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미납을 걱정하시는분 마음 이해가 가는 상황이죠.
인도네시아 이미 한번 대금 미납이력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것도 영국을 상대로...
그래서 영국이 그 이후 인도네시아랑은 무기 거래 안한다고 하더군요.
당시 인도네시아의 방법은 돈이 없어 영국정부 보증하에 영국 금융기관쪽에서 돈을 빌려주고 그돈으로 영국 무기를 사고, 차후 빌린돈을 분할 납부하기로 했는데... 무기 구입후 몇번 분납후 무기한 미납.... 영국 정부 믿고 돈 빌려줬던 영국 금융기관은 영부정부 상대로 배상요구... 결국 세금으로 배상했던 적이 있었을 겁니다.
인도네시아 국제적으로 신용 없습니다. 무기를 사겠다고 해도 지금은 현금 박치기 아니면 그 어떤 나라도 안팔고 있는 실정입니다.
=> The Defense Ministry "is set to renegotiate" funding for a joint-development project for jet fighters with South Korea following payment issues on Indonesia’s part.
당장 내 눈 앞에 있는 개인도 아니고 먼 나라와의 관계니까 인터넷 게시판에서 우리끼리니까 좋은 게 좋은 거다 묻고 가다 보니 이런 표현이 아무런 제제나 비판이 없고 막말이 더 심해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예를 들어 내가 공개된 장소에서 욕설을 했는데 아무도 뭐라하지 않아요.
그럼 자신이 욕설을 한 것에 대한 반성 보다는 여기서는 이래도 되는구나 혹은 모두 내 욕설에 동조하는구나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이게 더 확대되면 이젠 그 장소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욕설을 아무 꺼리낌 없이 하게 되요.
그러다 보면 본의 아니게 된통 크게 당하는 경우가 생겨요.
필리핀 욱일기 문신 관련해 도를 넘은 인종비하 발언도 싸지른 것도 그런 증폭이 아닐까 합니다.
당장 인니에 거주하는 5만여 한국인들에게 이 글 보면 뭐라 할 것 같습니까?
직접 걔네들 겪고 당해본 사람들도 이런 식으로는 말하지 않아요.
그들이 비겁해서일까요? 아니예요. 상대가 개처럼 군다고 나까지 개처럼 물어선 안됩니다.
록히드나 보잉에서 그전에 준기술들도 실상 그렇게 싸게 획득해온게 아님 당연하겠지만 수십년동안 무기를 도입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얻어낸건데 얼마나 쉽게 봤으면 막던지나 싶음..거기다 미국이 주지 않아 독자개발한 기술은 더더욱 쉽게 거래하면 안되는것이고 혹자는 소화시키지 못할 기술이라며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건 너무 안일한 생각임...
현대가 미국시장 들어갈때처럼 방산, 조선도 그렇게 성장 했는데 기술이전이란건 결국 잠재적 경쟁자의 성장을 도와주고 그 댓가로 투자금을 확보해 기술격차를 유지한다는건데 그럴려면 우리의 차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유지가 되어야하는데 글쎄...
인니나 그외 수입국가 입장에선 우리가 국제방산시장의 빈틈을 내 들어가기위해 무리수를 던진걸 잘 악용한거고 이제부터라도 수출전략을 다시 생각해볼 시점인것 같음. 서방 기술의 유출통로로 인식하게 된다면 차기 기술이전과 협약에 악영향을 줄껀 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