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에도 있듯이 러시아도 유럽 못지 않게 30 년 세월 동안 군비 제대로 안 했죠.
연구개발할 예산 지출했는데 결과 안 나와서 보니 연구소가 존재하지 않았고,
양산할 예산 지출했는데 물건 안 나와서 보니 공장이 없더라는 수준으로 빼돌리기가 성행했다는데,
소련 시절 비축했던 포탄들은 멀쩡할지 의문입니다.
한국군의 경우 제습기 돌리면서 잘 관리하는데도 15 년마다 포탄들의 화약을 갈아치운다죠.
30 년 세월이면 2 번은 갈아줘야 했을텐데, 잘 했을까요 ? 제습기라도 돌렸을지 의문.
30 년 세월동안 대규모 포격전이 없었고 그런 일이 생길거라는 생각도 하기 힘들었으니 안 봐도 뻔할 것 같습니다.
하루에 몇 만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미 소모한 포탄만 해도 800 만발은 되었을거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탄약고에서 무작위로 꺼낸 포탄 화약 상태 측정해서 멀쩡하면 해당 로트 포탄 출고하는 식으로 했을텐데,
불량 나오는 빈도가 꽤 높아졌을 것 같고, 출고된 포탄 쏴보니 불량이라는 사례도 증가할 것 같은데요.
러시아가 쏜 포탄중에 불발탄이 많더라는 얘기가 아직 안 나오는 것이 신기합니다.
제가 모르고 있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