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하모니,
군악대
먼저
군악대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균 25~35명으로 전문교육을 받은 대원으로
육군·해군·공군등의
부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군악대의 대장은 일반적으로 위관급 장교(중,소위)가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영관급
장교나 하사관,
병이 맡고 있는 경우도 있죠. 또 유럽에는 금관 악기에 팀파니를 곁들여 편성한 승마 군악대도 있습니다.
<금관악기를 사용하는 해군군악대>
군악대는 부대의 각종 행사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이 밖에 위문공연이나 연주회 같은 행사에도
참여합니다.
군악대에서는 연예인 사병을 받아 함께 공연하며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하는데요.
군악대에 편제된
연예인 사병들은 군악대의 행사나 공연등을 한 층 더 화려하게 해주고, 국민들의 뜨거운 반응도 얻어
군악대 홍보를
두텁게 해줍니다.
<군악대 출신 연예인
사병들>
그룹 2AM의
리드보컬 창민군도 군악대 출신 사병으로 당시 트롯트를 불러 뽑혔다고 합니다.
<1902년 편성된
대한제국 군악대> | |
|
<조선 군악대
'취고수악대'
캐릭터> | |
군악대의 유래를
살펴보면, 1900년에 처음으로 군악대(취고수악대)가 편성되었으며, 1904년에는 시위대에 예속되었으나,
군대의 해산으로
없어지게 됩니다.
눈부신 활약을
펼치던 '동양 제일의 군악대' 취고수악대는 일제가 '을사늑약'을 강제로 체결한뒤, 군대마저 해산시키는 바람에
강제
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 원주에서 전국 최초로 취고수악대가 복원되었습니다.
취고수악대는 그간
행진과 연향에서 전통악기로 구성된 취고수악을 연주하고 강원감영의 영문 교대의식을 담당했던
군영악대로 그동안
문헌상에만 남아있을 뿐 음악과 복장이 전승되지 않았었는데요. 이에 시와 매지농약보존회는 2007년 복식과
깃발 등을 완벽하게
재현하여 취고수악대를 복원하였습니다.