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소속 한국인여자글에, 어떤분이 외국인이 미군입대하면 무조건 전투지역으로 파병간다고 하셔서 팩트만 알려드립니다. 저는 작년에 미육군입대 사인하고, 현재 신원조회 기다리고 있는 미국 유학생입니다. 전 한국에서 군복무를 완료했고, 미국에서 자리잡고자 미육군입대를 결정했습니다. 의무없는 권리 없다고, 미군입대를 통해 얻는 엄청난 혜택에 대한 의무를 이행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Full-time과 Part-time 둘 중 하나를 골라 입대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Part-time은 Reserve Army로(예비군) 한 달에 한 번, 훈련을 받고, 페이를 받습니다. 일년에 한 번 2주간 훈련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아직 100%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겠네요) 학비, 주택대출, 취업 시민권 등 혜택이 많기때문에 한국여자분들도 상당히 많이 입대합니다. 적어도 한국인 10명 중 3명은 여자인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병역기피 목적으로 입대하는 한국인도 아~~주 많습니다.
먼저 외국인이라고 전투지역에 파병나가는건 100% 거짓입니다. 입대하여 훈련을 마치면 시민권을 주는데, 그 때부터는 기존 시민권자들과 동등하게 대우받습니다. 물론 보안문제로 현재 첫계약이 끝나기전까지 장교입대프로그램은 제한되어있지만요. 제 주위에 이미 입대한 동생들이 아주 많습니다. 대부분 주한미군으로 복무중이고, 두 명은 하와이와 독일 (제일꿀), 또 한 명은 쿠웨이트, 나머지 한명은 알라스카로 배치됬습니다. 어디를 배치되던 1년씩 복무하고 이동합니다.복무를 연장할 순 있지만 좀 복잡합니다. 저도 아직 입대한건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단 파병지는 6개월씩 복무합니다. 그리고 한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이런 곳은 파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현재 중국인이 일으킨 문제로 신원조회가 연기되 약 4,300명정도가 입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중국계 미국인 해군장교가 군사기밀을 중국에 넘김, 또 위 매브니 프로그램으로 입대한 중국인 유학생이 아버지가 중국 공산당 고위간부인 동시에 군장성인 사실을 숨기고 입대후 발각 곧바로 모든 프로그램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다가, 요 몇일 사이에 다시 진행 중입니다)
궁금한점 있으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