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유사시 지상·해상·공중을 통해 전투부대에 물자를 효율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대규모 실제 훈련(FTX) ‘2022년 합동지속지원훈련’이 시작됐습니다. 훈련은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5일간 서해안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훈련에는 육군3군단과 3군수지원여단, 해군5성분전단, 공군공중기동정찰사령부, 국군수송사령부 항만운영단 등 육·해·공군 지속지원전력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병력 1300여 명, 항공기 7대, 함정과 민간 선박 17척 등 장비 300여 대가 투입된 대규모 군수지원 훈련입니다.
합동지속지원훈련은 유사시 전구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육·해·공군의 지속지원 수단을 통합해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입니다. 보급로가 길어지거나 사용이 제한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적시 지원을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합니다.
훈련 첫 날, 충남 서산비행장 일대에 구축된 ‘분배허브운영센터(DHOC)’와 ‘지역분배소(ADC)’를 찾았습니다. 육군3군단이 운영하는 DHOC는 육·해·공군 군수지원시설 전체를 중앙 통제하고 있으며, 육군3군수지원여단이 운영하는 ADC에서는 해·공군 시설을 통해 확보한 전쟁 물자를 저장·관리하고, 전투부대에 적시에 추진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