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4-06-26 00:04
[영상] 존 미어샤이어 교수가 보는 푸틴
 글쓴이 : 바람아들
조회 : 1,077  



푸틴의 가장 큰 실수는 유럽을 너무 믿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 했다는 점 ㅎ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nigma 24-06-26 00:08
   
그 반대...
독일을 위시한 유럽 일부 국가들이 너무 순진하게 러시아와 가까이 지내 다 이꼬라지가 난 것...
러시아의 일부 우크렌 지역 도모를 애써 눈감고 무시했음에도 거기에 그치지 않고 우크렌 전체를 먹으려 하며 터진 것...
     
바람아들 24-06-26 00:45
   
니가 존 미어샤이머 교수 보다 더 똑똑한 인간이라면 내 인정 ㅎㅎ
          
nigma 24-06-26 20:21
   
반말은 마시고 님께서나 남들 의견 무시마시길...
러샤분께서 무슨 남의 나라 일에 이리 관심 많아 여기서 주구장찰 쓸데없는 글들 올리시면 남의 나라 일에 이러쿵 저러쿵 마시골...
다잇글힘 24-06-26 02:41
   
소련이 해체될때의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는 서로간의 공통의 정치적 가치를 공유하는 연합국가와 같았습니다. 소련을 해체한것도 서로 따로따로 이제 독립하자가 목적이 아니라 더이상 안된다고 생각해서 소련공산당을 무력화시키려는 것이었고. 그리고 다시 합친다는 전제하에서 해체한것입니다.

문제는 한번 해체하기는 쉬워도 다시 합치는것이 쉽지 않다는것. 그건 각기 세나라에게 놓인 상황이 이후 차이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리더역할을 하는 러시아가 계속해서 부실했고 그것이 우리가 익히 아는 90년대까지 상황입니다. 경제적으로 흔들렸고 체첸문제처럼 자신들에게서 이탈하려는 공화국들을 통제하기도 바빴습니다.

그러나 푸틴이 정권을 잡고 경제가 안정되고 내부 분리주의 움직임등을 진압하면서 다시 중심을 잡으려는 시기가 되었을때는 이미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영향으로 친유럽화 진행되면서 러시아가 아닌 유럽쪽을 택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져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러시아의 입장도 이해는 됩니다. 이건 우리로 치면 서로 이념을 달리하면서 수십년동안 분단되어왔지만 그래도 같은 민족이라는 공통된 의식을 가지면서 언젠가 통일을 지향해왔던 북이 어느날 갑자기 우리는 더이상 통일을 지향하지 않는다. 우리는 너희들과 별개의 나라다. 이런 얘기를 하는것과 비슷합니다. 그게 김정은 개인의 생각이라면 꼴깝하고 있네라고 간주할 수 있지만 만약 북한주민들의 많은 사람 또는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문제가 간단하지 않죠.

대만문제도 중국입장에선 이것과 같습니다. 단지 남의 나라일이기 때문에 민주주의니 뭐니가 더 눈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자기 나라문제가 되면 민주주의보다는 자기살이 떨어져나가지 않도록 하는것이 더 우선의 가치가 됩니다. 이건 가장 최근의 까딸루냐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결론:
- 국제문제에서 특정국가나 진영에 절대 감정몰입하지말자.
- 차라리 우리 국익의 관점에서 접근하는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 우크라이나전쟁을 단순히 푸틴의 욕심으로 치부하고 그가 죽거나 정권을 상실했을때 해결될것이라고 보는건 소련이후의 현대사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