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봐도 해군이 러시아체면때문에 부인하는 필이 나네요. 동해에서 러시아잠수함이 부상항해를 한다는게 말이 되나요. 고장이나 기타돌발사유가 없는 듯하고 근처 해역에서 한미 해군이 훈련하고 있는데 이 말은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지요. 그래도 이런 해군의 태도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나마 주변국중에서 감정의 골도 깊지않고 동등한 입장에서 협력이 가능한 나라가 러시아인데 거기다 폭뢰나 어뢰투입하자는 말은 자기손으로 제살 깍자는 말과 진배없지요. 러시아도 이번 기회에 한국해군의 대잠능력을 경험했으니 우리를 무시하는 일은 더욱더 줄겠지요...
언론이 발설하지 않고 러시아태평양 해군사령관이 방한했을때 해군책임자가 러시아에 항의를 했으면 아마도 악소리도 못할텐데, 심지어 다음에도 그러면 침몰시키겠다고 넌지시 말하면 아무소리 못할텐데, 언론이 항상 우리가 좋은 위치에서 큰소리칠수 있는 일을 방해를 하네요.
이건 또 외교부에서도 좋은 지렛대를 하나 가지는 것인데. 국익을 해치는 상황을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