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전시대나 20세기에 주로 사용된 구형 경전차는 제외)
* 미국 - GD 그린핀 II / III
* 미국 - M8 Armored Gun System
* 러시아 - 2S25 Sprut-SD
* 중국 - Type 15
* 터키 Kaplan MT / Harimau
* 이스라엘 - Sabrah 경전차
* 한국 - K21-105
그외 보병전투차와 경전차 구분이 모호해 많은 중장갑 장갑차들이 이 범주에 들어갈 수도 있다.
대체로 무게는 20톤- 40톤 사이이고 엔진은 700-1천마력 정도이다.
장갑은 대부분 그렇게 중장갑은 아니지만 일부는 모듈식으로 복합장갑/반응장갑을
추가설치 가능하다. 그럴 경우 무게는 대부분 30톤 후반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런데 주무장은 대부분 105밀리 강선포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에서는 120 저압포를 장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하지만 이런 105밀리포는 목표가 불분명하다.
120/125포를 갖춘 3세대 전차를 직접 상대하기에는 다소 관통력이 밀리고
그외의 2세대 이하 전차를 상대하기에는 과무장이다.
현대의 50 밀리 포는 러시아 T90 전차를 관통하기는 무리라도
러시아 T72 전차를 상대로는 관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미군도 브래들리 등 구형 장갑차량의 주포로 부시마스터 25 밀리를
주로 쓰다가 스트라이커등 다소 현대형에는 30밀리 기관포의 채용이 늘고 있고
각국으 중장갑 보병 전투차의 방호력이 점차 30 밀리 날탄의 방호력을 기본으로 하는 추세라
미국육군은 미래형 차세대 장갑차나 경전차에는 40밀리나 최고 50밀리 까지도 고려중이다.
영국이나 프랑스 등은 대체로 차세대 장갑차의 주류로 40 밀리 CTS포로 가는 거 같다.
러시아는 30 밀리 쌍포신 기관포등 보다 시가전에 적합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그 대신 4발의 유도미사일을 대전차 무기로 삼고 있다.
그러니 105 밀리 강선포는 다소 어중간한 구경이 아닐 수 없다.
3세대 전차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고 2세대 전차는 쎔쎔이 정도고
그외의 중장갑 전차가 아닌 다른 기갑차량을 상대하기에는 과무장이다.
적 발견후 발사/명중까지 즉응성에서는 105 밀리나 120밀리나 쎔쎔이고
기관포에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즉 장갑차는 40-50 밀리 포를 맞거나 105 밀리 포를 맞거나 관통당하기는 마찬가지다.
물론 거리나 명중 부위나 입사각도나 운에 따라 105 밀리가 더 확실하게 관통할 수 있겠지만
기관포가 투투투투 연발로 때리면 그런 차이도 없어진다.
이번 우크라 전쟁에서도 시가전에서 도로에서 마주친 우크라 BMP 가
러시아의 T72 를 상대로 기관포로 탈탈 터는 장면이 SNS 에 올라오기도 했다
지상전의 왕자로 군림하던 전차의 굴욕시대다.
그러니 현대 또는 개발중인 경전차들 대부분이 주무기로 삼는 105 밀리는
어차피 서로 마주치면 누가 먼저 쏘아 명중시키느냐로 결정되는 승부로는
그런 면에서 다소 어중간한 화력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