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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2-02 00:03
날 달린 넘들 중에서 고대에도 쓰였지만 현재에도 전쟁터에서 쓰이는 넘이라 함은?
 글쓴이 : ㄹㅇㄴ
조회 : 2,641  






네팔의 쿠크리.

세계 사람들에게는 베트남 영화에서 베트콩게릴라들이 즐겨 사용하는 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네팔에서는 부엌칼을 대신할 정도로 그 범용성이 넓었으며 현대처럼 작은 날만 가진것 외에도 전쟁용의 대도 등도 있었다고 하죠.

식민지 시대 영국이 네팔을 점령하기 위해 쳐들어갔다가 이 쿠크리에 목이 잘린 영국 병사들이 속출해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고 결국 네팔을 점령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그 만큼 목없는 영국병사들이 늘어났죠.

이에 깜짝 놀란 영국에서는 아직까지도 네팔의 구르카 용병들을 고용 해외파병시 선두부대로서 또한 가장 강력한 전투부대로서 활용하고 있죠. 그리고 이 네팔 용병들이 사용하는 칼이 바로 쿠크리.

쿠크리는 특이한 형태로서 찌르는 용도는 완전히 배제되어진 형태로  중심을 날끝에 놓고 역학적인 곡선을 채택함으로서 베기보다는 도끼처럼 내려찍는 힘을 극대화 시켰죠. 그러면서도 도끼보다 넓은 날을 가지며 가볍고 날카로우며 어른 장단지 굵기의 나무도  내리찍는 것만으로 도끼로 찎어넘긴 것 마냥 패여서 넘겨 버리죠.

요리할 때도,사냥을 할 때도, 그리고 적의 목을 자를때도 언제나 사용되어진 칼.


밑에 요건 어떤분이 쿠크리로 시험한 것,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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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11-02-02 00:15
   
쿠크리가 무서운게 아니라 쿠크리 쓰는 놈들이 영국 시민권을 위해선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놈들이라 무서운 병기임.
     
ㄹㅇㄴ 11-02-02 00:24
   
그건 맞는 말임. 하지만 네팔의 사정을 감안해야죠. 네팔에서는 교사 월급이 30 달러를 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영국의 용병이 되는 길인 구르카 용병만 된다면 네팔 봉급자 연봉보다 수백수천배를 받으며 계약기간 복무 후 영국시민권이 주어지니 이런 혜택 앞에선 어쩔수 없죠. 한때 네팔 최고의 수출품 (어쩌면 지금까지도......)이라고 까지 불리워 지기도 했으니까요.

허나 아무나 구르카 용병이 되진 못하죠. 우선 지원 자격만 해도 신체적 능력은 물론 영국군대에 근무해야 하니 현지 영국인과 같은 영어로 의사소통한 자들만 채용되니까요. 지원자의 1/1000 만이 구르카 용병이 될 수가 있죠.

프랑스의 외인부대와 영국의 구르카 부대끼리의 용병전이 벌어진다면 무조건 구르카 용병에게 걸겠음.

십여년 전이던가? 한국해병대 전역한 사람이 외인부대에 지원 생활하는데 인터뷰 내용 보니까 '훈련 까짓 거 한국군대 나오면 누구나 다 받는 정도' 라고 했죠.
     
123 11-02-02 08:50
   
저번에 다큐에서 영국시민권득하려고 할아버지에 아버지에 아들까지 용병일에 종사하려고 노력하는거 나오던데...  영국도 참 대단한듯..//
리용쿠르 11-02-02 13:25
   
소장하고 있는 모델이네요 정말 대단한 칼임!
     
ㄹㅇㄴ 11-02-02 22:53
   
어디서 구하셨는지하고 가격대좀 알 수 없을까요?
00 11-02-03 00:03
   
고대부터 지금까지스이는건 단검이죠 현재는 군용대검으로 불리지만
고양이마왕 11-02-03 00:49
   
굉장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