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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12 14:45
[기타] 한국이 대체사업 후보인 캐나다 빅토리아급 잔혹사
 글쓴이 : 노닉
조회 : 2,529  


( 업홀더급은 영국이 개발하고 건조한 재래식 잠수함이다. 그러나 후술할 이유로 영국 해군에서는 불과 5년도 운용되지 못하였고, 캐나다 해군에 판매되어 빅토리아급 잠수함이라고 명명되어 활동 중이다.)


영국은 원잠과 디젤을 섞어서 굴리면, 딱 좋을 거란 생각을 해서 업홀더급을 만듬. 당초 9척을 계획하고 그중 4척을  수년에 거친 설계지연을 거쳐 뽑았는데, 업홀더급을 제대로 써먹을 데가 없었음.

그리고 원잠 올인으로 홱 틀면서, 갈곳없어진 업홀더급을 방치했음. 보존을 위해 건선거에 올린다거나, 하다못해 해안가에 끌어올리지도 않고, 그냥 바다에 띄워둠.  

잠수함을 찾던 캐나다는 "이거 완전 싸. 우리 커먼웰스 VIP 혜택임"하고 약팔던 영국애들에게 속아넘어가서 "최고의 가성비 디젤이 여기 있었네!"하고 사갔음. 적게는 4년에서 6년 동안 해수에 잘 절인 애들을 말임. 그 결과 1998년에 주워와서 대부분의 기간을 재개장과 수리에 썼음.


잔혹사
① 선체가 녹슨 HMCS Windsor의 경우 잠항심도가 제한됨.

② 2004년 캐나다로 오던 HMCS Chicoutimi에서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함. 열린 해치로 해수가 들어와 단선을 일으켰고, 화재로 이어진 거임. 단선을 일으킨 전선은 설계스펙상으로는 3겹으로 방수처리가 되어있어야 할 물건인데, 달랑 1겹만 방수처리가 되어서(이하 혐성국).

③ 2004년 유지보수 중에 HMCS Victoria 전력계가 나감. 그거 수리를 위해 영국이 이 배를 건조할때 사용한 "낡아빠진" 기술을 구매하는데 20만 달러를 씀. 얼마나 낡았냐고? 개중 심한 건 아마 60년대까지 올라간다고. 이거 수리에 6년 씀.

③ HMCS Windsor 재개장 계획을 2년으로 잡음. 실제론 5년 걸림. 

④ 빅토리아급의 모든 시스템은 중대 문제가 있음. 선체 웰딩 개판이고, 어뢰발사관 고장났고, 러더도 고장이고, 외벽 타일도 지속적으로 떨어져 나감.

⑤ HMCS Windsor 디젤엔진 2기 중 1기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잠항심도가 심각하게 제한됨. 이미 선체가 삭아서 제한된 판에 더 제한된 거임. 그래서 기계획된 미국 해안경비대와의 합동훈련에서 제외함.

해군이 HMCS Chicoutimi를 또다른 수리기지로 옮김.
덕트테이프 가게사장 : 내 최고의 고객이었는데!

해군이 샵에서 잠수함을 돌려받음.
기사 : 우선 오일 교환비부터 시작합시다.

캐나다 서해안에 잠수 중인 중고 잠수함에서는..
우리 함수에 직격했어요!
기습이로군. 피해보고?
선체에 구멍이 나고 어뢰실 침수 중입니다.
대체 뭐야? 음향어뢰? 자기기뢰? 폭뢰?
록 대구요.
전쟁이란.

록 대구는 이 생선임.

캐나다는 이걸 2042년까지 굴릴 계획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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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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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자 23-05-12 15:00
   
캐나다는 딱히 전쟁이나 안보 위협이 없다는 생각이 팽배해서 국방비 비율이 GDP 의 1.2% 인 나라임.
참고로 캐나다는 NATO 회원국이고 GDP 의 2% 를 국방비로 쓰는 게 의무사항임. 거의 잘 안지키긴 하지만
진실투투펜 23-05-12 17:13
   
이번엔 어디에서 살지 궁금하다.
     
꽃님이 23-05-12 18:08
   
우리나라 KSS-III 도산안창호급과 일본 타이게이급 잠수함 두군데 중 하나 선택할거라 함
베터리나 AIP때문에 우리나라가 조금더 유리하게 보이기도 하는데 모르는 일이죠
하여간 일본과 우리나라 두군데에 시찰단 보낸다 하네요
궁극스킬 23-05-12 17:30
   
캐나다는 미국이 지켜주긴 하니까 안보불감증은 이해함.
하지만 지금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군방비 올리라고 닥달하니
어쩔 수 없이 올리긴 올려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