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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7 01:02
[잡담] 비호 VS 발칸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9,308  



비호가 그래도 구경빨이 있으니 현재 운용하는 발칸보단 성능이 더 좋다는 주장도 심심찮게 나오네요.

하긴 구경빨도 없으면 비호가 발칸한테 앞서는 게 뭐가 하나라도 있겠습니까...

일단 비호의 경우 15:1의 명중률을 가지고, 발칸은 50:1정도입니다. 일단은 비호가 발칸보다 명중률이 산술적으로 2배 가량 좋습니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지만, 비호의 사통이 발칸보단 더 우수하기 때문입니다.


뭐 자꾸 비호한테 시비거는 거 같긴 한데, 사실 시비 털려도 되는 물건이죠.

왜냐면 Oerlikon - 30 mm/75 KCB체계는 제조개발사도 손 놓은지 오래된 물건입니다. 80년대에 손놓고는 그 어떤 개량도 되지 않은 물건입니다. 이유는 탄약 자체가 구형이라 개발비가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탄약의 확장성이 막혀 있으니 그냥 탄약을 새로 개발하는 게 낫기 때문이고, 실제로도 동사는 구경을 더 키워버린 35mm체계에 집중하고 있죠.


간단히 말해 비호의 30mm탄약은 사실상 만드는 나라도 우리나라뿐이고, 운용하는 나라도 우리나라뿐입니다.

갈라파고스 탄약체계인 셈이죠. 물론 성능개량도 막혀 있고, 미래성도 없습니다. 아울러 싼마이 찾는 우리나라가 참도 개발사도 손놔버린 탄약을 개량하겠습니다.(오죽하면 개발사도 해당 탄약체계를 버렸을까요...뭐 탄약 생긴 거 보니 포기할만도 하긴 합니다만.)


일단 비호의 가장 큰 강점은 구경빨입니다.

등장시기인 60년대 기준으로  300g짜리 탄자를 포구초속 기준 1000m/s로 뱉어내는 물건이니 동시기 20mm오리콘 체계보다 여러모로 우수합니다. 그러나 이 무렵이면 M61발칸이 등장하게 되죠. 이 물건 역시 100g짜리 탄자를 1000m/s로 뱉어내는 물건입니다. 그것도 5배 빨리...


그래도 단발단발의 위력이 워낙 강력하니 84년 무렵 30mm탄약체계를 이용하는 방공기관포 구상(현 비호)땐 그럭저럭 쓸만하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그게 90년대 중반 등장하지 못하고 IMF로 엎어져 이래저래 연기에 연기를 거듭해 21세기에 등장한게 문제입니다. 지금 기준으로 비호의 위력이란 건 시대착오적입니다. 이유는 우리가 구식이라고 놀리는 M61발칸이 사용하는 20mmX102mm탄약은 계속해서 개량되었거든요-_-


사람들이 자꾸 착각하는게 30mm라 구경이 크니 위력도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구경도 구경 나름이에요. 똑같은 50구경이라고 권총에나 쓰이는 그 물건하고, 기관총 탄약하곤 위력이 천지차이입니다. 우선 비호의 탄약같은 경우 포구초속은 1175m/s로 상당히 빠른 편에 속합니다. 그런데 그게 다입니다. 발사이후 탄환의 속력저하가 일어나기 마련인데, 이를 막기 위해 탄자의 형상을 바꾸거나, 더 강력한 장챡을 사용하거나 해야 하는데, 이걸 오리콘사가 손떼버렸습니다. 비호가 쏜 탄자는 비행거리가 2000m를 넘어가면 이미 그 탄자의 속도가 600m/s까지 줄어듭니다.



untitled.png


반면 20mm탄약의 경우 폴리머 송탄통을 갖춘 APDS인 MK149를 채용합니다.

탄자구경 12.7mm에 무게 263g짜리 텅스텐합금 관통자를 갖춘 해당탄약은 비행중 항력문제를 탄자의 직경을 줄임으로서 해결하고, 텅스텐 합금을 이용해 탄자의 무제를 오히려 늘렸습니다. 기존 100g짜리 탄자의 질량을 2.6배 가량을 늘리고, 포구초속인 1,113m/s이란 속도가 사거리 3000m까지 거의 줄지 않습니다. 저항력, 고질량, 고속탄인 셈입니다.


비호 따위보다 훨씬 강력한 30mmX173mm탄약을 사용하는 골키퍼조차도 이젠 MK149로 대표되는 팔랑스에게 위력으로 밀리는 상황입니다. 골키퍼의 APDS-T탄약의 경우 225g탄자를 1225m/s로 쏘는데, 이건 탄자 무게가 오히려 팔랑스의 MK149보다 가볍습니다. 그래서 실질 유효사거리에서 대함미사일에게 가하는 충격량은 오히려 비슷해진 상황입니다. 팔랑스의 사격통제 우위성을 생각하면 답이 빤하죠.(그래서 우리군이 팔랑스를 택했습니다.)


자, 그렇다면 비호는 어떻겠습니까?

30mm라서 20mm보다 당연히 앞설거라는 착각은 그만합시다.

MK149의 경우 유효사거리를 1500m정도로 잡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대함미사일을 완전히 박살내는데 필요한 경우이고, 항공기나 헬리콥터 상대로는 그 실질 유효사거리가 3000m수준까지 늘어납니다. 3000m사거리까지 탄자의 비행속도가 900m/s를 유지합니다. 당연히 600m/s까지 떨어지는 비호같은 물건보다 명중률이 나빠질 턱이 없겠죠. 그리고 탄자의 무게가 각기 263g짜리와 300g짜리입니다. 그런데 20mm쪽이 30%가량 더 빠릅니다. 위력도 당연히 어느쪽이 높을지는 빤한 겁니다.(거기에 단위시간당 뿌리는 화망의 밀도 역시 발칸이 2.5배 앞서죠. 비호의 경우 총신의 과열문제로 오랫동안 버스트 사격이 곤란합니다. 5초 가량 100발을 버스팅 사격하는 정도인데, 발칸은 매거진 박스 문제만 해결되면 분당 3000발로 10초 이상의 연사도 끄떡없습니다.)


따라서 현용 M61 20mm체계에 탄약만 갈아줘도 비호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OTS달아주고, 사통만 갈아줘도 대공유효사거리인 3000m범위내에선 비호보단 고위력, 고명중률 확보가 가능하죠. 또 해군과의 탄약공통성도 유지할 수 있고요. 600대나 되는 20mm벌컨을 굴리면서 추가로 비싼 30mm자주방공포를 도입할 생각보단 있는 거나 잘 굴릴 생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to 육군 똥별들에게..,


똥덩어리 오리콘 30mm굴릴 생각이면 차라리 구형 발칸 탄약을 개량해서 20년을 더 굴려먹어라...

그놈의 30mm타령 그만하고. 20mm MK149한테 캐쳐발리잖어. 구경빨로 밀어붙일거면 K-21용 40mm체계처럼 근접신관 장착 가능한 물건을 드리밀던가. 똑같이 HEI하고 API써먹는 물건가지고 사기질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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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케스트 15-03-07 01:16
   
공감합니다.. 이번건 육방부 쓰레기들 병짓이라 생각됩니다. 차기정권서 까야죠.
사통팔달 15-03-07 01:57
   
뭐 우리나라 발칸 원래 자주발칸 이스라엘에서 업그레이드할려고 했지만 비싸다는 이유로 안했죠 대당10억쯤 했죠,원래 업그레이드보다 새로뽑는거 좋아라 하니 새로뽑을려면 좀좋게 뽑던가 러시아 퉁구스카 판치르 30미리지만
수냉식이라 이건 그나마 연사속도가 비호에 비해 넘사벽이고 오리콘 35미리는 ahead탄이라도 있는데 30미리는 그냥 고폭소이탄 딸랑하나 이번에 새로 관통후내부폭발하는 탄 만드는 삽질하고있죠.40미리면 k21탄도 쓰고 대공용
3p탄이나 ahead탄 개발하던가하면 좋았겠죠.솔직히 싸게 대공망 할거면 소형전술차량 신궁에 20 미리 단포신달아도 크게 차이날게 없죠.대당10억해도 떡칠거 같은데 40억씩 들여서 굳이 저렇게 만드는게 이상한거죠.
안그래도 위아 함포 40미리 ahead탄 쓸수있는 단포신 함포 만드는데 아무리 기존 30미리탄 남은게 많다해도
이건 돈버리는 삽질이라고 밖엔 그리고 이게 40억만 드는게 아닌게 레이더 자체가 없어서 c2a적용도 해야하고  국지방어 레이더도 필요하죠.
     
현시창 15-03-07 02:34
   
기존 에머슨 30MMx75MM탄약 치장량이 많은 편이 아닙니다.
그 후 생산량도 비호수량 뻔한거고, 해군은 다 퇴역시켰으니 결코 많은 편이 아닙니다. 치장 탄약량이 아까워서 30MM KCB계속 간다는 건 사기밖에 안 됩니다. 핑계를 위한 핑계일뿐입니다.

그냥 10억 들여 자주발칸 개량하고, MK149같은 APDS탄으로 갈아치워버리면 그 편이 훨씬 효용비가 잘 나올 겁니다. 유효사거리도 비호보다 길어지고, 명중률도 좋아지고, 위력도 훨씬 좋으니까요. 아울러 해군과 탄약공통성 유지 가능해지고, 기존 고정용 발칸들 위력도 올릴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됩니다.

그럴 거 아니면 그냥 근접신관 단 40mm로 땜통 치는게 훨씬 좋습니다.
위력, 사거리, 명중률 모두 우수하고 효과도 훨씬 좋으니까요. 기껏 솔리드 셸 30mm가 뭐라고 집착하는지 원...(나같으면 비호 다 가져다 버리고 매몰비용 처리한 담에 그 돈으로 K-21계열 찍어다 40mm로 자주방공체계 구성하겠네.)
도나201 15-03-07 05:17
   
휴우 발운병출신으로 말한다면
 뭐라도 좋으니 발칸 전량교체를 바랍니다 사거리...탄종류 다필요없읍니다
우천시 주야간 운용가능이거면 됩니다  우천시 발칸사격하면 화포 날라가는것은 물론이거니와 운용병도 사망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습도가 높으면 작살날까봐다음날 햇볕에 말려야 합니다
 겨울이면  액션에 손달라붙어서 손이 찢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 발칸운용병 육성기간 6개월을 잡습니다
이것도 최소죠
 위에 50대1 이라고하는데 100대1입니다
그것도 숙련된상병5호봉급이나되야 그것도 가능할까 말까 하는 수준입니다 쉽게이야기해서 작대기갖고 잠자리잡기라고 보면됩니다
숙련병이 아닌이상 전시투입은 불가하고 운용병 출신이래도 다시 일주일 이상 교육해야하는 병기입니다
발칸 지상용으로는 납득이 가능하죠
미군도 이병기를 겨우 건쉽에만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니까요
발칸개수란 헛소리는 더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20mm발칸은이제 지상견제용으로 개수하는 것이 바랍직한 체계입니다
     
현시창 15-03-07 11:02
   
20mm M61발칸을 건쉽에만 이용하다뇨?
팔랑스 블록 1까지 이 물건 가져다 붙여 썼고, 최신판인 블록1B도 이 물건 총열만 늘려 씁니다.
C-RAM의 효시라는 지상형 팔랑스도 이 물건 가져다 붙여 쓴 겁니다. F-15/16도 이 물건 항공버전 가져다 쓰고 있고, F-22도 마찬가지로 이 물건 약간 더 개량만 해서 씁니다.

이스라엘도 이 물건에 스팅어 결합해 Machbet이라고 잘만 써 먹습니다.
다른 나라는 10억대에 잘만 쓰는데, 우린 왜 비싼 40억까지 줘가며 똥덩어리 사야 되는 겁니까?
     
사통팔달 15-03-07 13:33
   
개량하면 발칸 차량내에서 사격가능하고 자동추적도 돼서 명중률도 더좋아지고 날씨때문에 제약도 안받죠.우리나라가 한 개량은 그냥 수명연장 개념이죠,야간열상 달아서 야간운용가능한것도 최근
그것도 전량 아니라 아주 일부분만 했죠.최근 발칸 개조한 나라가 있긴했어요.태국군인데 이스라엘이 개량했죠.원격조작, 열상  ,자동추적, 레이저거리 측정기  등등 업그레이드를 했죠,우리나라 발칸처럼 사람이 발칸포 뒤에 앉아 있지 않아도 되죠.
도나201 15-03-07 05:31
   
발칸교체요점
우천사격불가
야간사격불가
탄약재밍상시발생 700발에 한번
발칸특성상 정확도를 기대하기힘듬
총열의회전으로 탄자체가 직선으로 날아가지 않음
북한의 zsu24-4m이 사격명중률이 더 좋음
실제로 두기체의 턴약소모비를 추정했을시
 발칸이 운영비용이더들어감
거기다 운영인원5명운전수포함
차량따로 화포따로 운영비더블
차량운행시 사고빈번
실제로 이로인한 화포 정밀도에 상당한 문제발생
전자기기유도발생으로 인한 오작동발생
거기에 발전기도 노후화되어서 실제로 전시에 교체대상이 꽤많을것임
견인형발칸은 문제가 더심각한 상황
탄이 멀리나간다고한들
당장 눈으로 1km밖도 간신히 보이는데
거기다 대부분 안경쓰니 눈좋은놈들도 맞추기힘든데

기본예비부품 미확보
광학자이로의 불안정성으로인해서 고장확률높음
5.56밀리소총에도 뚫리는 철판
견인형발칸시 지상사격지원은 몰살각오
레이더개량이후 나아졌다고하지만
버릴물건이라는데는 이견없음
레포타지원아래 방위각 자동조준이라는데
고각은 여전히 육안사격
탄문제 개량이라 헛소리 하지말고
건쉽에나 들어가는게 정답 
해안포로도 써먹기 힘든물건 고각이 맞지않아서 근접사각이 너무큰물건

제발좀바꾸자
     
현시창 15-03-07 10:35
   
등장이후부터 별 다른 개량도 안 한 물건을 가지고 버릴 물건이란 딱지부터 붙이시는군요.
탄약재밍 700발이라 심각하다고 아무거로나 바꾸자는데, 발칸이 생산되서 배치된 적이 언젠가요? (심지어 그 바꾸자는 물건은 40~50발에 2~3회 재밍 발생하던 물건을 올려놓은 건뎁쇼?)

그 동안 뭐 하나라도 제대로 개수한게 있나요? 원래 20mm 발칸자체는 개틀링 구동 방식 특성상 기계적 신뢰성이 우수한 물건입니다. 탄재밍이 나는 건 그 물건이 원래 그런 물건이라 그런게 아니라, 제대로 된 개량이나 정비를 받지 못해서입니다. 사실 운용환경이 그 따위면 이후 뭔 물건을 들여와도 그렇게 재밍 걸리고, 말썽 부릴 겁니다.

그리고 그 바꾸자는 비호는 100발 단위로만 사격이 가능하고, 설사 탄이송 체계 개량을 해도 이미 500발 단위로 연사시에 탄 요요현상이 생깁니다. 해군운용시에도 500은 커녕 최소 50발에 한번씩 재밍이 생기는 고장으로 악평높던 물건입니다. 총열이 쉽게 달아올라 무려 해군운용시에도 악평이 높았고, 실전배치 후에도 총열문제로 한 차례 감사청구 들어간 물건입니다.

물론 지금도 한번에 쌍열총열로 50발씩 100발씩 끊어 갈기는데도 서너번 사격하면 문제가 발생하고 있죠. 재밍이 발생 안 해도, 총열문제로 연사가 안 됩니다. 심지어 하이브리도 비호 설명판에 친절하게도 총열과열시 신궁으로 대응이 가능한 우수한 무기라고 써갈겨놓고 있습니다. 야전운용시 드러난 문제에 제 발이 저려 달아놓은 건지 원...(기관포로 대응하라고 비싼 돈들여 개발해놓은 물건이 총열과열로 신궁을 운용한다는 뻘소리를 공개행사때 당당히 지껄이는 꼬라지라니...아오...)

그나마 개량을 했다는 비호도 야전부대에서 그리 소문이 좋은게 아닙니다.
총열과열 문제 전혀 해결된 바 없고, 재밍? 쉬쉬하고 있고, 발칸은 이제까지 별달리 개량도 안 한 상황인데, 비호는 실전배치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대대적 사통개량 한게 벌써 두번째입니다.

하긴 그 해군이 30mm쌍열포 체계를 괜히 가져다 버린게 아닙니다. 제조사 KCB가 괜히 그 탄약체계 버린게 아니고요. 돈 수천억 들여 그런 쓰레기 들여올 바에야 발칸 개량해서 쓰자고 하는게 뭐 문제 있습니까?

40억 들여 300문 들여온다는데, 그 쓰레기 들여올 바에야 발칸 탄약 바꿔주고, 1기당 10억 주고 개량하는 편이 훨씬 전력지수에 도움도 되고, 예산도 아낄 수 있습니다. 발칸 600문중에 퇴역할 거 퇴역시키고, 남는 물건 개량하고 탄약 갈아주고, 남는 돈 오리콘 35mm나 직수입해서 배치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그 개량 안하고, 정비상태 불량한 발칸 운용하면서 스트레스 받는건 이해하는데. 그걸 물리자고 그보다 더한 폐기물을 안겨주는건  저주밖에 안됩니다.
깡통의전설 15-03-07 09:50
   
ㅍㅎㅎㅎ 발칸을 싸고 돌줄이야... -_-... 발칸 명중률 50:1 ? 스나이퍼요?
우리군이 1:100 정도로 보고 미군이 1:200 정도 보는 물건인데 이는 표적기 특성 때문에 차이 나는거고.
발칸은 이미 미군에서 조차 80년대에 업그레이드 조차 끝났슈. 90년대에 퇴역했고 그걸 십년전쯤... LG 넥스원인가 사통 계통 개량해서 우리 나라 버전으로 만들어서 굴리는데요?
그런데 발칸 개량을 또하자구요? 오리콘이랑 발칸이랑 태생부터 다릅니다. 발칸은 원래부터 지상 사격 캐틀링 무기체계에서 출발했고 억지로 대공사격용으로 개량하다보니 화망사격용으로 생산 된겁니다.
그 빌어먹을 발칸 사통계통 어쩌구요? 그 느려터진 구동계통으로는 딱! 경비행기 정도나 민항기 따라잡는 수준입니다.  탄이 우라늄이든 텅스텐이든 비행기는 알루미늄이고 딱 거기 피해 입힐 정도면 되는겁니다. 어차피 맞아서 터지는 고폭탄이라 사거리에 대한 의미만 있긴한데 그렇게 하면 또 포내압이 무쟈게 생승 되거든요. 고속으로 발사되는 만큼 포내 압력도 무시 못할 정도가 되는거죠. 마냥 쓸수 없다는 말입니다.
5.62mm 나토탄 성능 좋다고 기관총도 나토탄 쓸기세네.
가장 중요한건 탄이 아니라 사통장치와 구동계입니다.
탄이 좋으면 뭘하나 조준을 못하는데 조준했다쳐도 느려서 따라잡질 못하는데 이미 적기는 지나가고 없고...
     
현시창 15-03-07 10:19
   
그래서 10억대 개량작업을 하자고 했는데 그게 취소된 상황이죠.
한 푼 어치도 개량하지 않은 물건 가지고 싸고 도네 마네 하시긴. 넥스원이 한건 그냥 간단한 레이더 나부랭이 하나 올려준거 빼곤 없습니다. 발칸에 EOTS집어넣고 사통체계 개량하면 비호보다 후질 것 같습니까?

비호에 올라간 그 빌어먹을 쌍열포는 50발에 한 번씩 재밍 나던 물건입니다.
그거 개량했다고 괜찮다는데 실전배치 되고 나서도 탄요요현상 나고, 요즘엔 개량 좀 했다고 수십발 단위론 재밍 안나지만, 육군와서도 100발 단위로 재밍 나는 물건입니다. 발칸 700발 단위 재밍? 아주 애교예요. 해군에서 똥포 소리 듣던 물건을 무려 대공용으로 써먹겠다는 발상을 한 어떤 X끼도 대단하지만, 그걸 수십년 후 미래까지 써먹겠다는 발상을 한 새X도 진짜 사기꾼이죠.

뭐든 발칸 대신 교체해주라?
그냥 참고 쓰죠? 구관이 명관입니다.
왜 자꾸 폐기물이라도 들여오라고 하실까요? 그리고 발칸도 발칸 나름이지, 개량 하면 잘 써먹습니다. M61자체는 아직도 해군에서 팔랑스 블록1모델까지 고스란히 물려서 잘 쓰는 물건이고, 항공기에도 항공버전 탑재되서 잘만 운용되는 물건입니다.

비호에 쓰던 KCB 30mm처럼 원래 쓰던 나라에서도 똥포취급 하는 물건이 아니라고요.
무려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똥포 취급했지만, 그걸 운용하던 미군도 똥포취급하고, 원판인 영국에서도 똥포취급하던 물건입니다.(제조사가 괜히 그 운용탄약까지 손 놔버린게 아닙니다.)
     
사통팔달 15-03-07 14:10
   
발칸 개량 제대로 하면 자동추적기능이나 레이더연동도 돼요,우리나라야 사람이 직접조준하니
힘들죠.이스라엘 imi산가 거기가 전문업체죠.우리나라 자주발칸은 그냥 발칸 k200장갑차에 올려놓은거뿐이죠.장갑차 보병탑승하는데에서 콘솔조작으로 운용하죠,발칸포탑이 무인이죠.
          
깡통의전설 15-03-08 11:57
   
발칸이란 물건에 대해 환상이 있으신데 우선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내구성도 엉망입니다. 캐틀링체계에 포신 말곤 죄다 알루미늄 합금입니다. 충격에 매우 약하구요
개조가 아니라 재생산이 필요한 물건입니다. 애초 만들 때 부터 가볍고 고만한 성능을 내게끔 지상용으로 만들어진거 이리저리 손봐서 대공용으로 땜빵으로 만든 녀석입니다.
60년대 만들어진 발칸을 50년이 지난 지금 개조해서 쓰자는건 어불성설이죠.
발칸은 연동해서 써도 원래 조준사격용이 아니기 때문에 의미 없습니다.
정확한 눈을 가진들 팔이 호군데 펀치가 제대로 날아갈리 없지 않습니까.
오리콘과 발칸의 가장 큰차이는 감으로 뿌리느냐 조준사격하느냐의 차이인데
대충 뿌리는 놈은 자기가 뿌리고도 어디로 뿌렸는지 알수 없는거고
조준사격 하는 놈은 조준해서 날리기 때문에 자기가 뿌린 탄의 오차를 보정할 수있는 점이 있습니다.
이 말인즉, 발칸은 수동으로 조작하면 그나마 좀더 정확할 수 있다는 여지가 있는거지요.
발칸 아무리 싸고돌아봐야 고철임엔 틀림 없습니다. 발칸이란 무기체계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보시길....
     
사통팔달 15-03-08 17:13
   
이스라엘은 90년대 후반에 업그레이드 한 Machbet 있습니다,이거 우리나라에 업그레이드 할려는 모델이었죠.대당 10억원이 들어야 한거라 그당시 고가긴 했습니다만.복합비호 나오기전에는 더나았겠죠,업그레이드 거부하고 비호를 만들었으니 문제죠.저거 업그레이드시엔 신궁이 없었으니 스팅어 미스트랄 이글라 다달수도있는 물건이고 저렇게 업그레이드 했으면 지금은 신궁 달면 돼는거였죠,발칸이 좋은게 아니라 돈들고도 비호같은 물건이 나와서 문제인거죠,탄도 20미리 팔랑스 신형탄약은 좋습니다.비호를 만들때 30미리라도 골키퍼탄중에 ahead탄이 있습니다,그걸 이용하게 만들었으면 탄막에 유리했죠,탄크기가 길이가 0.3cm 더큽니다 골키퍼탄이 말이죠.
저때 10억들여서 업그레이드 했으면 가성비 더좋았습니다.복합비호 창정비 신궁달면서 대당 60억정도 되니까요.견인발칸빼고 자주발칸 업그레이드 몇백대해도 돈엄청남았을 겁니다.비호 창정비 전에 광학조준기 쓰레기라 발칸보다도 나은것도 없었어요
전략설계 15-03-07 11:24
   
대공포 체계도 구식이란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지대공미사일 하면, 나이키나 호크 같은 큰 덩치였던 시기에..
대공포, 자주대공포의 필요성이 있었지..

21세기에.. 20킬로 정도 카바되는 자주대공미사일이 있는 상황에서..
별도로 자주대공포 시스템이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천궁이 요지에 배치되서 40킬로 정도 카바한다면..
자주대공포를 추가로 개발배치하는 것보다..
기존 천마에 이어.. KSAAM을 지상화 개량해서 20킬로 안팎의 자주대공미사일을
배치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기계화사단에 몇십억짜리 자주대공포 배치하는 것보다는..
빨랑 3킬로 카바할라고..
전면전 상황을 생각하면 3킬로 바깥으로 지나가는 적은 구경만 한다면 대단히 비효율이죠.
어벤저 스타일도 스팅어 사거리 생각하면.. 매 마찬가지라..
북한에 토네이도처럼 저공비행해서 레이더를 피할, 특히 E737 피해갈 노련한 저공침투 기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요즘 시대에 효율이 떨어지는 자주대공체계를 계속 양산할 이유가 없습니다.

40킬로 천궁 + 20킬로 KSAAM 지상형 자주대공미사일
정도면.. 대북, 대일 상대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비슷한 용도를 가지고 여러가지를 다 할려고 하면 안됩니다.
발칸은 수명 남은대로 쓰고 퇴역시킴 대고, 개량은 비용대효과가 있다면.. 할 수 있는 문제겠죠.

문제제기가 없어도 부실사업이 많은데.
비호같이 내부에서 문제제기가 많았던 사업을 전력화 한 것은 역시 군피아의 작품이겠죠.
사통팔달 15-03-07 20:02
   
개인적으론 포모양으로만 치면 35미리 오리콘이 제일좋아요,길다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