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크라이나 전쟁 영상에서 유심히 살펴본 게
과연 대전차 미사일에 러시아 전차가 터져나갈 때
보병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하는 거 였다.
그런데 내가 살펴본 바로는 러시아 전차가 전진하는 주변이나
전차에 타고 (탱크 데쌍트?) 총들고 사주 경계하는 보병을 볼 수 없었다.
대부분은 앞장서 가는 전차를 따라가는 장갑차를 타고 있었다.
그리고 전차가 미사일 맞고 터지니 장갑차에서 보병이 재빠르게 내려서
미사일을 쏜 매복한 우크라 군을 수색하거나 공격이 오는 방향으로 반격하는게 아니고
보병을 실은 장갑차는 빠르게 방향을 돌려서 공격방향과 반대로 달아나고 있다.
반격을 하는 건 상부 의 기관총으로 미사일이 날아온 방향으로 반격하는 정도이다.
즉 보병은 기갑 차량을 방어하는데 거의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
사실 보병이 내려서 걸으며 전차를 엄호할 거라면
전차는 보병을 따라가야하고 보병이 걷는 속도 밖에 못낼 거니
이건 전혀 전차로서 값을 하지 못할 것이다.
병사가 수십명이 있다고 해도 숨을 데도 없는 우크라 벌판에서
어디서 포탄이나 총알이 날아올지 모는데 내려서 걸으며 수색이나
사주 경계하라는 건 무리고 결국 장갑차를 타고 그 속에서
전차를 따라 가고 있으니 사주 경계나 매복 수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전선이 고착되니 전차가 움직이는 경우 보다는 건물이나 숲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전차는 드론에 발각되어 우크라군의 곡사포에 당하고 있다.
즉 이제 전차의 최대 천적은 우크라군의 전차가 아니고 곡사포이다.
이 경우엔 보병이 곡사포를 발견하거나 포탄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포격에 피해만 입을 뿐이니 보병은 전혀 전차보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실 현대전에서 전차와 전차가 맞대결을 하는 것은 극히 드문이이 되어가고 있다.
이는 아제르바이젠이나 리비아, 시리아 내전 체첸 내전에서도 확인된 사실이다.
가장 전차전을 벌이기에 적합한 지형환경인 우크라에서도 전차전은 없다.
이제 전차를 상대하는 건 전차가 아니고 곡사포나 대전차 미사일이다.
헬기로 전차행렬을 공중에서 수색하며 보호하려고 해도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에 헬기가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판이라
지상군 지원이나 엄호용으로는 헬기 지원을 크게 억제하고 있다.
이제 우크라군 진지나 차량 폭격에만 공격헬기를 이용할 뿐아다.
즉 러시아 기갑부대의 행태가 내가 보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고
현재의 구성과 무기로는 더이상 잘할 방법이 없다.
결국 보병이 주변에서 매복을 사주 경계하며 전차를 보호하는 건
적어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전혀 통할 수 없는 교리다.
그런데도 일부 서방 유투버 들은 보병이 주위를 매복을 경계하며
전차를 보호하지 않아서 또는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해 공중지원이 없어서
러시아 전차들이 매복해있던 우크라 군이 쏘는 서방의 대전차 미사일에
허무하게 당하는 거라고 헛소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