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제안은 아니네요.
기자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듯하지만 성능도 좋고 훈련이나 정비체계도 기존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기자가 머리가 없나 운용비가 1.5배니 뭐니 하는데 기간도 제시 안하고 딱 써놓네
그리고 국산 외산 따질게 따로 있지 산불 조기진압 못하면 손실이 얼만데 유지비만 따지는지 게다가 수리온 못뜨는 환경에서도 카모프는 뜬다지요?
국산이 부품수급도 편하고 정비하기야 좋겠지만 정작 필요할때 못 띄우면 그게 무슨 소용있는지 애초에 체급이 다른데 수리온이나 다른 외산 헬기가 물을 뿌려봐야 얼마나 뿌린다고
불곰사업은 우리 나라가 미국 눈치를 안 보고 러시아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이라서 일부러 돈을 안 주고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KA-32 헬기는 불곰사업으로 대당 50억 정도에 들여 와서 사용을 해보니
짧은 부품 수명과 높은 유류 소모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상변화가 심하고 악천후의
강풍이 부는 환경에서도 비행이 가능해서, 힘이 세고 가성비가 좋아서 불곰사업 이후로도 추가 구입을 함.
산림청에서만 30대를 운영하고 있고, 소방대, 지자체, 해양경찰, 공군 등등에서도 운영을 하며,
총 63대 정도가 도입된 걸로 앎.
불곰 사업은 철저하게, 아니 되도록이면 우주 기술이나 군사기술이라든지 우리에게 없는 분야 기술을 얻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일부로 러시아에 빚을 지우기도 쉽지 않을 것인데다 정말 그들이 아쉬울 때 살길을 열어준 것인 만큼 단순히 금액 이전에 우리편에서도 아쉬운 것에 대한 거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카모프 헬기 정말 싸고 유용하게 잘 써먹었죠. 지금은 몇 대인지 모르겠지만 한 때 세보니까 70여대 그 중 산림청에만 40여대 이상 운영한 걸로 직접 세보았습니다. 사이트 찾아보면 내용이 나옵니다. 서방의 부품보다 수명이 엄청짧아 말이 많았지만, 서방제 헬기가 수명이 길어도 워낙 수리할려면 기술자 부르고 부품값 비싸다 보니 결국 윗분도 대충 언급했지만 비용은 그만큼 나옵니다. 우리나라에 95%이상 자체 정비가 가능한 정비소(한 곳은 산림청 전용)가 두 군데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저 카모프헬기의 세계 두번째 운영 국가인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불곰사업으로 수입한 거 제하고도 따로 수입했고, 전문 정비사도 꽤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 헬기가 기름 엄청 쳐먹고, 부품 수명 짧고, 거주성 (보면 다락방에 올라가는 느낌) 최악이지만, 기름 먹는 만큼 출력이 좋고, 러시아 항모에서 좁은 갑판에서 운영하려다 보니 작은 기체에 외부 페이로더에 레이더나 무장을 교체 장착하도록 한 덕에 소방헬기로 쓰기도 좋고, 이중반전로터가 치누크 처럼 우리나라처럼 산악과 해양을 같이 끼고 있는 국가에 안전성이 높습니다. 뭐 오래 전 부터 봐온 헬기라 말할 내용은 많지만, 그간 도입한 헬기 수자별 사고도 그리 높지 않았는데 이제 1998년 두 대 던가 부터 시작하여, 도입하다 보니 이제 수명 특히 구동계가 낡아서 걱정이긴 합니다. 더구나 저 모델을 대체하려고 수입한 서방제 모델 (우리 수리온의 원조에서 파생된 모델)이 이백팔십억 정도인데 저 카모프는 대당 칠 팔십억으로 기억합니다. 즉 수명이 짧아도 기체가격이나 수리비로 치면 똔똔이지요. 이년 전에 러시아에서 대체 모델 개발한다고 (고속헬기 말고) 발표는 나왔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드때 우리나라가 숫가락 얹어서 참여하면 좋을 텐데라는 생각은 했었죠. 암튼, 지금이라도 적극 참여해서 디지털 조정 시스템이라도 맡아서 개발했으면 합니다,
저 언론이 부정적으로 쓴것뿐 저 카모프 국내에서 아주 잘 써먹고 있다고 합니다.대부분은 산립청에서..물론 여러가지 문제점도 초반에 많이 나왔으나 지금은 어느정도 적절히 운영중이라는.
알고계시겠지만 한국이 ka-32운영국중 전세계 2위의 운영국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초반 에로사항이였던 운영정비유지 같은것이 지금은 일부부품 같은건 국내 모 대기업 계열사에서 자체생산조달하고있고 기체정비운영도 본국보다 더 체계적으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또 최초로 본국 러시아 카모프사에서 인증한 Ka-32 정비기술 지원센터를 정식 인증받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한국의 ka-32만큼은 제조생산만 빼고는 기체정비 운영노하우는 탑급이라는.. 다만 추가적인 생산없이 기존 있는 수량만을 위한 운영체계이다보니 자금을 시원하게 쓸수도 없고 한계가 있다는게 고민.
아무튼 이번 ka-32추가도입도 지나 강원도 대형 산물때문에 산림청에서 정부에 대형헬기 도입을 먼저 제시했고 그걸 러시아가 알고 미리 제안을 한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번건은 방사청,국방과는 관련없는 제안일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인 욕심이라고 한다면 ka-32이외의 카모프사의 이중반전 헬기를 일부 도입해보는것도 어떨지. ka-50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