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8위 무기 수출국 한국의 급성장과 함께 중국의 부상도 미국ㆍ러시아ㆍ프랑스가 좌우하던 세계 무기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무기 수출은 2007~2010년 96억달러로 미국ㆍ러시아는 물론이고 3위와 4위인 프랑스(180억달러), 영국(121억달러)에 크게 못미쳤다. 그러나 2011년 이후에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다. 2011~2014년 중국의 대 개도국 무기수출은 전기 대비 35%나 증가한 130억달러를 기록, 6위로 내려앉은 영국을 따돌리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4위 무기 수출국이 됐다.
중국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부가가치가 낮은 재래식 무기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 정찰기(UAV)와 전투함정 등 첨단 무기 비중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군수업체는 중동 국가에 UAV를 공급했으며, 북아프리카 알제리에는 3척의 호위함을 판매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청두 J-10’의 수출용 버전인 ‘FC-20’, ‘JF-17’의 수출용 버전인 ‘FC-1 샤오롱’ 전투기를 남아프리카,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국가로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세계 무기시장에서 중국의 이 같은 점유율 상승이 궁극적으로 전세계 어느 곳에도 신속하게 군사력을 파견할 수 있는 미국의 군사력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중국이 향후 10년간 미국, 러시아 수준에는 떨어지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의 전투기 혹은 미사일 방공망 등 첨단 무기체계를 국제 시장에 계속 내놓을 경우 미국 러시아 무기를 구입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한 개발도상국도 대공 방어능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주요 개도국이 중국의 저가 방공시스템으로 무장할 경우 지금까지 미국 공군력이 공해상에서 누렸던 무제한의 자유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성능은 떨어지더라도 방공망이 있는 만큼 과거처럼 손실 없이 개도국 영공을 통과해 군사작전을 시도할 기회가 제한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국이 관심 가져야 할 아시아 국가는 중국입니다
중국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이는 무기 나토를 방해하려는 때문입니다
세계 8위 무기 수출국인 한국의 중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