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크라 전쟁 영상을 보다 보니 든 생각중에 하나는
정말 앞으로는 전차의 시대는 가고 미사일과 포병의 시대가 되겠구나 생각이 든다.
그중에서도 드론과 곡사자주포가 전차로 부터 지상전의 왕자 자리를 물려받을 거 같다.
앞으로 자주포 자체에 드론 수납 공간및 발사장치 조종장치를 내장하는 것이 보편화 될 것이다.
자주포 탑승 인원 중에 드론 조종수의 역할이 추가될 것이다.
특히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는 155 밀리 엑스칼리버 포탄은 종래의 포병의 역할마저
바꿀수 있는 게임체인저 이다. 보통 포탄의 원형공산오차가 150미터 인데
이건 10미터 수준이니 건물 같은 건 한방에 명중 시킬 수 있다.
원형공산오차는 일반탄의 1/15 정도.
하지만 가격이 4만 달러, 5천만원 정도 인데 조금 비싸다,
155 밀리 포탄이 31만원 정도니 160배나 비싸다.
물론 명중률을 따지면 그만한 값을 하지만.
그래서 그 중간 정도의 정밀도의 포탄을 개발하면 어떨까 하는 거다.
즉 BB 탄으로 원형공산오차를 최대사거리 40 km 정도에서
1/4 정도인 40 미터 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10 km 에서 10미터)
그대신 가격은 100만원 정도로
일반탄의 3배 수준 정도로 억제할 수 있다면
엑스칼리버 보다 더 범용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가격을 낮추려면 엑스칼리버 같은 정밀 전자유도장치를 쓸 수는 없고
저격소총에 쓰는 매치 그레이드탄 같이 포탄과 장약의 기계적 화학적 정밀도
균일도를 극한으로 높여서 균일한 사거리와 궤적이 나오도록 하는 거다.
그래서 엑스칼라버 처럼 초탄을 1발 명중시키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매치그래이드 포탄과 드론으로 착탄점을 관측해서 조준을 수정해서
2-3 발이면 거의 엑스칼리버 못지않은 명중률을 가지게 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