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학교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의무요원들에게 전투부상자처치 교육했습니다. 이후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종합 실습과 평가를 진행했는데요. 의무학교가 공인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한 이후 외국군을 대상으로 한 첫 전투부상자처치 교육입니다. 전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상자를 옮기기 위해 헬기가 도착한 가상 상황.
우리 군과 우즈베키스탄 군은 각각 환자 인양 장치인 호이스트와 들것을 활용해 부상자를 안전하게 후송합니다.
이번엔 초소 주변에 적의 기습공격이 연출되고 장병들은 빠르게 부상자의 상처를 지혈한 후 이동시킵니다.
적으로부터 은폐된 공간에 도착하자 우즈베키스탄 장병들은 신속하게 처치를 실시합니다.
한국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토대로 직접 실습해보는 겁니다.
교육에는 12명의 우즈베키스탄 군 의무요원이 참가했습니다. 교육은 전투상황을 가정한 외상환자 처치와 후송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교육은 지난 2021년 한·우즈베키스탄 군 의무 교류협력 회의에서 양국 교류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공동 제안한 이후 우리 군의 전시 외상환자처치와 후송 체계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국군의무학교는 우방국의 군 의무요원을 대상으로 한 전투부상자처치 교육을 확대하고 세계적 수준의 외상 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의무사령부와 국군의무학교는 교환교육과 현지 파견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의무교류협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작성일 : 22-07-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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