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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8 13:01
[잡담] 안보인식 고취와 징병제 확대를 위해 '교련'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991  

저는 전반적으로 보수적 입장보다는 진보적 입장입니다. 그러나 안보에 대해서는 현실이 보수적일 수 밖에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과거 군부 독재의 상징처럼 말하던 '교련'과목을 민주 정권이 폐지했는데요, 우리 안보 현실과 본다면 그것을 부활시킬 필요가 있지 않나 봅니다.

그러나 이는 1년 전체 시수를 2주일로 해서 합숙 형태로 군부대 내에 입영해서 학생들이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사격까지는 위험하므로 제식과 기초 훈련을 가르치는 방향으로, 남녀 모두에게 적용되며 여성의 경우 예전처럼 응급처지법이나 대량 전상자 처리 훈련 등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더불어 이들에게 안보 교육과 민방위 훈련시 대처 등을 가르쳐 국가의 위급 상황에 혼란 없이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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깰라깰라 16-09-08 13:06
   
차라리 쌍팔년도처럼 5시에 국기에대한 경례를 하자고하지그러세요? ㅎㅎ 저도 국민학교때 경례 열심히 했었고 고등학교때 교련도 했지만 그건 아닙니다. 요즘 휴전국가치고는 너무 헤이해진건 맞습니다만 너무 나가진 말죠.

취지는 괜찮네요. 그냥 사고(세월호,지하철화재,지진등등)나 전쟁시 대처법을 체육시간에 몇시간 정도씩 넣으면 될걸요. 서바이벌 트레이닝처럼 꾸며넣으면 애들도 재미있어할 겁니다.
     
흑룡야구 16-09-08 13:11
   
뭐, 그런 식으로라도 그런 교육을 다시 해야지 싶습니다.
호랭이님 16-09-08 13:41
   
이글은 그냥 넘어가기 어렵네요. 교련을 부활? 하아..
미성년자에게 안보의식 고취시킨다는 이유로 합리화 시키지 맙시다.
나도 교련세대지만 진짜 짜증나네요. 우리 때는 목총들고 군사 연습과 제식훈련도 했습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봐요? 아무리 알건 안다는 고등생들이라도 미성년자 입니다. 우리만큼 안보상황이 급박한 이스라엘도 이짓거리는 안합니다. 선생님들에게 경례하고 그럴까요?우리 중학생 때는 거수경례로 선생님들께 인사도 했는데? 교련을 빙자한 폭력도 난무했었는데 그것도 다시 할까요? 우리 때는 제식훈련 잘 못한다고 주먹쥐고 1시간동안 엎드려 뻗쳐했는데? 정신 빠졌다는 명목으로요? 이런 교육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가르칠 교육수준 입니까? 학교는 군대가 아닙니다.  말같지도 하는 소리 하지 맙시다.
이게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가르칠 온당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그 나라는 미래가 없는 겁니다.
안보는요, 어른들이 비리없이 군대 잘 꾸리고  아이들 많이 낳고 잘 기르게 하면 그게 안보향상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북한이 아무리 자기네가 지상낙원이라고 뻘소리해도 우리는 경제적 정신적으로 훨씬 우월한 지위에 올라왔기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습니다. 왜 자꾸 엄한데로 안보의식 향상을 외치는지...차라리 애국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고 체험하게 하는게 낫지 반군대식 교육이 해답일 수 없습니다.
여긴 북한이 아닙니다. 북한같이 전투교육 시킬 이유도 없습니다. 교련시기 마지막 때의 응급처치 교육은 체험학습으로도 충분합니다. 대한민국을 다시 군사국가 시키려고 하는 것 같아 섬뜩하기까지 하네요
일본제국이 만들어 놓은 군사교육을 내 자식세대에까지 전달되는거 절대 못봅니다. 일본제국주의는 그렇게 싫어하면서 하는건 일본제국시대의 뻘짓까지 따라하는건 우리가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운게 없다는 걸 증명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내 자식에게 그딴 교육 시키면 교육부 가만 안둡니다.
진실게임 16-09-08 13:47
   
성향이 진보 보수 따질 수준이 아니네요. 그냥 쓰레긴데... 병영 국가를 만들자는 ㅋㅋㅋ
다정한검객 16-09-08 13:49
   
일본도 다 버린  일제시대 제국주의교육을 부활시켜야한다고???
서울뺀질이 16-09-08 13:51
   
미국처럼 military school 만들어서  일반고등학교에서  문제 일으키는 애덜은  거기로 죄다 전학 보내서  군대 생활하면서  교육도 받고  졸업 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착한 선생님들  괴롭혀서  암 발생시키는 학생들한테는 military school 이 최고 입니다.  교련은 반대~  저도 교련 세대 이지만 쓸데 없습니다.
KCX2000 16-09-08 13:52
   
저도 교련세대입니다.
전 교련과목은 상당히 잘했습니다. ㅋㅋㅋ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던 16도 처음에 잡았을때 상당히 설랬죠.ㅋ

교련이 없어진게 단순히 민주정부가 들어서고 과거 군사정권의 찌꺼기를 제거한다기보다
학부모님들의 어떤 치마바람과 입시열풍으로 없어진걸로 기억합니다.
교련뿐만 아니라 체육같은 과목도 대폭 축소됐죠.
오로지 입시를 위한 공부를 해야지 뭔 학생이 운동장에서 뛰어놀 시간이 어딨냐고
신문에 난 기사가 생각납니다.

내일 당장 전쟁이 난다해도 절대로 교련같은 과목이 되살아나긴 힘들겁니다.
나무와바람 16-09-08 14:13
   
저또한 고등학교 때 교련수업을 받았었지만...이제와서 어떤 이유를 대든 다시 부활시키기는 힘들다고 보여지네요!
뭐든지 없애기는 쉬워도 그 반대는 힘든법이죠!
뚜까팬다 16-09-08 14:25
   
님은 진보적 성향은 결코 아닙니다 . ㅎ
그래서 진보적 입장이라는건  그냥하는 멘트에 불과합니다 .
     
휴로이 16-09-08 18:28
   
자신의 모든 가치관이 진보와 같은 시각일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어떤 부분은 진보고 어떤 면은 보수에 속하죠.
그렇다해서 다른 사람과 대화할때 내 자신을 보수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 예외적 견해가 무엇이냐의 차이일뿐..

그럴지라도 이걸 지지하면 무조건 진보가 아니다 그런 견해란 있을 수 없다고 보네요.
깡죠 16-09-08 15:08
   
흠.. 최소한 군사적/국제변화 같은 거는 주에 1시간정도는 예비군 장교들이 학교에서 좀 가리켰음 하네요.. 지금처럼 안좋은  시기에 모병/징병 이야기 나오는 것 보면 참 할말 없게 한다는..
     
호랭이님 16-09-08 16:15
   
예비군 훈육관들이 색깔론으로 정권비판해서 고발 당한 사례도 있어요. 좌빨 어쩌고 하면서..
이것도 자라나는 세대에게 좋은 영향은 아니구요. 그분들이 중립적으로 잘 말한다는 보증도 없고..
          
깡죠 16-09-08 16:42
   
전 중도/보수쪽에 있는 사람입니다, 학교의 교사들 중에 상당수의 진보적 성향인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요즘 국제정세/북핵문제을 볻 떄 건전한 보수도 필요한 시기죠 님이 말씀하는 그런사람들 보수라고 생각 안합니다 걍 꼴통이죠, 장교들이 다 꼴통시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나도 예비군 당시에 그런 꼴통들 이야기 듣기는 했죠..
어느 정도 인성과 합리적사고가  겸비된 사람이 보수적사고로 아이들에게 국제관계/안보/북핵 가르칠 필요성있다 생각해봅니다..
               
뚜까팬다 16-09-08 17:18
   
왜  하필 보수적 사고죠 ?
                    
깡죠 16-09-08 17:26
   
보수주의 >>관습적인 전통 가치를 옹호하고, 기존 사회 체제의 유지와 안정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정치이념
보수주의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보수을 사칭한 꼴통들이 나쁜거지.. 진보주의자도 마찬가지일거라는...
                         
뚜까팬다 16-09-08 17:57
   
그러니까 제말은 이런거예요 .
좋은 인성 합리적 사고는 괜찬지만 보수!! 사고로  가진 분이 고등학생들에게
국제정세 외교 북한관같은 분야에  특정 성향으로 가르치는건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국제관계를 오히려 좁은 시각으로 국제관계를 이해할 가능성이 많다는 점이 우려되는겁니다 .

그저 학생들에겐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할수 있게 팁만 주면 되는겁니다 .

님은 좋은 말을 하다 마지막에 보수적 사고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 이말이 문제 되는겁니다 .
국정교과서란 무슨 차이 입니까 ?
그리고 요즘 학생들 논술때문이라도 특정 답을 가르치지 않잖아요

님이 말 하고자 하는 취지는  이해는 합니다 ..
구름위하늘 16-09-08 15:52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봉이 16-09-08 16:21
   
이건 아닌듯
마블진 16-09-08 18:07
   
교련이란 정겨운 단어보고 들어왔는데
오와열 마춰서 서있다가 한눈판다고 따귀맞고 수시로 빠따때리던 그 교련수업 말씀하시는거죠?
애들 학도병 시킬거도 아니고 1~2년뒤에 군대가는애들한테 교련수업이 뭔소용인지....
차라리 예비군을 40까지 올리는게 더 실용적일거같네요~
그건 싫으시려나?
깡죠 16-09-08 18:07
   
뚜까팬다님 인정합니다 저또한 그런 가치관안에서 자유롭지가 못하네요. 안보문제에서는 보수적 시각말고는 대안이 없다고 생각하니깐. 국정교과서는 조금 너무 가신것 같다는 저도 그건 반대했는데.. ㅠ,ㅠ 물론 님이 말하는 폭넓은 시야와 다양성은 이해했습니다..
sangun92 16-09-08 18:40
   
교련 부활이라...

일단 저는 50년대 후반에 태어난 사람으로
님이 말한 교련의 일부를 중학교 때부터 맛을 봤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많~이 맛을 본 사람입니다.
덕분에 고등학교 때, 벌써 M1 소총으로 영점조준 사격을 해봤습니다.
대학교 때는 9박10일 문무대 교육도 갔다왔지요.

교련을 부활하자고요?
그러자면, 교련 교사가 학교 내에 있어야겠고,
학교에서 교련복을 입고 군사교육을 받아야겠군요.
보나마나 사열, 분열도 정기적으로 하게될 것이고.

다시 병영국가로 돌아가자는 것입니까?

대한민국 안보요?

생계형 비리를 저지르는 똥별들만 때려잡아도
대한민국의 안보는 완벽하게 해결되고도 남습니다.
울묵뻬기 16-09-08 18:47
   
교련 부활.. 구시대적인 발상이네요.
제가 그 교련 세대입니다만... 교련 한다고해서 안보의식이 그닥 고취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짜증만 났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 쓸모도 없는 이런걸 왜 하나... 하고 했던
키미 16-09-08 19:08
   
박정희시대를 살아 봐야 저런 개소리가 안나오지. ㅉㅉ
헤밍 16-09-08 22:04
   
제 정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