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M 이란게 포탄도 요격하기 위해 나온 물건이고요. 물론 박격포, 로켓등이 주 대상이지만, 북한의 장사정포는 곡사포가 아니라 다연장로켓임.
아주 옛날부터 쓰이던 대공포나 다를거 없죠. 적의 항공기가 아니라 훨씬 작은 포탄 부류가 목표물이란 점만 다를 뿐이죠. 훨씬 정밀해졌다 보면 되겠네요. 당연히 근접신관 같은 것을 쓰고요.
일단 적의 포탄 근처에 가서 터지기만 하면 됨. 그러나 한 두발 갖고 목표를 잡는게 아니라 탄막을 깔아놓는다 싶을 정도로 엄청 많이 쏴줘야 하는거고요. ( C-RAM 의 경우 )
유도 기능이 있는 아이언돔 같은 경우는 한 두발만 쏴줘도 된다는 차이가 있겠네요.
그런데 K-9 으로 이걸 한다는 것은 아주 많이 무리죠. C-RAM 처럼 쓰기엔 탄약 수가 너무 적죠. 탄막을 형성하기에는 C-RAM 과 달리 엄청난 연사 속도를 가진 것도 아니고, 한 두발로도 할 수 있도록 아이언돔처럼 유도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물론 유도 기능 갖춘 대공포용 포탄을 쓴다면 가능한 얘기이긴 한데.. 아직 이게 실전 배치되었다는 소리는 안 들림.
K-9 으로 시도한다면 운 좋으면 한 두 발 정도는 막을 수 있다고 얘기할 수는 있겠네요. ( 기존 포탄 쓰는 경우 )
교본 내용을 잘못 파악했을 가능성이 큰데.. 하여튼 그런 용도는 아이언돔을 쓰거나 20~30 mm 탄환쓰고 고속 연사 가능한 C-RAM 을 써야 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