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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01 19:39
접쇠기술은 고급기술이 아닐까요?
 글쓴이 : 22
조회 : 3,881  

밑에 글들을 읽다보니 접쇠기술이 단지 약한 재료를 단단히 만들기 위해서
시도했던 것이며, 다른 나라에서도 모두 할 수 있는데, 필요없어서 안했다.
또, 접쇠기술은 그렇게 고급기술이 아니다. 라는 식의 발언들에
의문을 가져서 찾아봤습니다.

우선 약한 재료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서 란 부분에서는 이의가 없네요.

국내에서 칼을 제조하는 업체중에 한개라는 I.SWORD 라는 곳의
대표라는 분의 매일신문 인터뷰 기사 인데요. 물론 회사 사이트에서 홍보용으로
걸어놓은 것이네요.


(인용부분)
그는 세계 각국의 칼 가운데 일본 칼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했다.
 “칼에는 수없이 많은 무늬가 있어요. 표면을 수없이 깎다 보니 자연스레 나타난 거죠.
단단하게 만들려고 계속 단조를 한 결과입니다. 단조를 계속 하면 칼은 강해지는데
깨지기 쉬운 단점이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일본은 특유의 기술인 ‘접쇠’라는 것을 개발했죠. 쇠를 10~15번 정도
접는 기술인데 칼이 무척 질겨집니다. 접쇠 기술은 우리나라 장인들도 시도한 적이
있지만 제대로 못 하는 고도의 기술입니다. 일본은 칼에 대한 문헌이 풍부한데
우리나라는 문헌을 찾기가 힘들어서 칼의 발전이 더딘 게 아닌가 싶어요.”

(하략)

출처 :  http://www.isword.co.kr/board/board_view.asp?board=freeboard&no=5562&page=1&writer=&title=&content=&skey=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0584&yy=2010

과거의 조선의 도검이 매우 좋았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는 많이 있었다,
사실 명검이라고 할 만한 조선의 검이 남아있는 것은 별로 없는 실정이니
이 말은 신뢰성이 없어 보이고, 역사적 기록에는 일본의 칼이 좋아서 수입했다는
이야기도 적혀있다고 기록한것을 보았다 .
 
그때나 지금이나 친일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하니 괘씸한 생각이 든다는 진검 전문가의
말이 인상깊다.

(하략)
 
대한해동검도부산협회부회장-동래지부 동래해동검도검도장 김홍일
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115280&section=sc11&section2=김홍일 <br>검도이야기

위의 말을 생각해 본다면 접쇠기술 자체는 고급기술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이나 한국에서 만든 칼은 접쇠를 할 필요가 없어서 안했다 라고 볼수만도
없습니다. 전에 제가 본 글에서는 중국의 칼의 경우는 필요이상으로 무게와 두께를 가진다
그 이유는 철제 제조기술이 떨어져 약한 강도를 두께로 보강했기 때문이라는 글이 생각이
나네요.
--------------------------------------------------------------------------------

그리고 또한가지.
관심있으신 분은 한국의 현대 도검의 재료와 방식에 대해서 다음 블로그를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당~
http://blog.naver.com/big3ha?Redirect=Log&logNo=8003660289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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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ㄹ 11-02-01 19:51
   
가생이에 이런 글을 쓰시면 매국노나 쪽바리로 몰리게 됩니다. 조심하세요. ㅋㅋ
뻑가리스웨… 11-02-01 20:20
   
단순히 한국은 철에 불순물이 없기때문에 접쇠를 안쓰는게 아니에요

접쇠 이전에 철제련 기술이 좋다고 봐야 해요

접쇠는 일단 불순물도 잘 없고 제대로 됀 철괴 철괴라고 해서 단순히 쇳물 부어다가 괴로 만들어두는게 아님

쇠를 녹이고 그사이 불순물 제거 공정이 따로 있는데 그기술력이 높고  칼을 만들기 이전 제련 과정에서 기술이

뛰어나다면 굳이 할필요 없어도 그만한 강도와 연성이 유지가 됐어요  접쇠를 하는건 단순히 불순물이 많아서 하는것 뿐만이 아니라

그외에 제련 기술이 모자라서 어쩔수 없이도 하게 될수도 있어요

접쇠란것도 어떤면에선 담금질이에요 담금질 너무 많이 하면 쇠가 잘 깨지죠 경도가 높으니

접쇠를 하지 않아도 높은 수준에 무기를 만들수 있다면  굳이 그런 수고를 할필요가 ?,,,,

중국은 몰것지만 ,,,

게다가  링크에서 하는 우리나라에 접쇠 기술이 없다는 기술이 없다가 아니라

수요가 없으니 만들지 않는다는 소리네요 ....

그러니 접쇠 자체도 일본도만에 기술이 아니라  그시대 최소한 한국에선 대부분이 알고 있는 보편적인 제련 기술중에 하나란 소리인듯

다만 할피룡가 없거나 수요가 없어 안한 
모두가 알고 있는거라면 흠 고난이도라기 보단 보편적인 기술 때에 따라선 안써도 무방한 기술 정도?
무세띠 11-02-01 20:57
   
접쇠는 동서양을 가리지않고 쓰여진 기술이며

접쇠의 목적은 질 좋은 철로 만들기 위함입니다.(탄소를 고루 분배하기위해서)

하지만 이 접쇠 공정은 질좋은 철광석을 얻음으로 인해 필요없어지게되어

사장됩니다.

서양의 경우는 패턴 웰딩이라고 부르더군요

참고로 중국은 합금을 통해 질좋은 철을 만들어냈다고 하내요
D 11-02-01 21:01
   
벡제가 근현대나 만든

현 강철 제련술을 이미 삼국시대에 만들어 내었죠. 유물로 발견되었고

백제 귀족과 유민들이 망하면서 대거 열도로 가면서

쇠기술도 함꼐 따라 흘러 가긴 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야 이미 가지고 있던 기술이고.
무세띠 11-02-01 21:04
   
물론 '접쇠기술'은 일본에 가장 잘 계승해왔으며 현재 일본이외에는 제대로된 접쇠기술을
가지고 있는 장인이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그저 옛날기술입니다.

접쇠가 엄청난 기술이라 현대방식으로 만들어진 도검보다 좋은성능을 내는것도 아니구요
옛기술을 이어온 일본의 장인정신을 폄하하는것은 아니나 접쇠기술은 고급기술이라기보단
재료공학의 발전에 있어 초기에 발생된 하나의 기술이며 다른 기술이 나온뒤에 사장되어간 기술
이라고 보여집니다.

일본의 경우는 꽤 특수한 경우지만
전통기술을 쓸수있는 장인이 있는것은 좋게봐야죠
리용쿠르 11-02-01 21:34
   
도검류보다 총기류에 더 관심이 많은 저이지만 무세띠님의 의견이 90%이상 제가 알고
있는 정보와 비슷합니다.
정말 글쓴이님을 폄하할 생각도 없지만,
현대의 재료공학과 제련기술에 대해 아시는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공학도가 아니라도 일반상식보다 약간의 지식이 더 있으시다면,
하실 수 없는 말씀들을 하시니 조금 더 알아 보시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네요....
여러분들의 고견중에 전통과 고급의 제련기술,예술성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고 계승하였다..라는
말은 수긍이 갑니다.
하지만 옛기술이지요. 과거의 것이 좋은것들도 있지만
현대의 첨단기술에 비슷하거나, 따라올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것들도 많지요.
발전이라는 것은 과거의 좋은 것을 더 좋은 것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인데 과거의 최고의 것이
지금의 것보다 좋다 (이부분은 제가 오해 했을수도 있습니다) 라는 것은 아니지 싶은데.
너무 과거에 판타지를 가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ㅇㅇ 11-02-01 21:52
   
위의 무세띠 리용쿠르 두 분의 글을 보니 참 어이가 없어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네요. 도대체 현대의 금속제련기술을 고대의 기술과 비교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접쇠기술은 현대의 금속가공기술에 비해 별거 없다...당연한 말 아닌가요? 현대의 금속공학과 재료공학의 기반위에 선 금속가공기술을 어떻게 고대의 기술과 비교를 할 수가 있습니까?

고대의 기술은 그 당시의 기준으로 봐야지 그게 현대의 기술에 비해 보잘 것 없으니 별 볼일 없는 기술이다란 식의 말을 태연하게 할 수 있는 그 정신구조가 놀랍습니다. 님들은 그런식으로 모든 잣대를 들이댑니까? 그런식이면 님들은 고대의 건축기술은 현대의 건축기술에 비해 별개 없으니 고대의 건축물은 별개 없는 수준낮은 건축물이다...뭐 이런식의 말을 태연하게 하겠네요.

말 하는 수준을 보니 참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잃을 지경입니다....ㅎㅎ
     
무세띠 11-02-01 22:00
   
아 죄송합니다 밑에서 부터 이어서 댓글을 달다보니
저런글이 나왔네요;
바로 아랫글에서 부엌칼 vs 일본도에서 접쇠문제로 이야기하던중
여기에도 댓글을 달아서 그런지 현대기술과 비교했습니다 ;ㅅ;

하지만 고대기술에서도 접쇠는 초기에나 이용되던 기술로
질낮은 철에서 질좋은 철로 바꾸는 작업일 뿐으로
일본을 제외하고는 열처리하는식으로 바뀌어갔습니다.

고대의 기술에서도 접쇠보단 열처리가 한수 위였습니다.
          
22 11-02-01 22:26
   
접쇠 기술에 대해서 조금 찾아보다가 본건데요.
접쇠 기술이 물론 강도를 올리는 기술이기도 했습니다만,
위의 인용구에서도 보이듯이 단지 강도만 올리는 기술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열처리 기술도 당시 일본에서도 했던것으로 나옵니다.
          
ㅇㅇ 11-02-01 22:27
   
뭔가 잘 못 아시는거 같은데 접쇠와 열처리는 전혀 다른 분야입니다. 일본도도 열처리를 합니다. 도검장인들은 다들 자신만의 열처리비법을 가지고 있거든요.

일본도도 접쇠과정을 거친후 열처리를 하지요. 열처리 안하는 검은 없습니다.일본도의 특징은 고대 대부분의 도검이 통열처리를 하는데 비해 부분열처리를 했다는 겁니다. 검의 부위별로 가열정도를 달리 한 거지요. 간단히 통열처리 한거보다 좀 더 신경을 쓴 부분이죠. 뭐 부분열처리가 통열처리보다 좋다 나쁘다를 말하는건 아닙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님이 접쇠와 열처리란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 못하는거 같아 이렇게 씁니다.
               
무세띠 11-02-01 23:08
   
아 죄송합니다 ㅠㅠ

접쇠에대해 찾아보니 접쇠는 탄소를 고루 분배하기위한 작업으로
제철에 관련된 기술이었습니다 ㅠㅠ

http://irunahalt.tistory.com/612
     
리용쿠르 11-02-01 22:06
   
제 댓글 어디에 과거의 것이 지금의 것보다 수준이 낮다고 본문에 있나요??
수준을 논한적은 없습니다만,
허면 그당시의 기술로 기준 삼아 고견을 말씀해주시면 제 배움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말하는 수준이 보기에 어이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리용쿠르 11-02-01 22:11
   
혹시 싶어서 제 댓글을 아무리 봐도
"과거의 최고의 것이 지금의 것보다 좋다 (이부분은 제가 오해 했을수도 있습니다) 라는 것은 아니지 싶은데. " 라고 쓴 부분은 있지만
비교하여 과거의 것이 수준이 낮다..라고 한부분은 없는데 말이죠?
이글에서 제 정신구조를 감정에 주시니 높은 지성에 감탄을 금할 수 없네요.
하지도 않은 과거의 기술이 현대의 것보다 보잘것없다라고 했다라고 하시니..참..
               
ㅇㅇ 11-02-01 22:20
   
님의 글중 일부분입니다.

----정말 글쓴이님을 폄하할 생각도 없지만,
현대의 재료공학과 제련기술에 대해 아시는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공학도가 아니라도 일반상식보다 약간의 지식이 더 있으시다면,
하실 수 없는 말씀들을 하시니 조금 더 알아 보시라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네요....
여러분들의 고견중에 전통과 고급의 제련기술,예술성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고 계승하였다..라는
말은 수긍이 갑니다.
하지만 옛기술이지요. 과거의 것이 좋은것들도 있지만
현대의 첨단기술에 비슷하거나, 따라올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것들도 많지요. ---

님의 윗 글을 보면 본문 글 쓴이가 접쇠기술이 현대 금속가공기술보다 낫다는 식으로 말을 한 것처럼 글을 썼습니다. 그렇기에 님이 저런식으로 반박을 한 것이지요.
그런데 아무리 본문글을 봐도 글쓴이는 고대의 접쇠기술을 현대의 기술과 비교를 한 것으론 안 보이네요. 결국 그렇다면 님이 접쇠기술을 현대기술과 비교를 했다고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아무리 읽어도 그렇게 읽히는군요.
                    
리용쿠르 11-02-01 22:29
   
음..오해의 소지가 높다고 아니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부분은 죄송합니다.
그런데 ㅇㅇ 님에게 하는 말은 아니지만
전 이밑 게시글들이나 댓글 다시는 분들중에 겹치는 분들이
누군지 모르겠어요 정말;;
비로긴으로 글을 올리시거나 댓글을 다시니 한분인지 두분인지 세분인지
이분이 이글쓴 사람인지
뭉퉁그려서 비슷한 글 쓴 사람들이 한사람인지 여러사람인지;;
일단 오해의 빌미를 제공한 제가 죄송하고 글을 나쁘게 반박하는식으로 적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비로긴은 대화의 주체를 찾기가 너무 힘드네요.
                         
22 11-02-01 22:50
   
적어도 전 ㅇㅇ님과는 아는 사이가 아닌것만은 확실합니다.
스마트MS 12-06-26 13:13
   
음 일본에서 얻어진 금속의 질 에따라.. 발달된 제련기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