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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K2흑표 전차 뒤에는...실타래처럼 꼬인 지난한 개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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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초기에는 순조롭게 사업이 이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2005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에서 발표한 '국방개혁2020' 계획에 따라 2개 기동군단에 780대를 보급하기로 결정됐다. 2008년에는 터키에 전차 개발사업 기술 수출 계약까지 성공하며 전차 국산화는 장밋빛 미래를 그려나갔다.
경고등이 켜진 것은 2009년이다. 엔진이 문제를 일으키면서다. 개발시험평가(DT) 중 엔진 베어링이 문제를 일으키더니 이듬해에는 엔진 과열 현상과 변속기 결함이 연달아 발생했다. 2008년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초도 전력화 일정은 2012년에서 2013년으로 늦춰졌다.
외환위기를 거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도입 대수가 반 토막 나는 설움을 겪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시절인 2011년 전력화 물량이 300대로 줄어들더니 2015년 100대만 납품하는 것으로 1차 양산분 인도가 마무리됐다.
- 원래 780대로 국방개혁에 따른 2개군단 물량 생산할 예정이였음.
2개군단분, 1소대도 완편 4대씩.
- 이명박때 1개군단으로 반토막냄 390대
- 육군에서 2개군단의 작전반경을 1개군단급 기갑장비로 커버하지 못한다며 흑표예산을 전용해 아파치를 우선도입함 흑표 200대로 줄어듬
이후 1차 100대, 2차 106대 이후 3차부터 순차적으로 추가 양산하고 있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