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의 끈질긴 폭격을 못이겨 퇴각하면서
쪼잔하게 "우크라에 선의를 베푸는 거"라고 변명하는 러시아
선의 두 번만 베풀었다가는 아주 우크라에 항복하겠구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278567?sid=104
러시아군, 오데사항 해상봉쇄 기지인 뱀섬에서 퇴각
우크라, '미사일 공격에 패주"라고 발표
러시아, "유엔의 곡물수출 재개에 협조하는 선의의 제스처"라고 강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점령해 오데사 항을 해상 봉쇄하는 전초기지로 삼아왔던 흑해 서북부 작은섬 '뱀섬'에서 퇴각했다고 30일 오전11시(한국시간 오후5시)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 남부전구 사령부 및 정부 발표 얼마 후 러시아군이 "선의의 제스처"로 뱀섬에서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 남부 사령부는 미사일과 야포 공격으로 뱀섬에서 러시아군을 밀어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두 척의 배로 퇴각했다는 것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유엔이 중재하고 있는 오데사 항의 곡물수출 안전회랑 확보에 협조하기 위해 '선의의 제스처'로 뱀섬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 우크라 정부는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 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