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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5-17 00:11
밀게고수님들~ 궁금한게있어요~~~
 글쓴이 : 구혜선♥
조회 : 1,126  



잡게에 2차세계대전 에관한글이있어서 보다 문득 생각난건데
독일이 육군에 대해선 정말 지금도 대단하다는말도많고 그런데
해군이나 공군쪽으로는 왜 그렇게 주목받질못하는거죠??;;;
밀리터리지식이라곤 전 별로없지만; 독일제 전투기도 우수했다고 생각하는데 ~_~
하물며 일본에 제로센 도 나름 유명(?) 할정도인데 독일공군은
왜 육군만큼 널리 알려지지안았나용???...질문의 주제가 유치하다;;;;ㅠㅠㅠㅠ
그래도 궁금하네요 ㅠ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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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11-05-17 00:12
   
제가 잘못말한게있더라도 거칠게 혼내진말아주세요 ㅠㅠ;;
밀게는 무서워요 ~ ㅠㅠ
까닭이 11-05-17 00:54
   
런던 대공습이 시원찮자 독일 공군 사령관 김괴링 장군이 전투기 조종사들과 면담합니다.

김괴링: "필요한 것 있으면 말해보라능..."

조종사 일동: "스핏파이어."
     
구혜선♥ 11-05-17 01:00
   
스핏이 매셔보다 위인가용?
          
오카포 11-05-17 11:36
   
꼭 그렇게 보기는 힘들죠.
스피트파이어가 선회력이 더 뛰어난 전투기 이기는 하지만
메사슈미트는 상승력이나 한계고도가 높고, 급강하 능력이 좋아서
오히려 급습하기에는 메사슈미트가 더 좋습니다.
  영국이 본토방어전에서 630기의 허리케인과 400여기의 스피트화이어, 110여대
의 블렌하임 폭격기를 잃어버린데 반해서 Bf-109가 630기를 Bf-110 235기, 각종
폭격기 937기를 잃어버렸습니다.
 실질적으로 전투기들 만으로 따진다면 독일군은 대략 870대의 전투기를 영국은
1000여대의 전투기를 잃은 꼴이니 거의 비슷하게 싸웠다고 봐야죠.
대장장이 11-05-17 02:09
   
메샤슈미트 BF109E 는 고속 기동이 큰 장점이었지만 결정적으로 조종성과 선회능력이 스핏파이어보다 떨어졌습니다.
많은 독일의 초보조종사들이 착륙이나 이륙도중에 조종실수로 사망하기도 했지요.
그렇다고 메샤슈미트가 나쁜 기체라는 말은 아닙니다.
수만은 독일 에이스들이 그 기체를 타고 에이스 칭호를 받았지요.
단지 장기간의 전쟁으로 인해서 에이스들이 죽거나 불구가 되면서 메샤슈미트의 장점을 잘 활용을 못하고 연합군 비행기에 격추를 당해서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져 보일뿐이었습니다.
독일 공군의 가장 큰 실수는 전투기보다는 폭격기였죠...
장거리폭격기를 만들지 않은 관계로  급강하 폭격기인 슈투카로까지 폭격을 하다가 공군 전체를 말아먹으며 2차대전을 말아드셨죠..노르밍디보다 이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전 생각합니다..
괴링은 대전초창기에 슈투카의 급강하폭격에 매료되어 장거리 폭격기 생산은 등한시하고 슈투카로 폭격하는 것을 더 즐겨했었습니다..
그것으로 영국 폭격까지 시도 했으니 말 다했죠..
ㅎㅎ 11-05-17 10:42
   
독일 공군은 육군에 비해서 더더욱 장비의 열세, 숫적 열세로 인해서 처음부터 축차 소모전 끝에 일명 '나가리' 됐습니다.
 파일럿 기량은 독일군이 1차 대전때 부터 앞도적으로 훌률한 조종수들이 많았지만 다굴 앞에 장사 엎다고 연합군의 물량빨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오카포 11-05-17 11:14
   
독일의 공군에이스는 정말 유명한 사람이 많습니다.
한스 요하임 마르세이유 같은 사람은 무려 격추수가 352 기에 이르는 초~울트라 슈퍼 에이스죠.
그외에도 100기를 넘게 격추한 사람이 107명에 이릅니다. 따라서 공군이 유명하지 않다고 보기는
힘들죠. 다만 괴링과 히틀러가 공군에 이런저런 실험을 많이 하다보니 공군을 말아먹었죠.
 그외에 해군의 경우는 1차대전에서 패배해서 공식적으로 대양 해군을 가질 수 없게 된
독일이 해군력을 키우기란 엄청나게 힘들었죠. 따라서 전함도 몇척이 없고, 그보다는 숨기기 쉽고
위력이 좋은 잠수함대를 더 열심히 키웁니다. 이 잠수함대가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고, 거의
영국을 고사시키기 일보직전까지 가게 만듭니다.
(미국이나 기타 해외에서 들어오는 보급선을 끊는게 주요했죠.)
 하지만, 이렇게 보급선을 끊다보니 영국선박 뿐만 아니라 미국선박도 여러척 격침이 되었고,
열받은 미국의 참전으로 인해서 독일을 패배를 맛보게 되는거죠.
 이정도면 독일해군도 꽤 선전했다고 보는게 옳죠. 하지만 실질적인 해군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전함 비스마르크나 틸피츠 등은 독일 제독들의 잘못된 판단 등으로 별다른 활약도 없이 바다속으로
직행하니..

  아무리 유능한 장군이 있다 하더라도 역시 전쟁은 물량빨이라는 걸 소련과 미국이 아주 잘
보여줍니다. 롬멜이니 하는 정말 대단한 장군들을 보유하고 있던 독일이지만.. 결국은 무기가
없어서 후퇴하는 ...
     
호호동 11-05-17 12:02
   
역대 최고 격추왕은 352기 의  에리히 하르트만 입니다  순간 착각하신듯 하네요
한스 요하임 마르세이유는 독일 격추 에이스 중 5위 안에도 못 듭니다
한스요하임마르세이유는 158기 입니다
근데 격추천재로는 한스요하임 마르세이유를 꼽아요 ... 격렬한 천재적 기동과 예측사격으로 엄청 화려했었다는 군요  근데 그렇게 전투기를 몰면 체력소모가 극심하데요
그래서 일찍 요절했다는 설도 있는데 여하튼  낙하산이 안 펴져서 죽었답니다
          
오카포 11-05-17 12:25
   
아~ 죄송.. 헛갈렸습니다. 에리히 하르트만을 생각한다는게 왜 마르세이유가
생각이 났지... 이거 하도 오래되다보니..
오카포 11-05-17 12:34
   
뭐~ 암튼 독일공군도 꽤 유명하다고 봐야하는게 세계 최초의 제트전투기도 독일공군이
만들었으니.. Me-262는 1년만 일찍 나왔어도 전황이 바뀌었을 것이다 라는 평가를 받는
전투기이니 말이죠.
구혜선♥ 11-05-17 15:52
   
포케볼프는 어땠나요???????그것도 독일 전투기맞지요???
     
오카포 11-05-17 17:10
   
포케볼프 시리즈는 메사슈미트 기종보다 나중에 개발이 시작된 기종입니다.
따라서 어떤면에서는 메사슈미트보다도 훨씬 우위의 능력을 지녔다고 하죠.
전체적인 특성으로 보면 메사슈미트보다도 선회력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메사슈미트가 우위로 가지고 있던 상승력 등의 특성은 더 강화되었죠.

그런데 엔진이 공냉식 엔진이다 보니 고공의 공기밀도가 떨어지는 곳에서는
엔진능력이 떨어지는게 단점중에 하나 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든 특성보다 더 대단한 것은 바로 무장에 있었죠.
당시의 다른 전투기들이 12.7밀리 기관총이니 7.7밀리 기관총이니 하는 걸
주무장으로 선택할때 무려 20밀리 기관포를 2정과 7.8밀리 등의 기관총 4정을
주무장으로 채택하고 있던 전투기였거든요. 따라서 일격필살 즉 내려꽂으면서 기관포
등의 우월한 화력으로 적을 격추시키고 만약 격추시키지 못한 경우는 선회해서 도망
가는게 아니라 내려 꽂히던 그 방향으로 그냥 계속 날아가서 도망가면 되는 겁니다.

 암튼 종합적으로 메사슈미트가 슈퍼에이스가 더 많은데 이는 먼저 생산되다보니
에이스들은 메사슈미트에 적응이 되어서 어지간하면 이쪽 기종으로 바꾸지
않았던게 더 크다고 보지만, 실질적으로 기체의 종합능력 자체는 포케볼프가 더 뛰어
나 포케볼프의 최종형은 거의 무스탕에 가까운 능력을 보여줬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