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현역때도 보급품 횡령은 너무 숨쉬듯이 일어나서 그냥 일종의 관행이라고 생각해서 병사들도 그걸 신고할 생각조차 안했죠. 어짜피 급양관 행보관 주임원사 보급관이 횡령하는거 보고 날라서 차에 실어주고 그렇게 해주면 자기도 떨어지는게 있고 주기적으로 포상휴가도 받으니까요.
저도 행보관 차에 종종 취시장에서 육류, 라면, 아이스크림, 꼬리곰탕 캔으로 된거 4박스 트렁크 차에다 실어다주고 그랬는데요. 진짜 너무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이등병때부터 그걸 봐왔는지라 그게 잘못이라고 생각조차 못했었음. 부대에서 간부들끼리 술판벌리는것도 다 공금인 부대운영비로 쓰고 당시엔 그냥 간부님이 하시는 일인가보다 하고 시키는 일이나 했죠
공군 병 지금 카투사 떨어진 SKY 대생들 대거 몰리는 군대다 !! 저기서 부조리 나오면 당연히 엘리트 생들이 가만 않있지!! 전년도 충원율만 무려 98프로 에 원하는 부대 갈려고 훈련연수성적 높히려 야긴자율학습 까지 한다니까 수준 알만함!! 지금 ROTC 인서울 학교 미달인 이유가 저 공군병 때문임
90년대 초반에 기억나는것만 적어 보자면,,,
공병대, 군휴양소 건설현장에 파견감, 철근 벽돌등 좀 비싼 자재들 받아 놓으면 부대 상사(원사?)가 외부 차량 가져와서 싣고 감, 사병들이 보고 있어도 상관없슴, 그렇게 건설자재들 다 팔아 쳐먹음,
비싼건 상사 이상급이, 모래나 시멘트 같은건 중사들이 차 가져와서 가져감,
그리고 군단 직할 창설부대로 전출감(이병때, 원래 주특기 제독) 제독중대,,,
부대내에 산을 절개해서 그곳에 녹생토 공법으로 공사함,
작업자 두명(외부인력)과 사병들 같이 시공함,
근데 그 외부인력이 하는 말이 공사비 상당액이 참모장한테 준다고 함, 이건 들은말이고 확인은 못함.
독립중대라 인원수 적어서 단독 취사 안하고 옆의 부대에서 같이 해먹음,
근데, 취사병 한명이 그곳에 지원감, 군수계원이 부식 빼돌린다함, 부식 타서 올때 차 세워놓고 부식을 그곳에 내려 놓으면 일반인들이 가져감,
말도 안되는 일이 그시절에 비일비재했었슴, 근데,,,지금도 저 모양이라고? 참,,,한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