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2-05-12 17:51
[뉴스] 블랙이글스 10년만에 영국에어쇼 간다 (기체분해)
 글쓴이 : 노닉
조회 : 3,221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0년 만에 영국 에어쇼에 참가한다. 에어쇼에 선보이는 국산 고등훈련기 T-50의 해외 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에어쇼 이후에는 폴란드, 슬로바키아, 이집트 상공을 잇따라 순회 비행할 예정이어서 국내 방위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블랙이글스는 오는 7월 개최되는 사우스포트 에어쇼를 시작으로 리아트, 판보로 에어쇼에 잇달아 참가한다. 이달 말부터 T-50기체 9대를 순차적으로 분해해 영국까지 운반한다는 계획이다. 블랙이글스 조종사 등 120여 명으로 구성된 팀도 현지에 보낸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2012년 영국 에어쇼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해외 에어쇼 첫 참가였지만 대상을 수상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에어쇼 참가는 비행기술 뿐 아니라 국내 항공기술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방산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정부 측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블랙이글스는 영국 에어쇼 직후 폴란드를 경유해 슬로바키아, 이집트 상공도 순회비행한다. 영국 외 다른 유럽국가를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나라는 모두 국내 방산에 직간접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 폴란드는 T-50을 개조한 FA-50 경공격기를 수입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KAI)와 논의 중이다. KAI는 최근 슬로바키아 국제방산전시회에 참가해 FA-50 경공격기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집트는 지난 2월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를 수입하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유럽에서 복귀하는 과정에서 필리핀 등을 추가로 방문할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블랙이글스 영국까지 어떻게 수송되나



군은 이달 말부터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 배치된 블랙이글스 9대를 분해할 예정이다. 이달 26일부터 3대씩 순차적으로 분해할 예정이다. 동체와 좌·우 날개, 좌·우 수평꼬리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으로 분해된다. 분해부품들은 대형 트레일러에 실려 인천공항까지 5시간 동안 육로로 운송된다.


이후 분해된 T-50B는 이를 최대 3대까지 실을 수 있는 B-747 화물기에 실려 인천공항에서 영국 맨체스터 공항까지 13시간을 날아갈 예정이다.


하역을 마친 T-50B는 맨체스터 공항에서 4시간 거리에 위치한 영국 공군 리밍(Leeming) 기지로 육로 운송돼 5일간의 재조립 과정을 거쳤으며, 시험비행 조종사들의 최종 기능점검비행(FCF)까지 마치고 7월 8일까지 사전훈련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블랙이글스는 에어쇼에 이어 폴란드, 슬로바키아, 이집트를 순회비행을 마친 뒤 다시 분해돼 화물기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국에 돌아오는 시점은 오는 8월 19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장기간 해외 순회비행 기록이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51210180911092


와딩턴 에어쇼는 매년 세계 10여 개국, 1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영국 공군 최대의 에어쇼다. 세계 최대의 군사 에어쇼인 리아트는 1971년 시작돼 매년 20여 개국, 20여 만명의 관람객이 참가한다. 파리,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히는 판보로 에어쇼는 영국 방산보안청(UKTIDSO) 주관으로 격년마다 열린다. 세계 40개국, 1500개의 민ㆍ군수 방산업체가 참여한다.


당시 블랙이글스는 비행대대장 지휘 아래 조종사 8명이 T-50B 항공기로 25분간 특수비행을 선보였다. 호응은 뜨거웠다. 와딩턴 국제 에어쇼 대상 수상, 리아트 국제 에어쇼 대상, 인기상 등을 휩쓸며 전 세계에 블랙이글스의 우수성을 알렸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51210192321127




2012년 에어쇼때 T-50B를 영국까지 운반한 방법
기체 분해해서 전세 화물기로 영국까지 운송 후 현지에서 재조립.
2012년 참가 당시에도 T-50B 관련 공군 및 KAI 인력 대거 붙어가지고
40일동안 기체 9대 분해해서 전세기 8대로 영국까지 운송했다고 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Republic 22-05-12 17:55
   
잠깐만 ..
블랙 이글스가 영국간게
10년이 지났다고 ??

세월 진짜 빠르네요 .
메니멀 22-05-12 18:42
   
사실…
기량면에서는 영국의 레드에로우가 한수 위임

미국까지 범위를 넓힌다면…f-18을 운용하는 블루엔젤스를 능가하는 팀은 없음
블루엔젤스 같은 경우 대형유지 간격자체가 -(마이너스) 임….즉 날개가 겹침

그럼에도 블랙이글스가 뛰어난 점은 블루엔젤스나 썬더버드 같은 4+2 포멘이션이 아니고…
4+2+2포메이션이라 훨씬 역동적임

4+2포메이션은 4포메이션의 패스가 지나고 2포메이션 패스가 끝나면 다시 4포메이션이 한참의 간격으로 진입하는데..
블랙이글스는 4포메이션이 끝나도 또다른 2포메이션 두개가 쉴세없이 들이닥쳐 훨씬 밀도높은 공연을 펼침

원래 8기에서 9기 정도를 운용하는 방식은 유럽, 특히 영국식인데 이방식을 우리도 쓰고 있는 것임

다만, 유럽식 방식보다 블랙이글스가 더 파워풀하게 보이는건 …
유럽식의 경우 이탈리아나 영국등이 모두 소형기를 운용하는데 반해…

한국의 블랙이글스는 거의 f-16급의 체격을 가진  t-50이 에프터버너까지 아낌없이 터트리는 그 박진감 때문임

결론적으로 한국의 블랙이글스는 유럽식과 미국식의 장점만 따서 운용하는 거고..
보는 관객입장에선 유럽식의 아기자기함과 미국식의 파워를 동시에 느낄수 있는 것임
dudkud 22-05-12 19:31
   
조종사 분들도 대단하지만 정비사 분들도 일이 장난 아니겠네요;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도나201 22-05-12 20:33
   
호오 .... 아일랜드 오퍼에 .... 제대로 답해줄 모양새로 보여짐.
거기에 동구권역의 국가들이 기웃할 모양새로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