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란 가치의 교환을 말합니다. 그럼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 바로 욕망에서 시작됩니다.
경제가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가? 는 욕망이 무한히 충족될 수 있는가? 란 질문이죠.
오천만 국민이 모여 이룬 대한민국의 정체성에도 같은 질문이 주어집니다.
이제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는데 여기서 얼마나 더 성장 할 수 있느냐? 아니면 성장은 끝났고 수성을 해야 되는가?
신자유주의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직 더 성장할 수 있어 좋은 날이 올거야 그러니까 성장의 파이는 내가 좋은데 가져다 쓸테니 너희들은 좀 더 참어~.
하지만 파이는 영원히 유지되지 않고 나눠먹으려 할때는 누군가의 뱃속에 들어가있죠.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합니다.
저출산? 그 원인은 인력을 갈아넣어 경쟁시킨 결과 입니다.
가정에서 평안을 즐길 때가 아냐. 몸바쳐 시간 바쳐 돈을 벌어와~ 하고 채찍질 당한 결과물이죠.
그리고 모든 국민이 좋은날은 영원히 올 수 없고 누군가의 좋은날만 유지될 것 같지만....
결국 시스템은 붕괴를 피할 수 없죠.
국가의 흥망성쇠도 결국 생로병사의 인간의 운명과 닿아있습니다.
역사가 그 것을 증명하죠.
산업화 때는 모두 가난 했거든요. 개개인은 서로가 다르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단칸방에 월세로 신혼을 시작했죠.
하지만 욕망이 극대화된 현재에는 서로를 빈부격차로 비교하고 차별합니다.
젊은 이는 더이상 단칸방에서 결혼을 시작할 마음은 없고 아파트 한채는 있어야 된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전국민이 아파트 한채를 가지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집이 모자른게 아니고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지요.
집값은 욕망의 절정입니다. 솔직히 정부 정책 핑게를 대는 사람들은 내 무한 욕망을 억제하지 못한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비난 하지요.
집값이 올리는 것은 집주인입니다. 이득을 보는 것도 집주인이죠. 하지만 그들은 내가 집값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정부의 정책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며 책임을 전가하고 집값을 잡으려는 정책에는 온갖 비난을 하죠.
이게 바로 욕망의 결과죠.
물론 저는 욕망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모든 동기는 욕망에서 시작하고 나라가 발전하려면 욕망이 필요하죠.
하지만 욕망을 무한히 충족할 수 없다는 것도 명확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불완전 하고 같은 실수는 반복된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