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독수리-B급 Batch-I 사업 미무리....
Batch-Ⅱ사업 시작....
'검독수리-B급 배치-I' 사업 마무리… "NLL 사수 등 연안 방어 강화"
해군 신형 고속정(PKMR) '검독수리-B급 배치(Batch·유형)-I' 사업이 이달 마무리된다. 이에 따라 북한 경비정 등을 상대로 북방한계선(NLL)과 최전방 해역을 지키는 우리 해군의 연안 방어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만든 '검독수리-B급 배치-I' 13~16번함 등 4척이 이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된다.
지난 2017년 10월 선도함(PKMR-211)이 해군에 인도된 이후 5년2개월 만에 검독수리-B급 배치-I 사업이 모두 종료되는 것이다. 앞서 전력화된 검독수리-B급 함정들은 동·서해 NLL을 지키는 해군 제1·2함대사령부에 주로 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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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검독수리-B급 배치-I 사업 초기에 건조된 함정들의 경우 엔진 설계 결함 때문에 잦은 고장을 일으켰고, 이에 9번함부턴 문제점이 개선된 엔진을 탑재해 전력화했다.
이후 HJ중공업은 추가 개선사항 등이 반영된 '검독수리-B급 배치-Ⅱ' 4척의 건조 사업을 추가로 수주, 지난달 24일 방사청과 2120억원 규모의 함정 건조계약을 맺었다.
검독수리-B급 배치-Ⅱ는 배치-I보다 2척 많은 18척을 건조한다. 배치-Ⅱ 사업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로서 HJ중공업은 우선 수주한 4척을 2026년까지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