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DRDO가 인도 육군이 요구한 대로 아준 Mk.2 전차를 개량하게 된다면 최소 7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 육군은 당초 DRDO가 개발한 아준 Mk.2 전차의 인수를 거부했었고 이는 전차 중량이 무려 68.6톤이 나가는지라 파키스탄을 상대하라고 만들었더니 정작 해당 전선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인도 육군은 중량을 60톤 이하로 낮추라 했으며, DRDO 역시 모든 바퀴와 환풍구를 기존의 철강에서 알루미늄 제질로 바꿀 것이며 차체 역시 가벼운 고 질소강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인도군은 아준 전차에 대한 기대심을 거의 접은 상태이며, 그나마 124대가 인도된 아준 Mk.1 전차의 경우도 부품의 55%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며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가동률도 바닥을 치는 상태라고 합니다.
최근 인도군은 기존에 운용 중이던 T-72 전차의 업그레이드와 T-90MS 전차의 신규 도입에 눈을 돌리는 중이며 수는 약 3,500대 가량이라고 합니다.
인도 국방부 내에서도 아준은 그만 포기하고 여기서 얻은 기술과 교훈을 기반으로 국산 차기 미래 전차를 개발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중인데, DRDO가 포기하지 않고 아준을 들이미는지라 어찌될 지 모르겠군요.
요약
1. 인도육군은 DRDO의 삽질에 기가 질려서 아준을 반 포기함.
2. DRDO는 아준 죽어도 포기 못한다며 츄라이 시전 중
3. 인도군 내부에서는 걍 이걸 교훈 삼아 차기 전차를 개발해야한다고 주장 중.
[출처] 작성자 오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