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군의 무반동총의 역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차는 공세전과 방어전 모두에서 강력한 힘을 과시하는 지상전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창과 방패'의 노리처럼 전차에 대응하는 무기체계가 등장해 보병은 물론 포병, 기갑, 항공, 공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용되었습니다.
<무반동총 PZF-III>
<75mm 무반동총> |
| | 이 당시 대표적인 대전차화기로 무반동총이 있는데요. 반동이 없는 강선화기인 무반동총은 총신(포신)의 반동을 없애기 위해 탄알(포탄·탄자)이 앞으로 나가는 힘과 장약에 의한 가스가 뒤로 나가는 힘이 같도록 설계한 화기입니다. 우리 군이 지금까지 보유했거나 현재도 운용중인 무반동총은 75mm, 57mm, 90mm, 106mm 구경이 있습니다. 6.25전쟁이 발발한 초기 우리 군은 북한군의 T-34전차에 고전 을 면치 못했는데요. 그 대표적인 이유중에 하나가 우리 군에 는 대전차 화기가 없었던 탓입니다. 이때 대전차화기로 미군 으로부터 인수한 무반동총이 75mm 와 57mm 두 종류였습니 다. |
|
<M-18 57mm 무반동총>
[75mm 무반동총과 57mm 무반동총]
<M-20 75mm 무반동총>
75mm 무반동총은 1940년 독일인 크루프가 개발한 것으로 1945년부터 생산되었는데요.
268.2cm 길이에 무게 52.4kg의 이 무반동총안 단발 장전식으로 직접, 간접 사격이 가능한 조준장치가 달려있으며 최대 사거리는
610m 입니다.
<M-18 57mm 무반동총>
57mm 무반동총은 75mm 무반동총에 착한하여 만들어진 무반동총으로 미국에서 개발되었는데요.
최초 모델은 M18형으로 제2차 세계대전시에 필리핀전 등에서 사용한 결과, 실용성이 입증되었습니다.
길이 156cm, 무게 20.14kg. 가벼운 삼각대에 붙여 사용하기도 하지만 반동이 거의 없어 어깨에 견착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90mm 무반동총: 대대급 편성, 유효사거리 400m]
<야간 조준경(AN/PVS-4)를 부착한 90mm 무반동총> |
| | <주간 조준경을 부착한 90mm 무반동총> |
|
- 90mm 무반동총 제원 -
구분 | 제원 |
중량/길이 | 17kg/135cm |
강선수 | 64조 우선 |
사거리 | 최대: 2100m, 유효: 400m |
발사속도(발/분) | 최대 6초 1발, 유효 1발 |
6.25전쟁이 끝나면서 전차의 방호력이 강화되자 대전차 화기의 화력도 증강할 필요성이 생겼는데요.
이에 미국은 3.5인치 로켓포와 57mm 무반동총의 단점을 보완, 90mm 무반동총을 개발했습니다. 길이 135cm, 무게 17kg의 무반
동총은 최대사거리가 2100m. 중량이 가벼워 개인 휴대가 쉬웠으며 지상에 설치하거나 어깨에 메고 사격할 수 있었고 특히,
명중률이 우수하고 조작과 분해·결합도 용이했습니다.
[106mm 무반동총: 연대급 편성, 유효사거리 1,100m]
<106mm 무반동총>
우리군은 1971년 미군의 장기초과장비(LSE)로 인수해 운용되다가 1979년 국내에서 모방형을 개발, 생산해 배치하였는데요.
90mm 무반동총에 앞서 도입된 것이 106mm 무반동총입니다. 대전차화기 중에서는 길이가 가장 길어 340cm 에 달하며, 무게는
113.85kg, 최대 사거리는 7000m를 넘고 원거리의 전차와 밀집된 병력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106mm 무반동총>
- 106mm 무반동총 제원 -
구분 | 제원 |
중량/길이 | 196.85kg/340.36cm |
강선수 | 36조 우선 |
사거리 | 최대: 7700m, 유효: 1100m |
발사속도(발/분) | 최대 1발, 유효 1발 |
통상 중장갑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무반동총은 M40A1과 M40A1C형 두 종류가 있는데요.
M40A1은 일반 차량에 장착, 운용되는 형이며 M40A1C형은 궤도형 장갑차량에 운용됩니다. 우리 군은 1960년 LSE장비로 미군으
로부터 인수해 운용하다 1978년 우리 실정에 맞는 개량형을 개발, 야전에 배치하였고 90mm 및 106mm 무반동총은 현재도 운용
되고 있는 대표적인 '장비'로 대전차 장비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이미지검색
대한민국 해병대 연구카페
엔사이버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