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브라질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대만 한국 등 생각보다 설계생산 가능한 나라는 거의 20개국에 가까움.
기본 전통열강에 산업경제기반이 상위권이라면 생산과 설계는 문제될게 아님. 특히 항공기전체가 아닌 엔진뿐이라면 더더욱
문제는 성능과 개량, 개발진의 경험치랄까요. 얼핏보면 중국 한국 일본이 동시에 스텔스기니 항공기니 비슷비슷해보이거나 중국이 대단해보이겠지만 실제론 일본의 항공역학기술이 3국 중 앞선다고 할 수 있음.
근본적으로 항공기개발 역사자체가 우리와 중국애들과는 광대하게 차이가 나다보니 경험치와 투자해온 금액자체가 다름.
중국이가 그간 카피생산 수십년 만족하다가 그것도 생산에 집착하여 효율적인 재설계라든가 추가적인 증설계가 아닌 정말 순수한 카피생산만 40년, 근 15년 정도 갑자기 미친듯이 몰아서 연구하는 추세, 물론 미국정보도 캐오고 중국내에 대가리당 천재들 모아서 열시미 몰아치곤 있지만 아직은 효율성은 물론 성능자체가 만족할 수준에는 못미침.
일본은 알다시피 2차대전에 미국상대로 해상항공공세를 실행한 나라, 그 개발진이 한마리도 죽지않고 그대로 일본국으로 넘어갔고 한국전쟁의 경제회생으로 미쓰비시를 비롯한 군수기업들도 그대로 이어옴. 나대지 않아서 티가 안날뿐 차근차근 항공기술이 쌓이고 있음. 이미 60년대에 위성올려놓은게 일본.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우리나라 반도체니 전자공학기술이니 하지만 실제로 나사나 미공군과의 개발연구관련 협력기관 중 일본항자대나 미쓰비시를 비롯한 일본기업들이 많음. 아마 마음먹고 우리이제 눈치안볼래 하는 날에 보면 입이 벌어질거임 ㅜㅡ
우리나라야 좋게 이야기하면 후발주자와 자본한계에 비해 한건할때마다 예상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은 사실이나 궁극적으로 연구개발이란 연구인력과 시스템, 인프라모두 안정성이 수십년 유지되어야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오는 일이기에 결과주의에서 좀 벗어나야함. 급하게 억지로 끼워맞추지 말고 차근차근 냉정하게 3국중 현재 가장 뒤쳐진 케이스. F/A-50이 분명 성공한 케이스긴 하지만 체급과 활용성의 한계는 분명히 있고 애초에 F/A-50은 우리의 기초설계안이 아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년은 더 지나야 제대로 된 기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듬.
참고로 남미의 브라질도 수송기개발했고 제트기 최초로 실용민수기 개발한 곳이 칠레임.(물론 패전한 독일과학진이 만든거지만), 캐나다와 호주도 개발자체는 부분부분하고 기술적으로 개발가능국으로 인정받으나 애초에 항공분야같은 경우 캐나다 호주 모두 개발의지가 별로 없음. 거의 스스로들은 미국과 한땅덩이 가족쯤으로 생각하는 치들이라.
더불어 유럽에는 우리눈에는 중소국으로 보이는 국가들 중에서 세계적인 항공기업들이 많음. 스웨덴의 SAAB도 있고 우리에게 눈에 익지않았을뿐 자체개발한 초음속항공기들도 꽤 됨.
항공기 제트 엔진은 기술의 수준과 신뢰도 확보의 문제로 개발비가 천문학적으로 드는 분야입니다.
당연히 엔진 개발비용을 흡수할 수 있는 엔진의 수요가 있어야 겠지만 기체 개발보다 훨씬 돈이 더 들어가서 배보다 배꼽이 커지면 국가의 경제력으로 밀어 부치든지 아니면 미국 등의 기존 엔진회사에서 구매해야 합니다.
현재의 한국으로서는 항공기 제트 엔진은 무리입니다.
결국은 경제성과 판매량 확보의 문제인 것이고요 국산 전투기 수요로는 이를 충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민수, 군수를 통틀어 엔진회사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 않으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입니다. 더구나 미국주도의 인증제도에 휘둘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미국은 P&W, GE, 유럽도 스넥마, 롤스로이스 정도의 회사이고 나머지 이들을 포함한 연합체입니다.
한국은 장기 발전계획으로 소재 및 기초기술부터 개발하고 라이센스 생산단계를 거쳐 수요를 확보하는 시점에서나 독자 엔진 개발하는 것이 맞습니다. 공연히 KFX하나로 엔진 개발한다고 허풍 떨다가는 낭패볼 수 있습니다. 훨씬 간단한 자동차 엔진도 수요에 의해 지속적으로 발전한 것이지 엔진을 개발하고 자동차를 만든 것이 아닙니다. 두산도 K2 파워팩 요소기술 개발부터 제대로 했어야지 K2에 장착하겠다고 덤비다가 나가떨어진 것도 마찬가지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