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두번째 사진은 많이 익숙한 데저트 이글이네요.
데저트 이글은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총기입니다.  원래 개발 목적은 수렵용. 즉 사냥용이라고 합니다.
보통 파워가 세고, 장탄수가 적은 걸로 묘사되는데 사실 그렇죠.
매그넘 탄이라는게 9밀리 일반탄에다가 탄피길이를 늘려서 파워를 올린 탄환입니다.
보통 매그넘 탄은 리볼버 총에서 사용토록 만들어졌습니다만, 애초부터 매그넘 탄을 쏠수 있도록
제조된 데저트 이글은 남자의 로망이라고 할까요.
 반동과 관련해서는 자칫 잘못쏘면 손목이 부러진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군용이나 경찰용으로 쓰기에는 위력이 너무 세고 장탄수가 너무 작아서 잘 안팔렸습니다만,
취미용으로 사격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위력과 반동- 이른바 손맛- 이라는게 강해서 많이 팔렸습니다.

중간에 FNH M-249는 현재 미국과 서유럽의 여러나라들이 분대지원화기로 쓰고 있는
미.니.미 경기관총입니다. 미.니.미의 뜻은 프랑스어로 작은 기관총이라는 Mini Mitraieuse
에서 따온겁니다. 제작사는 벨기에 FN 사로 구조적인 면에서는 별다를 게 없고, 안정성
과 내구력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k-6인가요? 그거 기본 바탕설계도 미.니.미에서 가져온
겁니다.

그 밑의 콜트 6940 이라는 제품은 M-16 의 원형인 AR-15의 가스피스톤 작동식이라는
작동방식을 개량한 버젼인듯 합니다.

밑에서 4번째 줄의 여러부품이 있는 자동소총은 독일 H&K(헤클러 앤 코흐) HK-53
이라는 총기의 최신버젼같네요. 1975년 개발된 물건인데, 현재 H&K가 MP-5, UMP
등등의 9밀리 권총탄을 쓰는 대테러용 기관단총만을 생산하지 않고, 5.56밀리 소총탄
을 쓰는 기관단총을 생산하고 있는데 바로 저겁니다.

맨밑에서 3번째와 1번째는 아마도 미군 제식 저격총 중 하나인 M-24 인 듯 합니다.
한국 707특임대에서도 사용하는 물건으로 볼트액션식이라는 1발쏘고 장전하는 방식의 총기입니다.
대부분의 저격총이 볼트액션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구조가 간단하고, 반자동식이나 자동식보다
명중률이 확고하게 높아서 입니다. 원형은 레밍턴사제 사냥총이었습니다.

밑에서 두번째가 FN사제 P-90 입니다.
전용 4.7밀리 탄환을 새로 개발한 총입니다. 탄창은 50발인데다, 케블러 헬멧을 200미터 거리에서
관통하는 관통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원래는 군에서 포병, 취사병, 운전병, 전차 승무원등 직접적으로
전투하지 않는 인원을 위해서 개발한 무기인데, 냉전시대가 끝나면서 실질적으로 군에서는 도입하지
않고, 특유의 장탄수와 관통력으로 인해서 특수부대들이 많이 구매를 한 물건입니다.
 특히 미국 대통령 경호실에서 주문사용하는 총기로 유명합니다.

오~~~~ 대단 하십니다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