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3.5세대 전차라는 르끌레르를 장비하기 전에 쓰던 전차죠.
보기에도 상당히 작은 걸 느끼실텐데, 2세대 전차가 나올쯤, 전차포가 전차의 장갑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합니다. 즉, 아예 못 움직일 정도로 장갑을 올리지 않으면 어지간한
전차포에도 1킬로거리에서 뚫린다는 거죠. 그렇다보니 각국은 서로 다른 방식의 전차를
만들어갔습니다. 특히나 방어력에 주력을 둔 영국은 치프틴 이라는 2세대 전차를 만들죠.
장갑의 엄청나게 두꺼운 전차였어요. 그러다 보니 기동력이 많이 희생되었죠.
프랑스는 어차피 맞으면 뚫린다.. 그렇다면 지그재그로 열심히 움직여서 안맞자. 라는 사상으로
만들어낸게 저 AMX-30 전차입니다.
그런데, 복합장갑이 영국을 필두로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다시 방어력이 공격력과 비등비등한
결과를 가져오고 그러다 보니 현대전차들은 덩치도 무게도 상당히 무겁게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