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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7-01 01:50
[뉴스] 러시아군, 뱀섬에서 패주 퇴각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3,802  

우크라의 끈질긴 폭격을 못이겨 퇴각하면서 
쪼잔하게 "우크라에 선의를 베푸는 거"라고 변명하는 러시아
선의 두 번만 베풀었다가는 아주 우크라에 항복하겠구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278567?sid=104

러시아군, 오데사항 해상봉쇄 기지인 뱀섬에서 퇴각

우크라, '미사일 공격에 패주"라고 발표
러시아, "유엔의 곡물수출 재개에 협조하는 선의의 제스처"라고 강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점령해 오데사 항을 해상 봉쇄하는 전초기지로 삼아왔던 흑해 서북부 작은섬 '뱀섬'에서 퇴각했다고 30일 오전11시(한국시간 오후5시)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 남부전구 사령부 및 정부 발표 얼마 후 러시아군이 "선의의 제스처"로 뱀섬에서 철수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 남부 사령부는 미사일과 야포 공격으로 뱀섬에서 러시아군을 밀어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군이 두 척의 배로 퇴각했다는 것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유엔이 중재하고 있는 오데사 항의 곡물수출 안전회랑 확보에 협조하기 위해 '선의의 제스처'로 뱀섬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 우크라 정부는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 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고 있다고 반박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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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아제 22-07-01 04:17
   
패주 퇴각이라기 보다는 아직 판단은 보류해야 합니다.

외신들도 판단이 엇갈리는데....개인적으로는 지켜야 할 이유가 별로없는...그런 섬이 아닐까 합니다만
     
OoOOoOOoO 22-07-01 09:59
   
지도 보면 아실낀데..
한국 대 중국으로 치면,
저 섬은 부산 앞바다 대마도 보다 쬐끔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작은섬 정도의 포지션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지킬 수 있으면 지켜서 부산을 봉쇄할 수 있는 그런 위치의 중요한 곳이죠.
왜 전쟁 시작하자 마자 거기까지가서 점령 부터 하고 시작했었겠습니까.
도나201 22-07-01 04:28
   
러시아 사령관이 엄청난 사람이네요.
냉철한 판단 자라고 소문이 자자 하더니.....  정말로,  현재는 돈바스지역의 모든 철도복구에 엄청나게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육지회랑에 대한 보급관련해서도 지금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전선대치상  불리한 곳은 퇴각하고 유리한곳은 집중적으로 대치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주포와 포대를 그렇게 지원한 이유가 따로 있었던듯. 

현재로서는 전차의 유용성보다는 포격에 의한 적보급로차단에 상당한 공방전을 벌이는 중인듯이 보여지는데.

오데사 뱀섬의 퇴각은  전략적인 잇점이 없는 곳을 이제껏 버티고 있었던게.  황당한듯.
그럼 뱀섬으로 위치로 병력을 우크라이나도 배치하느냐가 웃긴듯.

그냥 러시아는 돈바스지역의  보급로 확보부터 한다음  8월이후에나 재침공할듯이 보여지는데.
여기서 중국이 대만을 치면.    아주 골때리는 상황에서 미국이 어찌대처할지.

지금은  러시아보다는 중국을 더 감시하는게 .. 도움이 될듯,
발자취 22-07-01 06:06
   
우크라이나군의 자주포 사거리에 들어가니 도망간겁니다.

Russia forced to abandon Snake Island after Ukrainian bombardment
https://youtu.be/Vl-pkCMW2NQ
     
마린아제 22-07-01 07:47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같은 논쟁이 될수도 있어요...

포를 맞아가면까지  지켜야 할 전략적 가치가 없어서 일수도 있어요..
          
archwave 22-07-01 10:16
   
병력이 남아도는 것도 아닌데, 뱀섬에 병력을 유지했다는 것은 전략적이든 전술적이든 가치가 있었다다는 것이죠.
               
도나201 22-07-01 10:48
   
물론 전략적인 가치가 있었죠. 

하지만 전략적인 가치는 그때그때 달라서.
오데사를 중심으로 헤르손지역에  엄청난 전선을 구축하고
역공해오는 우크라이나 로서는  오히려  러시아에게  육로회랑으로 보급물자를 확보하는게
더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라는 이야기가 되겟죠.

현재  크림반도점령후에 러시아가 군사적인 보급기지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서
사실상 보급로는 육상회랑에... 의존하는게 더안전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크림반도점령이후 러시아본토 공세에 대해서 우크라이나도 삼중방어전략을 구축해서  러시아의 초기침공시에 상당한 물자를 동원하고 희생하는 결과를 낳게 되고,
그에 따른 오데사 공세에 실패하게 되면서 헤르손의 대치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도 .. 돈바스공세대치상황을 만들고 알짜배기 전력을 헤르손에 투입하고 있는상황이라서  러시아로서는 자칫 크림반도까지 밀릴 가능성이 농후해서 .

그렇다고 크림반도를 통한 보급물자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  간당간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러시아도 현재 헤르손을 중심으로 엄청난 방어선을 구축한 상황이라서.

이부분에서 사실상  모든전선이 대치상황으로 가게 만든 상황입니다.

만약  헤르손이 함락 당하면  625때  파로호전투 이후 처럼.
우크라이나의 육상회랑을 밀고 올라가고 오히려 크림반도로 치고 들어갈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보급로가 사실상 남부지역에서 완전히 끊기게 됩니다.

즉 뱀섬의 철수는 일종의  헤르손방어진지구축에 오히려 독이 된다고 파악했을듯 합니다.

돈바스전선.  헤르손전선.  이 두전선만이 현재 대치를 이루고 있으며.

육상회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굳이 뱀섬의 전략적인 가치는 크게 없다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희생만 강요할뿐이죠.

현재 상황에서  뱀섬의 철수는 상당한 의미를 지니게 됩니다.
가득이나 밀리고 있던 상황에서  사령관을 교체하고

(사실상 숙청당하고)  현실적인  푸틴의 압박상황에서  어렵게 탈환에 성공한 뱀섬을 바로 내줄수 있는 현안을 가진 사령관이라면. 
오히려  우크라이나 나  미국에서는 상당히 긴장을 탈수밖에 없습니다.

전방적인 키이우공습에서 철수하면서 ... 전선을 단순화  육지회랑의 구축이라는 전략에만 집중하고  보급로선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보다는 상징적으로 가장 중요한  뱀섬을  바로 철수했다라는 것은
이번 사령관의 능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발자취 22-07-01 12:11
   
...수도 있어요 이런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차라리 판단이 엇갈린다는 외신보도를 가져오세요.
벌레 22-07-01 09:12
   
자주포 사거리 안이라 도망가야죠 -_-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요
기가듀스 22-07-01 12:12
   
바둑으로 치면 아다리로 볼 수 있음.
어차피 러시아 입장에서 흑해 북서부를 차단하는게 목적이었으니 우크라이나도 뱀섬을 못 먹게만 하면됨.
필요할때마다 미사일 한방씩 날려주고 곡물가격 휘청거리게 할 수 있는건 변함이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