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설치 지역 다 공개해도 되는가 모르겠네요. 뭐 뉴스에까지 나왔으니 좀 더 상세하게..
오른쪽 아래에 성산이라 된 곳이 사드 설치 위치입니다. 성주군청으로부터 3.4 km 나 떨어져있죠.
( 뉴스 기사에는 성주읍 사무소쯤에서 1.5 km 거리라 되어 있는데 잘못된 것임 )
지면의 경우 레이다 전방에서 100 미터만 떨어지면 안전하죠. 산 정상에 올라가지만 않으면 탈 없다는 얘기이고, 애초에 방공 포대 있던 자리라서 민간인 접근이 금지된 지역일거고, 달라질게 아무 것도 없는 셈입니다.
원래 방공 포대 있던 자리니까 토지 매입할 일도 없고, 따라서 보상금 더 받아내려고 시간 끄는 그런 것도 없겠네요. 해발 고도 384.4 미터니까 성주가 원래 높은 지역이라 할지라도 사드가 설치되는 곳은 서울에서 남산쯤 되는 느낌의 높이일거 같습니다. ( 남산의 해발고도는 271 미터 )
사드와 가장 가까운 성주읍내 민가가 대략 2.7 km 떨어져있으니 384.4m + tan(5)*2.7km 하면 해발 고도 620 미터 위로 전파가 날라다니겠네요. 대략 성주에 100 층 빌딩 들어서지 않는 이상, 사람이 전자파 맞을 가능성은 제로.
어디서 또 선동꾼들이 날뛰는지 5.5 km 이내 성주읍 사람 2 만명이 전자파에 노출되서 건강권 침해된다나.. 성주읍 사람들은 날개 달고 날아다니는 천사들인가.
더욱 더 기가 막히는 것은 참외 산지가 붕괴한다나 ? 글로벌 명품으로 키우려던게 물거품이 된다나 ? 참 잘들 한다. 참외가 날개 달고 하늘로 올라가나..
에휴.. 하기야 치과의사 출신 기업인, 정치가가 기본적인 과학 지식도 없는지 전자파 운운하는 마당이니까..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99071 참고 )
ps. 위치 파악 잘못 해서 지도를 다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