오리 X에 순서라는건 터보팬 엔진코어 개발사업 할때부터 계획 잡혀 있던건잖슴.

이후에 사업진행경과가 좋아서 에프터 버너도 개발사업 추가로 잡힌거고.

항우연에서 블레이드 성능개선 관련해서 어느정도 공개해 왔었고, 이와 관련해서 쉘든님 블로그에서도 계속 언급되었던 내용임.

하여간 첫댓글의 어느 멍청한놈이 헛소리 써갈기는 바람에 댓글들이 이상해져 버렸네.
저 이름없는 띨빡이 새끼가 문제야 문제.  X도 아는것도 없는게 맨날 헛소리만 써갈기니.
     
탄드 22-05-10 08:13
   
이분말이 정답인거같아요
애초 우리나라 공군과 해군이 구상한게 KF21 과 같이날아야하는 무인기 개발이엿고 그엔진을 지금 만드는거라고봅니다. 그무인기 별칭이 가오리X임
귀요미테츠 22-05-10 08:55
   
애초부터 소요군인 공군에서는 국산 유인 전투기 엔진 개발은 고려하고 있지 않아 보이네요..
 군용기의 시대 흐름이 무인기로 흐르다보니, 무인기용 터보제트에 역량을 집중하는것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