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전차 주포든 3호/4호 전차 주포든 다 튕겨내고 PAK36/38 대전자포로도 잡지를 못해서 88mm 대공포를 이용해서 KV-1의 포탑부분을 겨우 날려버리는 마지막 장면이 재밌습니다.
거의 독일이 전장을 주도하던 독소전의 초반이고 나중에 훌륭한 가성비와 물량공세로 대표되는 T-34에 밀려 거의 사라지지만 독일군이 느꼈을 공포를 잘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이 전투는 결과로만 놓고보자면 독일의 승리였지만 양측 모두 피해가 컸고 쿠르스크 전투 이전의 최대 전차전이라는 점에서 재밌게 봤습니다.
그냥 저만볼까하다 사드게시물들이 쏴악 사라진듯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