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주정 특화함인 샌안토니오급을 운용하는데 운용에 있어서 애매하거나 실패작일 이유는 없습니다. 조합에 따라선 항모전단 파견보다 더 빠르게 효과적으로 상륙이 포함된 기동군을 대응할 수 있지요. 암튼 미국이니까 운용가능한 체계일 수는 있지만요.
당연 우린 미국 따라하면 망합니다; 반면교사할 여지가 1도 없어요.
우린 능력 안되서 걍 하나에 다 때려붓는 식의 과무장을 하는데...단독으로 으쓱하긴 좋아도 정말 작전에선 과스펙이 좋을꺼 하나 없는거 처럼.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실패작이라는겁니다. 항공기특화함으로 운용할거였으면 굳이 이전 와스프,타라와급의 좁은 비행갑판설계를 가져올필요가 없었습니다. 그것때문에 항공기 운용효율이 극악이 됬습니다. 차라리 정규항공모함형으로 설계했으면 같은 배수량에 더많이 착함용적을 가지고 더많은 항공기저장공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상륙함으로 운용하자니 웰덱이 없고, 항모로 운용하자니 기존선형에 웰덱만뗀 그대로 가져와 20노트대로 속도가 느려터지고 항공기운용효율도 배수량에 비해 크게 떨어집니다. 오죽하면 차기함에는 다시 웰덱을 달려고 하겠습니까. 이배 속도30노트나오고 고정익에 캐터펄트쓰는 샤를드골함이랑 별로 배수량도 차이가 안나는배입니다. 비효율의 극치죠.
헬기랑 수직이착륙기만 운용한다고 비행갑판이좁아도 된다는 생각은 큰 착각입니다. 항공기의 원할한 운용을 위해서는 항공기 이착륙공간의 분배, 그리고 차후출격할 항공기대기공간과 이격공간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기존 LHD설계는 항공기이착륙만하기에도 빠듯한공간입니다. 기존상륙함 설계를 쓰지않고 전용항모로 설계했다면 같은 배수량과 비용으로 30대이상의 F35를 운용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메리카급은 다른기종다빼고 f35만 운용해도 최대20여대에 불과합니다. 10대이상의 f-35를 더 운용할수있는 공간을 공간의 비효율적인 설계때문에 까먹고있는겁니다. 이게 효율의 극악이라는 거죠. 미국이 함선설계 능력이 없는 국가도 아니고 가장우수한 국가가 이런 실수를 했다는건 삽질이 아닐수가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