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무겁겠네요

저거 되게 가벼움 입어본사람은 다놀램 생각보다 너무 가벼워서

1번 사진은 16~17세기때 갑옷임

판금(플레이트) 갑옷은 그 위용에 불과하지 않게 장궁이나 복합궁에 대한 방어력이 형편없었죠.

 영국의 장궁병(롱보우)라든지 몽고의 복합궁 이라든

 백년전쟁에서의 프랑스기사단의 몰살과 몽고의 유럽침공에서 무너진 독일기사단의 모습으로 잘 알수있죠

판금 갑옷을 뚫기 위해서는 230J의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애초에 몽골이 쳐들어오던 시대에는 판금갑옷이 없었고 체인메일이 주류였으며

백년전쟁 프랑스기사단의 전멸은 뻘밭에 돌진하는 멍청한 프랑스기사단을

도리깨+해머들고 착실하게 처리한 결과입니다.

애초에 인간의 팔힘으로 230j만드는게 그리 쉽지많은 않았고

롱보우의 경우에도 킬존의 범위는 20미터 정도였다고합니다.

플레이트갑옷이 화살공격에 취약했다면 진작에 없어졌겠죠..

하지만 플레이트갑옷은 머스킷이 등장하고나서 서서히 사라지지

절대!! 장궁이나 복합궁에 의해 사라지게 된 것이 아닙니다.

영국 롱보우나 복합궁의 등장에 플레이트 갑옷이 사라지게 된 것은 아니지만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네요.
롱보우와 같은 궁수는 지속적인 훈련과 비싼 고용 비용이 필요해서 영주들 사이에 꺼려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영국의 경우 궁술을 장려해 궁수 수급이 잘 되었던 덕이 큽니다.
아쟁크루에서 프랑스 군이 영국군에 의해 대패한 이유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열심히 속사를 해준 영국군 롱보우 사수들의 공이 크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한발의 화살로 기사의 플레이트 갑옷을 뚫을 수는 없지만 연속적으로 날아온 화살은 온전히 그 에너지를 갑옷을 걸친 기사에게 발산해 기사를 말 위에서 떨어지게 할 수는 있습니다.
플레이트 갑옷의 또 다른 천적은 석궁으로 롱보우나 복합궁과는 다르게 단 몇일만 훈련 받으면 농부도 자유자제로 다룰 수 있는 간편함과 근거리에서 철판도 꿰뚫어 버리는 관통력 즉 파괴력을 자랑했습니다.
연사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지만 "무지랭이 농부가 잘 훈련 된 기사를 죽일 수 있는 무기"라는 점이 파격적이었죠.
자 이제 플레이트 갑옷에 치명타를 주는 무기가 등장합니다. 머스킷 총이죠. 적은 훈련 기간으로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무기에다가 석궁이 가지는 짦은 사거리 단점을 커버합니다. 게다가 파괴력은 석궁보다 우수하죠.
기사의 몰락 그 자체입니다.

http://odukhu.egloos.com/3027977

크로스보우에 관한글입니다.
압축하자면 당시야전에서 쓰이던 크로스 보우로는 플레이트갑옷을 뚫기에는 무리가있다
라는 것.
농부가 크로스보우를 살 돈은 있느냐는점.

여담이지만 초기 머스킷의 경우 연사속도 사거리가 최악이라서 창병이 방진짜고 도와줬다고 하네요 그래서 초반에는 괴랄한갑옷(전면방어에 몰빵)으로 머스킷에 대적하려고
하다가 머스킷의 발전에 의해 점점 기병대는 경량화 기동전의 양상을 띄게 됩니다.
나중에는 가까이가서 총쏘고 토끼는 전술도 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훗싸르윙은...전차에도 돌격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